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겜이라는 평가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유저수가 줄어든 망겜 오버워치.
오버워치의 문제점에 대해서 일일이 서술하자면 이제는 논문이 아니라
팔만대장경을 만들 정도로 문제점을 서술할 것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최근에 문제가 되고있는 사항들만 꼽아보자면,
첫째로는 핵 제재가 늦어지다못해 핵 개발에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은 결과로
이제는 프로들도 이게 핵인지 아닌지 제대로 분간조차 할 수 없는
거의 완벽한 핵이 나와버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처럼 핵 제작자 및 판매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고 초기에 엄격하게 대응했다면 지금처럼 핵이 완성도가 높아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무엇보다 유저들의 핵 사용에 있어서 더욱 경각심을 느꼈을
것이지만, 오버워치는 무슨 성선설과 인간의 자정작용을 맹신하는 태도로
일관해서 결국 1주년이 되기도 전에 게임 이용자의 약 절반이 날아가버림.
그리고 지금은 진짜 손플인지 핵인지 구분도 안되는 자연스러운 핵이 시중에
판매되고있고, 덧붙여 핵때문에 유야무야된 대리랑 어뷰충들은 이제 당당하게
대기업 스트리머들과 프로들의 방송을 저격하면서 어뷰징을 해도 제재조차
안먹는 상황이 됨.
두번째는 인게임 밸런스와 방향성의 문제.
리그에 투입된 자본이 많다보니 '리그를 보기 좋게 만들' 밸런스 패치를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실질적인 게임을 하는 일반 유저들의 상황은 지금 당장 블리자드에게
전혀 관심밖의 일이 되어버림.
그리고 무엇보다 그 리그를 화려하게 만들어줄 선수들 라인업을 위해서
지들이 그렇게 부르짖는 "Play nice, play fair."의 정신에 완벽하게 어긋나는
대리, 어뷰충들을 리그에 불러모으기도 했고, 인게임에서는 마치 대리가
아주 극악무도한 존재인것마냥 처벌하겠다고 하면서도 리그에서는 솜방망이 처벌.
심지어 다른 FPS게임 대회에서는 자신들의 게임이 아닌 타 게임에서 핵을 써서
걸린 선수들도 출전 영구제한을 하고있는 마당에 오버워치 리그는 타게임에서
핵을 사용하다 적발된 선수들도 적극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준것부터 솔직히
문제점은 많았음.
그리고 지금도 실제 인게임에서 탱커유저들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서
딜러충이 거의 대부분에 억지로 힐탱하는 유저들은 갈수록 게임 노잼이라서
유저수는 꾸준히 줄어들고있는데, 리그에서 33이 계속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지속적이고 일괄적인 탱커 너프로 인해 리그는 얼추 메타가 바뀌니까
재밌을지 모르겠지만 실제 일반 게임에서는 이제 4딜 2힐이 최고라는 미친
밸런스 생태계가 나오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해당티어에서 실력이 같다면
6딜이나 5딜1힐 조합이 222나 33을 갈아먹는 상황까지 되어버림.
여기서 중요한것은 동네축구가 프리미어리그 전술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듯
일반 경쟁전도 리그와 같아질 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리그 하나만을 위한 전체 밸런스 패치를 진행함으로서
하위의 일반 경쟁전의 밸런스는 붕괴시켜버린 지금의 형태로는
오버워치는 리그는 흥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일반게임유저들의 유출은
심화되어서 결국 게임 자체적으로는 망하고 리그만 유지하다가
결국 리그만 살아있고 게임은 죽어버린 스타크래프트 꼴이 되고,
그리고 머지않아 일반 유저들의 손을 떠난 관전용 게임은 토쟁이들의
먹잇감이 되어서 결국 스타리그처럼 승부조작하다가 망하는 테크트리를 타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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