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형급 2000CC 세단을 6년째 몰고있습니다. 13만정도 탓네요.
(와이프는 중고 소형차로 사서 5년정도 몰았고, 2013년식)
저는 1년에 2만~2만5천 타는 패턴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출퇴근 왕복 30키로 정도 되구요.
지방이라서 편도 15키로 조금 안되지만 막힘없이 25분정도 가는정도라고 보면됩니다.
저는 차욕심이 있습니다. 이제 40대가 되면서 조금 좋은 차를 타보고 싶어집니다.
원래는 8만정도되었을때 중고로 팔던지, 와이프에게 이 차를 주고. 새차를 사자고 제안
해왔는데. 와이프는 1년에 1만이하로 차를 쓸일이 매우 적긴한 상태구요.
아이 없이 맞벌이라서 연소득은 세전으로 1.3억정도 됩니다.
월실수익은 90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씀씀이도 둘다 아끼는게 기본으로 베여있어서 그런가 500~600정도는 적금, 펀드, 공제되는연금등등에
넣고있고, 주식은 매월 100만정도 넣고있고(-10%정도 손해보유중) 이정도..
자가 주택도 월 100만원씩 원금+이사 상환중이고 보험이나 공과금 빼면,
보통 생활비는 200언더로 쓰고있는것 같은 형편이에요..
서두가 길었는데.
지금 차가 뒷자리가 너무 좁기도 하고, 캠핑이 취미라서 진짜 2열에 천정까지 테트리스 해야
겨우 다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SUV로 차를 바꾸고 싶은데 와이프는 계속 필요없는 지출이라며
철벽입니다.
올해 안에는 애를 갖자고 하는 와중이라서 돈을 모아야되는것도 너무 맞는말이라서
저는 계속 욕심부리고 과소비하려는 남편이 되가네요.
제가 원하는 차량의 가격이 7~8천으로 무리해서 조금 좋은차를 타보고 싶습니다.
GV80이나 볼보XC60정도.
어떻게 설득해야 와이프가 한숨쉬지않는 그림으로 차를 바꿀수있을까요ㅠㅠㅠㅠㅠ
인생에 있어서 재미있는것도 흥미 있는것도 점점 없어져서. 이런 고민이 저에겐 매우 크게 다가오네요.
현실적인, 현명한, 조언이나 방법이 있으시면 가감없이 주시면 제게 숨통이 트일수있지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알지롱거여러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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