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가 인수인계 3일 하고 도망감
알고 보니 다른 포지션은 괜찮은데
이 포지션은 평균 근속년수가 1년이 안된다는 자리
게다가 사수 없음
해보니 혼자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음
꾹 참고 힘들게 하고 있는데
수습기간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
서포트 전혀 없이 혼자 해외 출장 보내서 거래 만들어오라는 거 부터 좀 이상했는데
주말 반납하고 해외 나가서 개 고생하고 돌아왔는데
그 다음 주말 또 국내 출장
여기까지도 그럴 수 있다 치고 모든 일정 다 끝내고 사무실 복귀 했더니
내 앞에 그 동안 일 고스란히 다 쌓여 있고
왜 출장 기간 동안에 간단한 사무실 일들 처리 못했냐고 닥달
왜 일 안되어 있느냐 지랄 지랄
출장 다녀온거 모르냐 아직 출장 보고서도 못 만들고 일하고 있는데
안보이느냐? 하며 상사하고 미친듯이 다퉜는데
그냥 나오는게 맞겠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상이 아닌거 같아
다른 사람들은 자기 일 선 긋고 해달라고 닥달만 함
씨발
나가는게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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