이번에 MCU의 TV시리즈 문 나이트도 그랬지만 닥터스트레인지는 슈퍼 파워를 과학기술과 외계 문명이라는 장치로 설득해온 노선에서 벗어나 있고
그만큼 다란 OSM 작품들처럼 코믹스 기반의 영상물이 가지는 장벽이 닥스는 다소 낮은 편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유효했고 다른 관객들에도 잘 먹혀들듯 합니다
더군다나 시리즈 팬들은 알아서 즐길수 있게 배려해둔듯한 장면들도 보여서 추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은 과하다 싶게 느껴질 점프스케어나 미국의 영상물 관람 등급에 충실한 혈흔 제한 정책(미침)을 우습게 뛰어넘는 잔혹한 묘사일꺼 같네요 소소하게 덧붙이자면 선공개된 영상에서와 같이 1편에서 멋지게 연출된 미스틱 아츠의 안무와 스턴트 연기들이 이번엔 야캐요
MCU의 의도된 방향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개별 시리즈마다 다양한 장르를 포섭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닥터스트레인지 1편 같은 경우에는
호러를 기반으로 삼았던 장면들이 드문드문 심어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극대화 되어있섭니다
하지만 감독의 이전 작과 유사하게 본격 호러물 이라기 보다는 블랙 코미디스러움과 긴장감이 잘 배합되어서 마냥 싫지많은 않은 너낌(냉부에 나온 침착맨 톤으로)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가족 단위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광기 마운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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