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1특유의 비대칭 디자인이 꽤 맘에 들었지만 처음 정발한 컬러웨이가 흰빨이라는 파격적 물건이라 걸렀는데 이번건 일상화로도 별 무리없이 신을 수 있기에 샀습니다.
전장 부스트폼이 넉넉한 두께로 깔려 있지만, 울트라부스트나 크레이지라이트 부스트처럼 말랑말랑한 물침대 느낌은 아닙니다. 둘째짤처럼 안쪽 중창만 밖으로 터져 있고 나머지는 TPU로 감싸져 있습니다. 견고한 힐컵 덕에 뒷꿈치는 슬립 없이 잘 잡히고요(힐슬립 심했던 릴라드 1과 비교했을때 가장 인상적인 특징). 그러면서도 발볼은 여유가 있어서 사이즈는 정사이즈나 반사이즈 다운 추천합니다. 전반적으로 쿠셔닝 체감보다는 발의 안정성에 기술력을 집중했다는 인상.
하든 1 사셨던 분들이 얘기하던 점 중에 발등 통증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컬러는 토캡이 가죽이 아니라 좀더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엑스 아디다스에서 3종류의 컬러웨이를 신어봤는데 같은 사이즈더라도 토캡과 어퍼의 재질에 따라 착화감이 다 다릅니다. 가죽 토캡이 제일 뻑뻑하단 느낌이 있으니 하든 구매를 하실분은 온라인으로 사지마시고 꼭 시착을 해보고 결정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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