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포함] 토이스토리4 후기

누구나 겪는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픽사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인사이드 아웃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사람의 성장과정의 이야기들을 기발한 방법으로 감동 보따리를 안겨주는 방식은 눈물샘을 가만히 놔두지 않네요.

이번에는 내가 잃어버린 장난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가 했던 대사에서도 나왔다시피 아이들은 장난감을 잘 잃어버립니다. 스토리 처음부터 미니카를 잃어버린 앤디라던가, 꾸준히 사라지려고 하는 포키를 계속 찾는 보니라던가.

내가 잃어버렸던 장난감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라는 상상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네요. 엔드게임과 마찬가지로, 전작의 스토리들의 모두 감싸안는 스토리도 너무 좋았구요.

기존의 캐릭터들이 병풍으로 전락하는 느낌 (버즈, 제시 등등)이 있었지만 새로운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고 (개인적으로는 카붐!이 너무 좋았음. 아이-캐나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토이스토리 1~3편까지 다시 보고 극장가서 또 보고 싶은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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