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초반부만 잘 넘기면 재미가 붙습니다.
서구권 고전을 안읽은 건 아닌데 이런 책은 처음이고 상당히 흥미롭네요.
묘사가 아름다우면서 쓸쓸한데 가즈오 이시구로의 클라라와 태양과 비슷한 결이라고 느꼈어요.
이시구로의 책 남아있는 나날이 배경 묘사의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참 아름답다.
묘사가 계산적이고 상념이 자연스럽다...
꼭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한 번 잡으면 아마 후딱 읽으실거에요.
나름 서스펜스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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