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는 내적인 요소인 소프트웨어, 기능, 사용자 편의성에 대해서 평가해볼까 합니다.
보는 사람은 기분이 나쁠지 몰라도 이런 팩트중심의 리뷰가
실제 구매자와 사용자에게는 더 확실한 정보가 되는겁니다.
일단 UI는 총체적으로 쓰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화면에서 위젯간의 이동이 쓰레기 수준으로 불편합니다.
A와 B의 위젯 위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A-B를 드래그하는 형식이 아니라
A위젯을 C공간에 옮기고, B를 A로, 다시 C에있는 A를 B로 옮기는 조잡한 방식을 씁니다.
그리고 위젯의 크기 조절도 일부 위젯을 제외하면 거의 작동하지 않는데다가
위에 상태바의 단축기능들은 켜고 끄는거 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꾹 눌러서 설정에 들어간다던가하는 기능은 전혀 찾아볼수 없습니다.
이건 마켓에서 무료로 풀리는 고런처만도 못한 편의성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업계에서 만든 핸드폰의 UI가 마켓 공짜 어플인 고런처에 개발리는 현실을
볼수 있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쓰레기 같은건 상태바를 내리면 아이콘이 자동으로 우측으로 스크롤을 합니다.
와이파이 키려고 상태바를 내리면 스크롤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이건 갤3 써보신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제일 짜증나는건 통신사 어플 끼워 팔기입니다.
단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T스토어 및 SK통신사 어플 (SKT기준)들이 잔뜩 깔려있고,
설상가상으로 삭제나 "사용안함" 설정이 되지를 않습니다.
아무리 단가 낮춰서 판매량 뻥튀기에 전력을 쏟았다해도
통신사 어플이 10몇개나 심어놓은건 참 이해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그리고 통신사 어플이 끼워팔기 아니라고 쉴드치시는 분이 있는데
통신사 어플이 대부분 유료 결제포함 되어 있죠.
영화 다시 보기 유료, 드라마 보기, 뭐 벨소리, 어플받기 등등
돈나가는 기능들이 잔뜩한걸 깔아놓고 끼워팔기 아니라는거 곤란합니다.
이런 끼워팔기식 전략아니면 어떻게 출고가 100만원짜리가 단가 17만원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리고 제조사 어플도 짜증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삼성 백업, 삼성 계정, 삼성 동기화 이런건 왜 있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통신사 끼워팔기 어플 + 제조사 안쓰는 어플들이 백그라운드에 돌아
배터리 광탈을 일으키죠. 네이버에서 "갤럭시S3 배터리 조루"만 처도 글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일단 UI와 사용자편의에 대한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3부에서는 갤럭시S3의 기능에 대해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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