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글 31일차) 오늘은 좀 넘쳐난 하루였음.

1) 점심에 만두전골 끓여서 칼국수+일품진로까지 끝내고 배쓰다듬으면서 휴식을 취했는데 한 3시간 뒤에 친구놈이 광어랑 코스트코에서 파는 먹거리들 잔뜩 들고 옴. 회가 있는데 또 술안먹기도 모해서 또 소주사다가 한사바리함.
회도 엄청 큰 거 사와가지고 다먹지도 못하고 남은거 냉장고에 넣어놨음. 돈을 좀 벌어서 기분 좋았나봄.

2) 윤하 아직 살아있더라. 슈카월드 라이브 봤는데 크으. 언변도 그 나이에 맞게 많이 능숙해졌음. 예전처럼 멘탈문제도 없어보임. 한때 엄청 좋아하던 가수였던지라 기분이 좋았음.

3) 이번 앨범은 끝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는데 동갑이라 그런가 나도 요새 그런 생각을 많이 해오던 터라 조금 놀람. 최대한 뛰놀다가 가는 거지 싶다가도 참 인생이 너무 짧음에 안타까움이 스멀스멀 올라옴.

4) 짤 머리를 하면서 어떻게 돌아다니지? 일본은 참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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