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데요 떨립니다.

회사 총무팀 28살 여자 신입입니다.
여자는 저 포함 대리님 한 명 뿐,
사무실 직원은 모두 남자고.
공무원 준비하느라 사회생활 전무해요.
컨셉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사장님은 제가 스펙은 형편없지만
잘 웃고 낯가림 없이 말을 잘해서
뽑았다고 하는데 왠지 분위기메이커를
기대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원래 성격은 털털한 척 하면서도 선긋기를 잘합니다;;
일은 열심히 배울 생각이지만
업무적인 것 외에
어떤 컨셉이나 포지션이 신입으로써 어울릴까요?
첫단추가 중요하잖아요..
첫출근 앞두니 긴장되고 떨려요ㅠㅠ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여동생이다 친누나다 생각하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할말 못할말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대화를 좋아해서 제얘기를 은연중에 많이하는 편인데..
이건 자제해야겠죠?

2651명이 읽었어요. 3.144.119.170

비공개 손님 … 2017-04-21 09:30:31

그냥 눈치껏 행동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사실 할말 못할말의 기준은 케바케라서 상대방의 성격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똑같은 말을 해도 누구는 좋게 봐주고 누구는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너무 많네요.. 말이 많으면 쓸데 없이 말만 많다는 소리를 듣고 그렇다고 말을 잘 안하면 무뚝뚝하다는 평가가 돌아오구요.. 그냥 분위기에 잘 맞춰가는 것이 좋을듯

비공개 손님 … 2017-04-21 09:35:52

사무실 분위기는 좀 정적이래요. 그냥 원래 분위기에 편승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사실 너무 튈까봐 걱정이 되면서도 동시에 너무 존재감 없을까봐도 걱정되고 그랬어요.. 시간내서 댓글달아주셔서 캄사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17-04-21 09:38:36

28세시면 공무원준비좀 더해보시지 안타깝네요

비공개 손님 … 2017-04-21 09:44:18

일이야 하면서 느실거고
말이야 뭐 방구인지 구분만하셔서 해도 됩니다.
선이야 일할때 직간접적으로 부딪히는 사람정도로.

비공개 손님 … 2017-04-21 09:49:17

우울증이 오려고 해서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올해부터 부족한 자격증 따고 구직 준비하게 됐어요. 여자로서 너무 늦은 나이라는 것도 알고 비전이 있는 분야도 아니란 것 알지만, 뭐든 부딪혀서 해내보고 싶었네요. 그래서 더 긴장되고 부담되나봐요. 회사분들도 안타까운 시선으로 볼까봐.. 하핳

비공개 손님 … 2017-04-21 11:26:29

힘내세요 이모!

비공개 손님 … 2017-04-21 11:39:59

"여자는 저 포함 대리님 한 명 뿐"...?
글쓴이가 여자고, 대리님도 여자면 두 명 아닌가요;;;

비공개 손님 … 2017-04-21 11:40:08

남초회사니 뭘 하든 중간만 가도 이쁨받으실겁니다. 화이팅요

비공개 손님 … 2017-04-21 11:40:39

그리고 사적인 거 너무 오픈하면 나중에 귀찮아집니다. 여러가지로.

비공개 손님 … 2017-04-21 11:55:38

회사가는데 컨셉까지 잡을 필요는 없고
그냥 상식선에서 행동만 잘해도 무조건 이쁨받음

비공개 손님 … 2017-04-21 12:32:14

직원수가 얼마나 되나요? 큰 회사임? 아니 큰 회사라도 일만 잘하면 되지 뭔 이쁨까지야 ㅋㅋㅋ

비공개 손님 … 2017-04-21 12:38:46

글을 너무 뒤죽박죽으로 썼네요ㅠ;; 감사합니다 단순하게 살게요!

비공개 손님 … 2017-04-21 12:38:58

예쁜속옷입고가세요

비공개 손님 … 2017-04-21 14:09:38

누구든 실수하며 성장하죠
지금 잘 못 하더라도
다음 회사에서 잘하기위함이라
생각하세요

비공개 손님 … 2017-04-21 15:06:25

뒷담화 듣기만하고 동참만 안해도 중박은 갑니다.

비공개 손님 … 2017-04-21 19:09:40

자기 할일 잘하고 지각 안하고 누구 뒷담화 까지만 않으면 됨

근데 이뻐요?

비공개 손님 … 2017-04-21 19:18:06

어떤회산가요?
저희회사 기준으로 28세면 늦은나이도 아니고
이쁨받는 나이입니다.
밝고 잘웃는 사람 좋아하고
잘꾸미는 사람 좋아합니다
분위기 잘 맞추면 되죠 신입한테 머 바라지 않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7-04-21 20:58:33

댓글이 많다 했네

비공개 손님 … 2017-04-21 22:04:17

운동해서 육감적인 여자가 되어봐요

다봐줄듯 ㅎ

비공개 손님 … 2017-04-21 23:35:31

그렇게 신경안써도 되요.
기본만한다고 생각하시고 익숙해지면 본연의 성격에 맞게 다들 맞춰질거에요.
신입에게 기대하는게 나름있겠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맞추려 할 필요는 없어요.

비공개 손님 … 2017-04-22 00:30:40

회사사람도 바보가 아닌이상 글쓴님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뽑았을 거에요.
원래의 모습 그대로 생활 하시면 충분하실거에요.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사람사는곳인데 어디든 다르겠습니까.
스스로 행복하시는데 최선을 다하시길~

비공개 손님 … 2017-04-22 01:20:27

이게 뭐라고 댓글들 읽다보니 눈물이 핑도네. 훈훈하쟈나요..ㅜㅜ 날 받아줄 곳이 있을까 주변사람들한테 폐끼치지 않고 잘해낼 수 있을까 자칫 히키코모리가 될뻔하다가 용기내서 사회에 나왔는데 담담한 조언들이 고맙고 그러네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은데 나도 어울려살아갈수 있겠죠? 첫출근 잘해내고 좀 적응될때쯤 또 회사얘기 미주알고주알 떠들어보께요 고마워요..

비공개 손님 … 2017-04-22 01:29:34

맡은일잘처리하기, 성실하기, 뒷담화하지말기, 사적인대화피하기, 가식안떨기, 밝고편안하게행동하기!

비공개 손님 … 2017-04-22 10:47:22

ㄴ직무가 안맞고 나를 괴롭힌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때려치기

비공개 손님 … 2017-04-22 12:31:35

일하는 시간엔 열심히 일하고 들은얘기 옮기지 않고
내가 해야할일 다른사람한테 떠넘기지 않기만 해도

회사내 문화를 빨리 파악하시는 것도
(회사 문화가 '자기가 먹을 건 자기 손으로 챙긴다'인 곳에서는 아침에 커피타면서 다른분들것도 타서 갖다주는것을 기존의 문화를 파괴하는 걸로 보시더라고요)

비공개 손님 … 2017-04-22 18:25:28

자기한테 안맞는일이면 때려치는게 맞는데

나중에 할일 계획 잡아놓고 때려쳐야함

그냥 무작정 때려치다기 한정없이 노는경우가 생겨서

비공개 손님 … 2017-04-22 23:25:24

이런여자 만나야하는데..

비공개 손님 … 2017-05-19 02:30:02

근무 잘 하고 있으신지??

비공개 손님 … 2017-05-27 1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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