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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글쓴이는 병진 쪼렙이기 때문에 너무 과신하지 말고 링크를 잘 디벼보고 검색을 한 번 한 후에 찾아가는 걸 추천힙니다. 저 나름대로 분노한 집이 있기는 허지만 이상하게 그 집들 평이 괜찮단 말이에요..

과 카페에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말투가 병진스럽습니다. 고치기 귀찮아서 그대로 올리니 양해 바랍니다.



- 합정역 마포만두


갈비만두라고 들어보셨는가? 도대체 갈비만두가 무엇일까 하고 며칠을 궁금해 한 끝에

찾아가봤는데 예상과는 완전히 딴판인 것이 나왔다. 합정역에 내리면 바로 있고

홍대역 (1, 6번 출구에서 가깝다) 에서도 걸어서 20분이 채 안 걸리니까 부근에 갈 일 있으면

한 번  들려보시기 바란다. 합정역 2번출구 나오면 바로 있는 훼미리마트쪽 골목에 있다.

24시간 하니까 아무 때나. 그렇다고 엄청 대단한 건 아니니까 일 없는데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다 -_-


- 망원동 일등식당


다른 감자탕에 비해 배추시래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뻑뻑하지 않고, 고기도 다른 데보다

많이 고아져 있어서 발라먹기 쉽다.  식사용으로는 먹어봤던 감자탕 중에 베스트.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그냥 집밥 먹는 느낌이다. 양도 굉장히 많은 편인데 더 달라면

더 주시는 모양이지만 더 달라고 해서 더 먹는 건 그다지 이롭지 못할 듯 싶다 -_-

처음 가면 조금 헤맬 수도 있는데, 마포구청역에서 멀지 않다. 잘못된 거 같으면 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찾아라. 망원시장까지 가지 말기를 -_- (처음 갔을 때 망원시장에서 미칠 듯이 헤맸었다 -_-)

http://blog.dreamwiz.com/jsjung1999/4326214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urlkn74&folder=1&list_id=4938631&page=2



- 연남동 향미

화상(화교가 하는 집). 우육탕면하고 왕만두, 짬뽕, 오향닭이 유명하다고 한다.

일단은 우육탕면을 하나 먹어봤는데 국물 베이스는 육개장하고 비슷한 맛이지만

들어 있는 향채가 특이한 맛을 낸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_-)

한 번쯤 화상에 가 보고 싶었던 이라면 들려도 괜찮을 듯. 요리에 전부 소짜가 있어서

머릿수가 많으면 저렴하게 많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http://ketchup.new21.net/tt/index.php?setdate=200401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avprime&folder=20&list_id=4807609&page=1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70233

(위엔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시라)



- 연남동 홍복


만두 하나만 하는 집인데.. 맛도 있고 속도 실하지만 만두 전체로 봤을 땐 별 매력이 없달까...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좀 의문이다. 쪄내지 않은 상태로도 팔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겠지만 찐 것보다 안 찐 게 싸다..) 근방에 들릴 일이 있으면 사서 두고두고


하나 둘 쪄먹으면 밥 같은 간식, 간식 같은 밥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서 먹는 건 여러모로 비추천. (비싼 것도 그렇고 한 번 먹을라면 한참 기다려야 된다 -_-)

http://blog.naver.com/fluorescence?Redirect=Log&logNo=100020178701

http://blog.naver.com/suicide?Redirect=Log&logNo=9958341


- 홍대 하카타분코

큐슈(특히 하카타) 지방의 명물인 돈코츠라멘 (돼지등뼈로 우려낸 국물을 쓰는 라면) 을 하는  집.

메뉴는 크게 청라멘(조금 연함), 인라멘(진함), 차슈덮밥이 있는데.. 일단 차슈덮밥은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

인라멘 같은 경우엔 진짜 기름이 느껴질 정도로 진하기 때문에 느끼한 거 잘 못 먹는 사람은

청라멘을 선택하거나 마늘을 짜서 넣는 게 좋을 듯. 나 같은 경우에도 기름진 걸 속에서 잘

못 받아내는 타입이라 인라멘 먹고 조금 고생했음. 김치가 아삭한 게 의외로 맛있어서 먹을

때 김치랑 같이 먹으면 잘 들어감.

면을 추가시키면 500원에 처음 나온 만큼 면이 다시 나온다고 하고 공기밥도 500원 밖에

하지 않아서 한 끼 식사하기에 괜찮음. (이대 아지바코는 조금 부담되는데..)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urlkn74&folder=1&list_id=4079800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avprime&folder=20&list_id=4159078


- 홍대 요기!

도대체 난 이 집의 납작만두가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다 -_- 그냥 밀가루부침에 간장 기름

잔뜩 범벅된 걸 뭔 맛으로 먹으라는 건지.. 김치말이국수도 무슨 켑사이신 매니아용인지

그저 매운맛밖에 없고.. 국수 면발 자체는 정말 좋았는데 당최 김치가 맛이 없으니 원...

차라리 하카타분코에서 김치 가져다가 풀어 먹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_-

열무국수 한 번 먹어보고 그것조차 안 맞으면 두 번 다시 찾아가지 않을 생각..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67687

http://blog.dt.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urlkn74&folder=1&list_id=4320187&page=1


- 홍대 국시집


예전에 되게 더운 여름 홍대 쪽에 갔다가 갑자기 냉면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_-

놀이터 쪽을 샅샅이 뒤지다가 발견한 집. 보리냉면을 먹었는데 면에서 구수한 맛이 나오는

게 깔끔한 국물하고 어울리는 거 같다.

(근데 왜 아무도 보리냉면을 먹은 사람이 없지 -_-;;;;;)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urlkn74&list_id=4504330&folder=1


- 홍대 일공육라면


라면보다 사이드메뉴가 더 낫다고 느껴지는 집. 공라면은 도저히 무슨 맛을 내려고 했던

건지 의도조차 파악이 안 된다... 그냥 가서 사이다에 토스트나 잔뜩 먹고 나올 요량이

아니면 갈 일이 없을 듯... 생긴 모양에 현혹되지 말지어다.

뭐, 그래도 한 번쯤 먹어 보고 스스로 평가를 내려보는 게 현명할 듯 싶다.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urlkn74&list_id=4472565&fol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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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구성집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좀 터프한 뽄새를 보인다. 김치찌개도 그렇고 제육볶음은 아예 고기

밖에 없다 -_- 그치만 적절히 매콤한 것이 완전 밥도둑이다. 이 집에서 밥 먹다 보면 밥이

모자란다. 밥이 조금 맛이 없게 지어진 게 아쉽지만 (아무래도 그냥 전기밥솥이다 보니..)

반찬들이 완전 커버를 쳐 준다. 둘이 가서 김치찌개 + 제육볶음 이렇게 시켜먹으면

딱 맞을 듯..

어정쩡한 시간(4시쯤)에 찾았는데 먹다보니 기다리는 손님이 나오드라. 4시에 그렇게

손님이 줄을 잇는 가게는 처음 봤다 -_-;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66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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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이문설렁탕

우스개로 숟가락이 휠 정도로 뻑뻑한 국물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옛날 이야기인 거 같고 그렇게 진한 느낌은 아닌 듯 싶다.

구수한 국물과 얹어진 고기들, 그리고 깍두기의 조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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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odyout.do?Redirect=Log&logNo=5603996


을지로 하동관

특별히 엄청나게 진한 국물도 아니지만 (곰탕 하면 예전에 정호 방에서 먹은 하얗다 못해 우유빛이 도는 곰탕이 먼저 떠오른다 -_-)

푸근한 것이 되게 매력있는 맛이다. 들어 있는 고기도 참 실하고...

그냥 곰탕 먹고 싶은 날엔 찾아라. 별 다른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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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정원순두부

순두부는 뭐래야 되나... 여튼 간에 나에게 있어서는 꽤 의미가 있는 음식인데 아직까지 딱 만족스러운 그런 걸

찾아본 적이 없다. 또 기대는 해 봤지만 역시나...

뭐 그렇지만 그건 내가 순두부에 대해서 까탈스러운 터라 그런 거고.. (먹기는 걍 쳐 먹는데 먹고 나서 이건 좀 아닌데 싶은..)

그냥그냥 먹기엔 괜찮은 집이 되겠다.. 비벼 먹는 것도 좋고.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seoulkoo&folder=4&list_id=4274552



명동 가쓰라

튀김류를 잘한다고 하는 집. 아직까정 가쓰동을 한 번 못 먹어봤는데

이 집에 가서 먹어보니 딱 상상하던 그 맛이 나와서 적잖이 놀랐다.

튀김상태나 우동의 면이나 녹두의 우동촌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사람들 말로는 소바류는 그다지 추천을 하지 않고..

밥으로 먹는 메뉴는 저녁에 안 나오는 게 많기 때문에

밥으로 먹을 것이면 점심에 갈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명동에 나가서 마땅히 점심 먹을 곳이 없다면 이 집을 찾아라.

http://blog.empas.com/gundown/read.html?a=8965676&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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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평래옥

대한민국에서 가장 손님 연령층이 높은 가게 중 하나라고 하는 평래옥.

가보면 할아버님들의 압박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간판메뉴인 초계탕은 뭐랄까.. 상당히 개성이 강했다. 원래 그렇게 식초랑 겨자를 타 주는지 몰라도

(서빙하는 아줌마가 초계탕을 내놓구선 식초랑 겨자를 잔뜩 타서 막 졸라 긴장했다.)

먹으면서 국물을 들이키면 알싸함에 뒷골이 땡기는데 난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터라

(고깃집 가면 겨자에 절인 무침 같은 거 가끔 나오는 데가 있던데 이런 거 먹을 때 땡기는 느낌을 은근히 즐긴다.) 상당히 즐거웠다.


닭무침이 되게 뻑뻑해서 먹기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초계탕 국물을 따라내 마시면서 먹으면 그것도 괜찮다.

확실히 닭무침 먹으니까 소주가 땡기긴 하더라.. 같이 간 놈이 소주는 절대 싫다고 해서 안 먹었지만..

여튼 시원하면서 새콤한 걸 좋아한다면 초계탕 한 번 찾아볼 만하다.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seoulkoo&folder=42&list_id=502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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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평안도만두집

이 집 일요일에 안 한다 -_- 일요일에 한 번 찾았다가 허탕 친 기억이...

만두국을 받고 나서 보니 만두와 소고기 고명, 고추기름(이라고 생각되는..) 밖에 없고 국물도 사골국물 같은 게 아니어서

아니 이게 뭐야 싶었는데 기름을 풀고 한 숟갈 먹어보니 그게 아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만두 거 커 봐야 얼마나 크겠냐  5천원에 겨우 다섯 개냐 싶었는데 막상 보니 그게 아니드라 -_-

만두 맛도 참 깔끔하고 고소한 것이 어디 만두국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분식점 만두국이나 먹다가 이런 걸 먹으니 그저 황송할 따름이다.

http://blog.empas.com/gundown/read.html?a=13615584&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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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 호수집

디씨 음기갤의 성지급 장소가 된 호수집. 정말 적절한 가격대에 맛도 적절한 것이 적절한 가게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닭매운탕(닭볶음탕이었나? 여튼 닭도리탕은 이제 틀린 표현이라드라)은 상당히 많이 쫄여야 맛이 나기 시작한다.

참을성을 가지고 같이 시킨 닭꼬치로 일잔씩 돌린 후에 싹 쫄은 닭매운탕을 먹으면 될 듯..

떡이 녹아 들어가기 시작할 정도가 되면 국물도 진득하고 닭에도 양념이 배여서 밥이랑 먹으면 그저 행복할 뿐이다.

근데 이 때 같이 간 놈이 일병 꺾인 놈이라 자대에서 못 갈군 거 나와서 갈구는데 이거 참... -_-


닭꼬치는 길거리에 파는 뭐 그런 거랑 차원이 다르다. 일단 뼈가 제대로 붙어 있고..

양념도 숯불갈비 양념에 연탄불로 굽기 때문에 무슨 고기인지도 모르고 (물론 닭보다 싼 고기가 얼마나 있겠냐만..)

그냥 시뻘겋게 도배하듯이 칠한 건 여기 갖다 대지도 못한다.


저녁 해결하면서 술 살짝 돌리는데 이만큼 좋은 곳 찾기도 힘들 것이다.

다만 여기서 밥을 먹고 술을 먹으려면 애로사항이 은가이 꽃핀다는 게 단점..

난 바로 신촌으로 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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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 신성각

이건 마포구 쪽에 들어가야 할 건데 어쩌다보니 찾는 게 늦어져서 그만..

예전의 신림6동 쪽도 그랬지만 여기도 오면 여기 서울 맞나 싶을 정도로 별로 서울답지 않은 동네이다.


이 날 나오면서 돈을 뽑을랬다가 ATM기기가 말썽을 일으켜 갖고 낙성대에서 뽑지 뭐 하고 그냥 나갔다가 깜박하는 바람에..

졸지에 무전취식을 하게 되었는데 -_-; 밑에 동네에 내려가서 뽑아 온다는 걸 다음 번에 내라고 한사코 말리시길래..

제가 다음 번에 오기 전에 까먹을 것 같다고. 이대로 가면 불편하다고 한참을 실갱이를 벌이다

결국에 돈을 뽑으러 내려 가는데 한 20분 걸으니까 그제서야 은행 하나가 나오드라 -_-;

이런 동네도 다 있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해 했다.

(뭐 이런 식의 동네는 전에 살던 오류동에도 있었고 낙성대 쪽도 고개로 올라가면 별반 다를 게 없긴 하지만 여긴 또 그런 데랑은 상당히 분위기가 달랐다.)


이 집 짜장면은.. 감자 맛이 난다. 진짜 난 이게 충격이었다.

짜장면에서 고기 맛이나 양파 맛을 느껴 본 적은 있어도 감자 맛을 느껴 본 적은 없다 -_-

조미료 문제인 거 같은데.. 이 집은 진짜 감자 맛이 느껴진다. 일단 여기에서 좀 놀라고 들어갔다.


짜장의 맛은 옛날 짜장 쪽인 거 같다. 어렸을 적에 역 앞에 수타짜장을 하는 집이 있었는데 엄마는 항상 그 집만 데려 갔었다.

여기 짜장 맛이 딱 기억 속의 그 집 맛이다. 요즘 중국집과는 조금 다른 투박한 느낌의 맛..


짜장면이 좀 적어 보여서 볶음밥을 하나 또 시켜봤는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중국집이 있다면 햄이나 맛살을 볶음밥에 집어넣는 집이다.

근데 이 집은 단순히 감자 양파 당근 돼지고기밖에 안 들어가 있어서 좋았고, 요즘 보면 계란을 넣은 채로 볶는 집이 많은데..

여기는 오므라이스 스타일로 계란이 위에 덮여서 나온다.

이런 스타일은 진짜 오랫만이라 (내가 처음 먹은 볶음밥이 그런 스타일이었다.) 또 은근히 감격을 했다.

근데 딸려 나오는 짬뽕국물은 너무 기름기가 없어서 좀 심하게 안 맞았다. 고추가루 친 바닷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_-


굉장히 찾아가기 나쁜 위치에 있다는 게 엄청난 흠이다. 여름에 찾아가려면 땀 좀 빼야 할 듯..


http://blog.naver.com/symin67?Redirect=Log&logNo=4002055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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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앞 동경 야 커리하우스

[화려한 식탁] 때문에 왠지 카레는 먹으면 기분이 좋아야 할 것 같고..

뭐.. 그런 게 쬐끔 있는데 이 집 참 그런 면에선 좋은 거 같다. 주인 아저씨 친절하시고..

그렇다고 저 먼 외대까지 먹으러 갈 필요는 읍고..

주의할 점이라면 도쿄카레는 먹지 말기를.. 카레 먹으려면 버섯이나 해물로 먹어라.. 도쿄카레는 건더기가 하나도 없어서 진짜 좀 심심하다..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7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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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앞 황하탕면

글쎄 이 집이 왜 인기가 없는가..에 대해 통탄하는 분도 있던데, 주력이라고 생각되는 란쥬뉴로면을 먹어보니 대충 알 듯도 하다.

맛에 포인트가 너무 부족하다. 그냥 집에서 먹는 거라면 모르지만 밖에 나와 먹는데 이런 밍숭한 맛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찬으로 나오는 짜샤이는 맛이 진하던데 면이.. 근데 내가 먹을 때랑 사진이랑 좀 다른 거 같다? 이상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아무래도 면보다는 좀 스파이시해 보이는 덮밥류가 먹기엔 나아 보인다.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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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할머니냉면

정말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다만 초심자는 육수를 많이 부을 것.

어설프게 비빔 스타일 간다고 했다가 제대로 안 비벼진 거 먹으면 그저 그 자리에서 울고 싶어지니까..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70743


건대 삼대냉면

청량리 할머니냉면하고 크게 다를 건 없는데 조금 더 순하고 덜 맵다.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65441


구의동 서북냉면

나는 이 집이 제일 좋다. 육수가 좀 달달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는데 난 이런 쪽이 좋다. 식초랑 겨자 탔을 때 밸런스가 되서..

을밀대의 수준엔 못 미치지만 꽤 두터운 면발도 어디 공장면과는 비교가 안 된다.

http://blog.naver.com/bodyout.do?Redirect=Log&logNo=3529154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63936


신천 돈까스의 집

이 집은 다 좋았는데 함박스텍에 얹어진 데미글라스 소스가 너무 맛이 가벼워서 좀 에러였다.

묵직한 맛이면 어울렸을 텐데.. 돈까스랑 함박스텍이랑 같은 소스를 사용하다 보니 -_-

http://blog.naver.com/daruine?Redirect=Log&logNo=7137115


동대문 에베레스트

인도식 카레라고 해서 엄청나게 다른 걸 예상했는데

(리얼 인디안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아예 먹지도 못할 정도로 매운 걸 먹는다든가 머 이런..)

생각보다 크게 충격적이고 그러진 않아서 오히려 신선했다. 물론 오뚜기 3분카레 이런 거랑 비교하면 엄청나게 다르다. -_-

특별히 우리 입맛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카레에 들은 향초만은 정말 못 먹겠드라. 걸레 빤 물맛. 딱 그대로다..

갈릭난은 진짜로 엄청나게 크게 나왔는데 (아무래도 한 끼 식사다 보니까) 마늘향이 배어있는게 괜찮았다.

버터난을 시킬까 했는데 이런 향도 없었다면 되게 심심했을 거 같다.


그나저나 난 이 집보다 이 아랫집에서 충격을 받았는데..

짜장면 1000원 이것보다 이 집 분명히 짜장면 우동 짬뽕을 취급하는데 보면 안에 삼겹살 구워먹는 사람이 있다 -_-

메뉴판을 보면 막 몇 십 가지가 어지럽게 쓰여 있는데 메뉴에 통일성이 없어서 도대체 이 집은 뭐하는 집인가 싶을 정도다 -_-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59758
http://blog.empas.com/gundown/read.html?a=12366523


홍대 마가리타

이 집도 참 비운의 집인 게 요리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데 위치가 너무 안 좋아서 사람이 없다..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을 뿐더러 대부분 이 집보단 맞은 편의 가벼운 차이니즈 비스트로로 들어가더라 -_-

그 집 보니까 대충 머릿수당 15000원은 들여야 하는 집인데 바로 반대편의 이 집은 6-7000원이면 해결할 수 있지만 위치가 안 좋으니 참..


살사 치킨 브리또는 살사 소스, 밥, 콩, 치킨, 또띠아, 양배추 등의 야채 간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특별히 어느 하나가 다른 맛을 죽이지 않는 것이 좋았다. 밥으로도 괜찮은 양이고, 그냥 안주 삼아 먹기에도 괜찮다.

일단 하나 먹고 나갈랬다가 괜히 또 아쉬워서 (진짜 이 집 왠지 금방 망할 거 같아서 -_-) 달걀 베이컨 엔칠라다를 하나 더 시켜 봤는데

엔칠라다는 좀 어정쩡한 느낌이다.. 이걸 안주 삼아 먹기도 밥으로 먹기도.. 그나마 달걀 베이컨은 싸서 그냥 먹을 만하지만 크랩새우 같은 건

부담이 될 만하다. 맛 자체는 깔끔해서 원재료의 맛이 나오는 게 좋았지만 먹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게 마이너스.

근데 살사 소스를 따로 주던데 이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그냥 하나는 아예 찍어 먹어밨는데 찍어먹으라는 건 아닌거 같고.. -_-


480ml짜리 생맥주를 1800원에 팔고 안주로 먹을 만한 요리들 가격이 만원 안쪽에 형성되어 있는 등, 크게 부어라 마셔라 할 것이 아니면

찾아볼 만한 집이다. 전반적으로 크게 고집이 있는 맛이 아니라 누구를 데려 가도 나쁜 평을 받을 것 같진 않다.

다만 나올 때 주인 아저씨가 담배 피는 걸 봤는데 왠지 기분이 좀 그르트라.. -_- 맛의 달인을 너무 봤나..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7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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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 연길양꼬치집

동대문의 양육관점이 꼬치 하나당 가격이 더 싸기는 하다만 아무래도 동대문까지 가는 건 좀 부담스러워서 찾게 되는 곳..

낙성대에서 남성역으로 가는 버스도 있으니..

6000원에 10개가 나오는데 굽는 시간도 있고 따로 또 자잘하게 먹을 게 많아서 의외로 10개 다 먹는 게 그리 수월치 않다.

양고기가 그렇게 우리하고 친숙한 고기도 아니니까..

이 집은 다른 것보다 술이 좀 중요한데.. 카스도 팔긴 하지만 중국의 설화(640ml 3000원), 청도 맥주(640ml 4000원)를 판다.

청도 맥주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이름도 있는 맥주인데 할인마트에서 사 먹는 거나 (구로공단 E마트에서 330ml 1880원) 여기서 먹는 거나 큰 차이가 없다.

고량주도 팔고 물론 소주도 팔긴 하지만 이 집 오면 꼭 설화나 청도를 찾게 된다. 아무래도 다른 데서 먹기는 어려우니까..

상당히 메뉴가 많은데 양꼬치가 제일 낫다. 심줄이나 메추리 등에 도전해 봤지만 역시 양꼬치만 못하다.

남성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걷다 보면 나온다. 가게 위에 노란 간판으로 연길 어쩌구 써 있고 하얀 입간판이 서 있다.


양꼬치를 어떻게 먹느냐..는 아래 링크를 참조.

http://kr.dcinside8.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no=71983


서울대입구 우성연탄갈비

이 집이 바른 집이라는 건 머 같이 간 이들이 증언을 해 줄 것이다. :|

참고로 이 집은 1인분에 6000원이지만 약수 본점은 8000원이다. 정말 바른 집이다.

서울대입구역 4번 출구(맞나? 봉천역 방향)으로 나와서 200m 쯤 쭉 걸어가면 나온다.


녹두 우동촌

혹시나 모르면 (그럴 리는 없겠지만) 스누라이프를 디벼 보셈.. 저주받은땅 녹두에 이런 집이 있다는 건 진짜 신의 도우심이다.

저번에 부모님을 한 번 모시고 갔는데 (얼마나 갈 데가 없으면..) 꽤 만족스러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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