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프카플란 포함 오버워치 개발팀의 영웅밸런스 패치 및 신규영웅 출시 스타일을 보면
초창기 류제홍의 아나라던지, 쪼낙의 젠야타 등등 힐러들이 게임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큰것을
가만히 두는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음.
*물론 탱커도 (그런데 웃기게도 초중반까지도 리그에서 거의 캐리하는건 힐러랑 탱커였다.)
또한 무조건 경기내에서 역전을 이끌어내는건 무조건 딜러영웅의 활약으로만 보여주고 싶어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임. 그에 대한 가장 큰 근거가 과거와 현재의 리그 옵저빙 차이인데
힐러나 탱커가 변수창출을 많이했던 시절에는 일단 옵저버들이 누가 어느순간에 캐리할지
모르니 중구난방으로 계속 시점을 바꾸다가 오히려 결정적인 힐러나 탱커의 모습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음.
*딜러 위주로만 게임 옵저빙을 하는데 탱커나 힐러가 캐리를 해버리니 당황하는게 뻔히 보임.
그게 계속되다보니 리그 옵저버의 옵저빙 실력에 대해 비난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그에따른
첫번째 피드백 방법은 리플레이 기능을 활용해서 놓친 부분만 따로 잠시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쪼낙이나 류제홍같이 캐리형 힐러들 또는 피셔같은 공격적인 탱커들이
반복적으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끔 딜러들이 변수를 창출하는 모습이 나오자,
어느샌가부터 옵저버들은 그냥 맹목적으로 한타 시작도 전에 쪼낙의 개인화면만 계속 고정
해놓고 뭔가 보여주길 기대하는듯이 멍때리거나 하는 장면들이 나오고 정작 중요한 한타의
장면을 놓친 후 리플레이로 뒷북치는 방식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문제의 브리기테가 나온 이후 더 이상 딜러들이 나오지 않게 되니까 이때부터 작정하고
칼질을 시작했는데...
기존에도 힐러나 탱커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패치가 많았었는데 그걸 극한으로 끌어올림.
그래놓고 자기들 딴에는 이제 탱힐이 약해졌으니 강해진 딜러가 나올꺼라 예상하고 싱글벙글
했겠지만 실제로는 너프먹은 탱커 둘이서는 탱커역할을 더 못하게 되어버린 마당에 의미없는
2탱을 쓰면서 굳이 딜러를 넣을 필요가 없어짐. 딜러가 안정적으로 딜을 넣으려면 당연히 탱커의
유지력이 바탕이 되는 상황이 필요한데, 심하게 너프먹은 탱커들로는 그만큼의 유지력이
안나와서 결국 힐러가 못버팀.
결국 탱커 힐러가 다 죽은 상황에서 딜러만 살아있는 전술을 그것도 대회에서 쓰냐? 절대 안씀.
결국 오히려 유지력은 떨어졌지만 아예 작정하고 33을 더 강제로 할 수 밖에 없는 역설적인
상황이 됨. 그나마 3탱하면 서로의 스킬 사이클로 유지가 가능하고, 중간중간 체력 딸리는
부분은 역시나 3힐의 스킬셋을 돌려가면서 꾸역꾸역 버틸수는 있었기 때문임.
그런데 오버워치 개발진 멍청한 딜러충 새끼들은 오히려 어리둥절하고 딜러가 약해서
안나오는줄 알고 딜러를 또 다시 대폭 상향시키는 미친짓을 강행함.
그러자 3탱이 땅바닥에만 붙어있는 조합이라 상대적으로 존나 프리해진 파라가 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생겼음. 그래서 어찌어찌 지상전은 33조합, 공중전은 파르시를 활용한
3딜 1탱 2힐조합이 나오면서 극방어냐 극공격이냐 성향으로 갈림.
*실제로 상하이는 극공격 성향의 조합으로 33을 무너뜨리고 결국 리그 우승을 따냄.
그렇게 어찌어찌 33강점기를 벗어나나 했는데, 이게 웬걸? 그래도 천장이 낮은 특정 맵에서는
무조건 33이 나오네? 이걸 해결하려면 밸런스적인 조정인데, 당연히 여기서 추가로 딜러를
버프하고 탱힐을 죽여버리면 게임이 망할꺼같으니 극단의 조치인 포지션고정을 도입해서
222를 강제로 시키자! 라는 멍청한 발상이 거기에서 나옴.
*사실 힐러랑 탱커를 적당히 버프하고 딜러랑 밸런스를 맞췄으면 자연스레 222가 나오거나
다양한 조합이 나왔을것임에도 불구하고 멍청하게 딜러가 약해서 안쓰는줄 착각 + 힐탱이
활약하는걸 눈뜨고 볼 수 없는 개발진 새끼들이 무조건 딜러 버프!! 이지랄을 떨어서 여기까지
온것으로 보임
어찌됐건, 그래! 222를 고정으로 했으면 밸런스를 다시 222에 맞게 롤백하면 다시 어느정도
재밌는 장면이 나오겠지? 어림도 없지 ㅋㅋ 밸런스는 그대로라서 탱커는 쳐맞다 뒤지기나 하시고
힐러도 캐리는 무슨 ㅋㅋ 쉴새없이 힐이나 해라 ㅋㅋ! 딜러는 하고싶은거 다해~
이 지랄이 나니까 222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냐! 이 씨발 좆같은 딜러새끼들한테 방벽만
들고있자니 라붕이는 서러워서 못하겠고, 디바 매트릭스는 존나 칼질당해서 레이저 수평계
역할밖에 못하니까 방벽도 세워놓고 뚜까팰 수 있는 오리사 시그마 조합을 하자! 라는
결론이 나오게 됨.
*사실 초반에는 오리사 호그가 나오는듯 했으나 오리사 방벽이 녹으면 상향된 딜러들이
너무 아파서 꼼짝마 갈고리쇼가 실패하면 일단 쿨타임 기다리는동안 숨어야됨.
그것이 바로 개씨발 2방벽 메타의 원인이 되어버린 상황임. 절대 시그마랑 오리사가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탱커가 개쓰레기라서 그나마 쓸만한 애들이 상대적 OP영웅 느낌이 났을 뿐.
이러니 딜러들은 방벽만 하루종일 팰 순 없고, 결국 방벽 뒤로 넘어가서 싸워야되는 상황이라
딜러도 다시 존나 둠발놈 아니면 겐붕이밖에 못하는 상황인데, 그러다보니 겐붕이나 둠발놈이
활약하려면 아나 뽕은 필수적이라서 힐러 하나는 아나가 거의 필수, 그리고 동시에 상대
겐붕이나 둠발놈이 뽕받고 들어왔을때 카운터 치려면 당연히 젠야타의 초월밖에 답이 없어보임.
아니면 아예 작정하고 이새끼들 진영으로 뛰어들어가서 같이 싸울 루시우 모이라 조합인데..
어? 써보니까 아나랑 야타는 뚜벅이새끼들이라 둠발놈이랑 겐붕이한테 너무 취약하네?
탱커는 지들끼리 단단해지기 쓰고 방벽치고 노는데 힐러만 뒤지는게 문제면 우리도 생존형
힐러를 하자! 그래서 아나 젠야타는 영안실로 보내주고 모이라 루시우 조합이 채택됨.
결과적으로 수비궁은 루시우의 비트가 담당하게되고, 힐량은 모이라로 후려치는 조합이 나옴.
이 역시도 오그마처럼 얘네가 존나 좋아서가 아니고 상대적인 개념으로 좋았을 뿐 나머지가
그냥 쓰레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런거임.
그러자 리그는 또 다시 존나 지루한 2방벽 강점기가 왔는데, 와 씨발.. 33은 그래도 쉴새없이
치고받고 싸움이라도 계속했지 2방벽 메타는 씨발 방벽만 치고 하루종일 방벽에 노크나 하고
앉아있네? 게다가 역겨운 둠발놈이랑 겐붕이가 뭐 해주기만 하루종일 기다려야되네?
시청자들 반응은 씹창남.
그럼 이걸 어찌한다... 아! 시그마랑 오리사, 라붕이 방벽을 너프시키면 되지롱 ㅋㅋ루ㅋㅋ
씨발.. 탱커유저들은 또 다시 어이가 없어짐. 오그마를 너프할게 아니고 나머지를 다시 쓸만하게
만들면 당연히 다양하게 활용할텐데 오버워치 개발진 병신들은 그걸 왜 모르는지..
개빡치기 시작.
결국 안그래도 존나 노잼이라서 얼마 안남은 탱커유저들은 잠깐동안 2방벽이 없어져서
즐거웠으나 하다보니 좆같아서 다 포지션 변경을하거나 떠나버림. 동시에 모이라 힐량너프
등등으로 인해 힐러유저도 똑같이 좆같아져서 딜러충 새끼들이 늘 말하는
"꼬우면 너네가 딜러하던지~"에 맞춰서 진짜로 딜러를 하러감.
(그리고 역시 또 일부는 게임 접음)
어? 꼬우면 딜러하랬는데 진짜 딜러하니까 매칭시간이 30분이 넘어가네? 제프카플란님 이거
큐가 너무 안잡혀요 징징~ 딜러큐 빨리잡히게 해주세용~ 징징~
*그럼 너네 말대로 게임 빨리하고싶으면 "꼬우면 너네가 탱커나 힐러 하던지~" ^^1발~
그러자 오버워치 개발진들은 딜러매칭이 길어지게 된 배경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라고 말하고
그냥 어떡하면 딜러만 재밌을지 고민한다. 결국 그새끼들이 내린 결론은, 딜러를 3명으로 하고
탱커를 1명으로 해볼까? 였다. 씨발럼들 ㅋㅋ
애초에 탱커가 8개, 힐러가 7개로 합쳐도 15개인데 딜러 씨발놈들은 16개나 되는걸 인지를
못했나보다 ㅋㅋ.
각 영웅별 원챔밖에 안남은 상황이라고 쳐도 222로 매칭하면 당연히 비율상 8:16:7의 비율이고
그러면 당연히 딜러큐가 길어지는건데 그걸 병신같이 포지션을 1-3-2로 바꾸면 되는줄 아나봄.
그러던 와중에 지들끼리 내부테스트 해봤는데 반응이 씹창날꺼같은 분위기니까 슬쩍 탱커들을
존나 강력하게 OP능력치로 내놔보기로 함. 물론 힐러들은 바뀐거 없으니 니들끼리 알아서 하고~ ㅋㅋ
결과적으로? 체험모드에서 다들 경험해봤듯이 상대에 솜브라만 없으면 디바는
개씨발양아치새끼가 되어버렸고, 자리야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존나 강한여성이 되어있었음.
하지만 현실은 딜러놈들이 늘어나니까 다들 지들끼리 게릴라전 하느라 자리야는 에너지를
쌓을 상황이 존나 안나오는데다가 원탱이라 자리야가 앞장서야 애들이 들어갈텐데 자리야가
맨앞에 선다? 게이지 채우기는 개뿔 그냥 녹아버리는 병신이지 ㅋㅋ 결국 눈치 살살보면서
아무도 안들어가거나 자리야가 에너지 쌓으려고 아군방벽 줘야되니까 뒤를 보면서 진입하는
븅신같은 장면이 나옴 ㅋㅋ
디바는 그와중에 혼자 신나게 매트릭스로 먹방쑈 찍고있음ㅋㅋ.
결국 1-3-2는 본서버에 적용은 커녕 바로 관짝에 들어가버리게 되고, 이새끼들이 다음으로
내놓은 해결책(이라고 말하고 병신같은 생각 이라 읽는다)은 로테이션 밴이었음 ㅋㅋㅋㅋ.
*탱커가 고작8개에 힐러는 7개인데 거기서 밴을한대 ㅋㅋ 염병을 하네 ㅋㅋ
그래서 이새끼들이 처음에는 그걸 인지했는지 탱커1 딜러2 힐러1을 주마다 로테이션 밴을
하겠다고 발표하고서는 바로 적용시켜버렸네? 근데 1주차는 그래도 어찌어찌 경쟁전이랑
리그가 굴러갔다.
*물론 리그밴이랑 본서버 밴이랑 목록이 달라서 리그선수들은 어리둥절 똥꼬쑈를 했다.
그런데 2주차 밴 목록이 나왔는데, 병신새끼들이 지들이 언제 그랬냐는듯이 힐러를 2개나 밴을
시켜버린것이 아닌가? 그것도 가장 힐량이 높은 아나, 모이라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탱커는 라붕이를 밴 해버렸다ㅋㅋㅋㅋㅋㅋ(라붕이 망치 중고나라에 올라오는 소리들림)
그러자 힐량이 좆같이 딸리게 되어버려서 돌진은 택도없고, 결국 다시 씨발같은 2방벽이
돌아왔다!
*물론 리그는 지들끼리 합을 맞추고 연습을 해왔으니 돌진조합을 쓰긴 했다. 그런데 일반겜은?ㅋ
그리고 유저들은 물론 스트리머들과 랭커들도 게임을 일주일간 거의 안하는 상황이 왔는데
개발진 이새끼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려서 3주차는 탱커가 2개나 밴이랜다 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신캐가 나온다고 에코 떡밥을 신나게 쳐 뿌리고, 마치 힐러로 나올것처럼 디자인까지
존나 둥글둥글하게, 성우도 상냥하게 캐스팅해놓고 막상 발표하니까 짜잔! 딜러였습니다~
그리고 이새끼는 딜러주제에 궁극기만 쓰면 딜탱힐 지가 하고싶은거 다 할수 있습니다~
증말~ 대단하죠~?
씨발. 안해.
잡담 | 3632명이 읽었어요. 3.16.147.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