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광고들 중 한 업체)
여성참가비 4.9 남성 7.9
2차 뒷풀이 비용 2.5(선택)
원래 14대 14 예정이었으나 참여자수 부족으로
7대7 1대1로 바뀌어서 진행했어요.
본인 INFJ 라서 겁나 떨리고 미리 기빨림.
제 신체스펙은 180/77 조우진 아저씨 90% 싱크로 닮았다는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20분 정도 일찍와서 처음 앉자마자 기준이 뭐인지 모르지만 전 참가번호 1번으로 정해졌구요.
매칭은 모두 끝난 뒤 맘에드는 상대를 쌍방으로 지목했을때 매칭.
또는 자기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1장씩 받는데 아무때나 맘에 드는 상대에게 줄 수 있음.
이름.나이.음주.결혼생각.취미. 기타 결혼 가치관에 대한 프로필 작성 후 테이블 앞의 아크릴판에 끼워서 상대가 볼 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와인2병. 스테이크. 과일 요렇게 기본세팅.
여자는 4명이 92년생 / 2명이 86 / 1명이 85
직업은 필라테스강사겸운영. 교직원. 학원장. 어린이집교사. 치기공사. 공무원
남자는 82.84.84.85.85.86.89
사업가. 공무원. 회사원. 학원강사(저). 기타등등..
처음에 제가 1번이니 여자1번(필라테스녀)와 진행했는데
비주얼도 좋고 대화도 너무 잘 통했어요.. 그 이후에는 다들 그냥 저냥 그랬는데
너무 안맞지만 착할것 같은 86녀에게 명함 받음.
마무리 즈음에 2차 뒷풀이는 참여인원 저조로 캔슬. 자율로 바뀜.
중간에 쉬는 시간에 스탭이랑 얘기하다가 스탭이 젤 이쁜것 같아서 스탭번호 물어봄 ㅁㄴㅇㄹ
다 끝난 뒤에 스탭한테 애프터 신청할까 하고있는데.....
1번녀가 저한테 명함을 줘버려서 어쩔 수 없이 1번녀랑
2차 애프터를 가게됐어요.
그래도 명함을 제일 많이 받은 여자애라서 이때 나름 도파민터지면서 자존감 올라감
( 내가 제일 인기녀 데리고 나간다 새끼들아~~)
얘가 와인 2병을 남자들이랑 로테이션 하면서 혼자 다 퍼먹어서 이미 좀 취함....이거 잘하면 오늘 역사를 쓸지도 모르겠다고 도파민 한도초과로 분비됨.
근처 가까운 이자까야로 옮겨서 소맥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2차로 술 마시는데 이미 취해서 얘가 말이 많아짐....사업초기 경영난으로 우울증.공황장애.고양이 키우고...어릴적부터 아버지의 학대와 이혼....벤츠를 살까 포르셰를 살까 뭐 이런 얘기나 하고있음....
(이쯤에서 쎄하기 시작)
어두운 얘기를 늘어놓아서 "아이고...저런....그랬구나..." 등등의 리액션을 하던 와중..
"그런 동정하는 듯한 리액션 마음에 안든다 오빠가 뭘 아느냐" 하며 급발진하기 시작함.
......시발 스탭녀랑 나올걸.........하는 후회가 밀려옴.....서둘러 나가자 해서 헤어짐
그래도 장가 못가서 우울하던 와중 나름 자존감은 올리는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심심하신 분 주말에 한번쯤 나가들 보세요.....
저도 다음에 한번 더 나가볼까 합니다.
외모만 너무 보지말자하고 갔는데....결국 또 실수를 저질렀네요.
엄청 기빨려서 일요일도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지만 좋은경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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