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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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돌아선 99프로야구 전반기는 지난 해 최하위팀 롯데의 1위 질주와 98년 한국시리즈 진출팀 현대와 LG의 동반 몰락으로 새로운 전력판도가 형성됐다.
9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롯데는 이듬해 5위로 처진 뒤 97년과 98년 2년 연속 꼴찌로 허우적거렸으나 시즌 개막되자 예상밖의 초강세로 단 한번도 승률 1위를 내놓지 않았다.
팀 타율(0.294)과 팀 방어율(4.04)이 모두 1위인 롯데는 메이저리그 출신의 용병 펠릭스 호세를 중심으로 박정태와 마해영이 포진된 클린업 트리오의 위력이 8개 구단 최강이고 주형광과 문동환의 쌍두마차가 이끄는 마운드는 강상수와 박석진, 정원욱, 박보현, 김태석, 염종석 등이 뒤를 받쳐 질적·양적으로 풍부하다.
김명성감독은 신인 감독답지 않게 노련하고 안정된 용병술을 펼쳐 이변이 없는 한 한국시리즈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최강 전력으로 꼽혔던 현대와 지난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LG는 각각 리그 3위로 처졌다.
현대는 개막전 투타에 걸쳐 가장 전력이 막강한 팀으로 평가받았으나 마무리투수 정명원의 부진과 위재영의 병역파동, 박재홍과 김경기, 이숭용 등 팀 타선의 부진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또한 김재박감독은 지나치게 잦은 선수 교체와 변칙적인 마운드 운용 등 자충수를 거듭해 활로를 뚫지 못하고 있다.
LG는 지난 겨울 투수보강에 실패한 것이 부진의 원인이다.
신인 김상태와 김광삼,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심재학을 믿고 트레이드도 없이 안일하게 겨울을 보냈던 LG는 시즌 초반부터 마운드가 고갈돼 후반기에는 힘겨운 일정이 예상된다.
IMF팀 쌍방울의 끝없는 추락은 지난 겨울 김기태와 김현욱을 현금트레이드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었고 해태 역시 드림리그 꼴찌로 처졌다.
올시즌 처음 시행된 양대리그제는 리그간 심각한 전력 불균형을 노출했다.
지난 해 팀 순위에 따라 1, 4, 5, 8위팀과 2, 3, 6, 7위팀을 같은 리그로 묶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드림리그 3위가 매직리그 2위보다 훨씬 승률이 높아 변칙적인 준플레이오프제를 만드는 등 논란이 일었다.
개인성적에서는 홈런왕 이승엽이 전반기에만 무려 36개의 홈런을 터뜨려 신기록 작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정민태는 14승을 올려 95년 이상훈이후 4년만에 선발 20승을 노린다.
또 '악바리' 박정태는 31경기 연속안타로 한국야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장종훈은 개인통산 최다홈런과 최다 타점 등 각종 개인 최고 기록을 전반기동안 바꿔 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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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tazchan/30004310564
99마해영이 엘리트가 아니라니 씨봉
1995년 이후 최고 타율로 (0.372) 타격왕이었는데 존나 웃겨
홈런도 35개 쳤구만
그리고 왜 박보현 투수가 없을까요
1999 롯데 방4.89 5승 6패 103이닝 피안타109 사사구38 실점65 자책점56
103이닝이나 던진 선수가 게임상에 없다니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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