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기스러운 덱이었지만 전쟁노래사령관의 너프 이후 고인덱의 반열에 오르나 했지만 프로들의 많은 덱 수정을 거쳐서 미드레인지 덱 형태를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벽덱 특유의 한방은 사라졌지만 효율좋은 무기와 제압기로 초중반을 무난히 넘기고 손님의 폭발적인 필드 장악력으로 필드를 꽉 잡은 뒤, 박붐, 그롬과 라그나로스로 피니쉬를 보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는 덱입니다. 상성은 애미뒤진 모친출타덱들한테는 강한편인데 하스스톤 덱 먹이사슬에서 빵셔틀찐따 같은 덱들한테는 약한 편입니다.
강자한테는 강하고 약자한테는 약한 와우의 가로쉬 성님이 살아돌아온 느낌임 크....살아쉬께서 가로계신다!!!(코르크론 정예병 간지)
헛소리 길었고 랭크전에서 돌릴만하니 전사 좋아하시는 분 방밀만 돌리시다가 질리면 돌리세욥8668
1. 멀리건
1순위로 가장 먼저 찾아야할 것은 역시나 이글도끼입니다. 무조건 이글도끼가 잡히도록 멀리건 하세요. 무기는 영웅의 명치를 체력으로 삼아서 하수인을 교환하는 고효율 카드로 초반에 위협적인 카드를 짤라줘야 무난하게 중반까지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요즘은 템포가 빨라져서 이글도끼를 2장 꽉꽉 채우고 이글도끼로 법사의 마나지룡, 드루이드의 다르나서스지원자, 단검곡예사 등의 카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2순위로는 저코 하수인입니다. 초반부터 명치를 두들기는 덱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방제자나 광기의 화염술사로 상대의 템포를 끊어야하죠 광기의 화염술사는 광역 1뎀으로 더러운 황건적의 천보하수인과 신병소집을 잘라줄 수 있으니 주문과의 적절한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3순위로는 격돌과 죽음의 이빨입니다. 격돌은 적절한 2뎀과 적절한 드로우로 적절하게 초반 하수인을 끊어주는데 용이한 카드이고 죽음의 이빨은 이 덱의 키카드입니다. 미드 손님에게 가장 좋은 상황은 옛 손놈과 마찬가지로 4코에 죽빨 한번 쓰고 5코에 손님을 내고 내분과 함께 4기로 불리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전사는 고효율 무기카드가 잡히지 않으면 상당히 버티기 힘듭니다...이글이 잡히지 않았다면 죽빨이라도 들고 가세욧!
4순위로는 고통의 수행사제입니다. 고통의 수행사제가 잡힌다면 내분이나 소돌도 같이 잡는 것도 생각해봄직 합니다. 이 덱은 미드손놈만큼은 아니더라도 드로우가 굉장히 중요한 덱입니다. 최대한 드로우를 볼 수 있도록 노오오오력을 기울여야 됩니다.
전투격노나 고코 하수인이나 나이사는 갈아주는데 지절이나 죽음의군주를 쓰는 덱(어그로드루, 기계법사, 사제)인 것 같다는 의심이 들면 나이사나 마무리일격도 들고 갑니다.
2. 카드별 주의사항
광기의 화염 술사 : 격돌과 함께 특정하수인 3뎀에 광역 1뎀, 소돌과 함께 광역 2뎀 등등 사용하기에 따라서 필드 상황을 역전하거나 이득보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줍니다. 베스트 상황은 역시나 손님을 불려줄 때 쓰는 재료입니다. 내분과 함께 사용하면 7코에 5/1 3/3 3/2 3/3 3/1에 광역 1뎀을 주면서 필드를 순식간에 장악하죠 불리거나 광역뎀을 주려고 할 때 혹은 광기가 깔린것을 의식하지 않고 주문을 사용해서 내 하수인이 죽거나 적에게 적절한 데미지를 입히지 못해서 손해를 입는 상황이 나오지 않게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실수는 프로들 간의 경기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나오니 유념하세욧 동전이 있다면 동전을 아껴서 광기와 함께 쓸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야합니다.
격돌 : 순서가 중요합니다. 적하수인이 죽지 않아야 드로우를 봅니다(중요)그렇다고 무리해서 드로우를 볼려고 하지마세요 어디까지나 하수인 2뎀 번카드입니다. 주요 하수인을 짜를 수 있으면 짤라야합니다.
고통의 수행사제 : 미드 손놈은 드로우가 중요합니다 전투격노각을 보기 쉽기에 자칫 고수사를 너무 쉽게 던지는 경향이 있는데 1/3짜리 3코 하수인은 필드장악력이 개쓰레기입니다. 적어도 2드로우는 꼭 본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하시고 내가 드로우를 빨리 뽑아야할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내분이나 소돌로 드로우를 봐야합니다.
죽음의 이빨 : 한대 칠 상황이 뜨면 쳐놓으세요 5코나 6코의 5체력 하수인을 대비할 수도 있고 손님이 드로우 된다면 바로 풀 수 있는 상황이 나옵니다. 요새 존스도 잘 안넣는데...게다가 존스 나오더라도 무기터지고 1드로우도 아니고 2드로우 주면 진짜 뼈아픔
3. 넣어봄직한 카드
불안정한 구울 : 광기와 역할은 비슷합니다 광역1뎀으로 위니새끼들 쓸어버리기 or 손님 불리기. 불안정한 구울은 수동적이고 부엉이 뜨는 순간 개쓰레기 신병학살자 밖에 안되지만 확실한 명치보호(킁킁이와 1:1교환 크....신풀했을때 내주면 크....)광기는 능동적이지만 손에 들고 있는 주문이 없으면 그냥 2코 하수인이라는 아쉬움...정도?근데 쓰면서 광기가 훨 좋은거 같네요 손님 불리기도 편하고 전사가 손에 주문 없을 일도 별로 없기에 저는 광기를 넣습니다.
공포의 해적, 거품무는 광전사 : 덱파워가 너무 떨어지고 추가적 돌진이 안되는 상황에서 초반 올인은 복불복이라 별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초반은 무기와 광기만으로 수월히 넘어갈 수 있기에 굳이 템포를 끌어올려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바리안 린 : 후반에 파워캐리를 해주나 카드가 너무 무겁고 방밀처럼 드로우에 엄청 허덕이지 않음. 한번 넣어봤는데 핸드에서 노는 경우가 많았음.
난투 : 미드레인지 형태로 돌리는 덱이라서 크게 필드상황에서 밀려서 한방에 필드를 뒤집어야 겠다는 욕구를 받은적이 없었음 내가 필드를 잡았으면 잡았지...술사나 기법을 상대할 때는 가끔 간절한 적이 있었으나 술사가 랭크에 별로 없음...ㅠㅠ
방막 : 돌냥이 많아지면 고려해볼만 함. 지금은 미드냥이 훨씬 많고 원래 전사는 냥꾼 상대로는 카운터 직업임 어그로덱 상대로 한턴차이로 살 수 있는 각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꿀드로우카드인 것은 틀림없음
이제 기본적인 운영에 대해 말씀드리면 옛날 손님전사에 비해서 '콤보에 집착하지 말아라' 한마디 정도로 끝내도 될 거 같습니다. 한방덱이 아니고 중반타이밍에 한번에 주도권을 뺏어서 피니쉬는 내는 덱이며 거의 모든덱을 상대로 1~4마나까지는 그 시기를 위한 자원을 모으는 시간입니다. 무기, 방제작, 수행사제, 광기, 격돌, 내분을 이용해 최대한 필드를 깔끔히 지워줍니다. 손님을 늘리기 위한 카드를 모으기 위해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광기의 화염술사와 함께 사용할 카드들을 항상 계산하시면서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영상은 어그로 드루와 술사와의 매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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