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즌 동안에 처음에는 탱
그 담엔 젠야타 모스트 였거든요
그런데 탱만 했던 거에 한계가 느껴져서
전 시즌 말부터 딜러로 모스트 픽에 변화를 시도 했는데
그동안 딜러 탓만 하던 제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심해에서 남탓은 진짜 무의미 한거 같아요
답답하면 내가 --으로 캐리 해야지 라는게 당연한게
돌이켜보면 오랜 시즌동안의 심해 경력으로 쌓인
필터링 능력으로 관찰한 부캐,양학하는 천상계 유저들은
그렇게 게임을 풀어 나가거든요
내가 올라가니까 잘하는게 아니라
잘해서 올라간다는 단순한 점을 잊고
남탓만 해댄거 같아요
많은 수의 심해 힐,탱커가 바라는 딜러들의 모습은
부캐 딜러가 갖고 있지
현지인 딜러에게서는 나오기가 힘든거 같아요
그 사람이 곧 티어 올라갈 사람이 아닌 바에야
게다가 이제 게임 수명이 1년 차라서
시즌 내내 심해였던 플레이어는
연공서열로 특혜를 주거나;;
팀빨로 운을 타지 않은 바에야
지금 자리가 최선의 티어일지도 몰라요
그 와 동시에 울 팀 딜러는
왜 병신이냐는 의문을 갖던게
내가 과연 탱킹을 잘 했는가 하는 점으로 옮겨가고
딜러 모스트 했을때 확 와닿더라구요
선픽도 납득하게 되고 그렇습니다
처음에 딜러 모스트로 플레이 하려고 했을때
사람들이 이전 프로필을 보고
탱 해달라고 하다가 던지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어느정도 납득은 가기도 했죠
심해가 거기서 거기이기는 하지만
자칫 패배하고 티어가 내려가면 아까우니까요
저도 그런적이 있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보다 못하는 유저가 팀에 있으면
화내는 순간이 아직도 남아 있기도 하고 그렇기도 하는데
여러모로 부끄러운거 같아요
3'단' 요약
1. 트롤이 많아 보이기는 하는데
게임이 1년차에 고착화된 상태라
다른 시도를 해보는 유저풀 일수도 있다
2. 빈번하게 늘어나 보이는 대리,양학 문제도
티어가 고립되어서 생겨나는 문제 같다
3. 랭겜의 하드리셋이
유저들에게 진지하고 새로운
경쟁심을 부여할수도 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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