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나 수도사가 쓰레기다, 답이 없다 등 많은 이야기들이 들리는데
베타때부터 수도사만 쭉 파서
지금도 60 수도사로 지옥불 진행중인 입장에서 큰 공감은 안 갑니다.
일단 인정하는 한가지 부분은
'솔플은 힘들다'
이건 맞습니다. 법사가 뭐 독드라메테니 악사가 디피가 몇이니
이러면서 솔플할 때 수도사는 마을 앞에서 좀비랑 혈투를 벌여야 되지요.
물론 굉장히 좋은 스펙에 무기도 뭐 한손 8~900끼고
저항도 올레지 600 700 이러면 사냥 할 만 합니다.
악사나 법사처럼 스치면 찍이 아니라 나름 몸빵해 가면서 사냥하는게 되니까요.
문제는 그렇게 안정적인 사냥을 하려면 타 클래스에 비해 너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굉장히 좋은 수준의 장비를 갖추기 위한 골드가 필요하다는 거겠죠.
대신 바바나 수도사가 '파티플레이' 시의 '탱커' 로서의 포지션은 어떠한가?
물론 저도 지옥불 액트2 진행중이기 때문에 뭐 액트3나 4의 보스들 패턴은 잘 모릅니다만
현재 노버프 방어력 5200 / 올레지 450+(극 레지로 가면 활력 떨구고 500을 찍음)
체력 3.5k 회피 35% 대 정도의 수도사인데
액트2 챔피언몹들까지는 무난하게 탱이 가능함 (오히려 일반몹 모이는게 더 아픔)
이러면 디피 3만정도만 찍어주는 악냥이나 부두가 있으면 몹을 굉장히 편하게 순삭가능함.
애초에 한국사람들이 탱을 하기 싫어하긴 하는데
파티플을 바라보고 탱스펙을 제대로 맞춘다면 솔플보다 몹도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고
재미도 있고 그렇다고 생각 함
물론 솔플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솔플의 어려움을 즐기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 면에서 수도사와 바바가 구리다는건 쿨하게 인정하고 가겠음.
하지만 탱 자체가 구리다는거는 여전히 납득할 수 없음.
제대로 레지와 방어를 맞춰보지 않고 구리다고 하는건 오바임.
입벤같은데서 수도사 만렙찍어보니까 구려요 노답이에요 고인이에요
이런 놈들중에 올레지 500 찍어본 사람 몇명이나 있는가 궁금함.
솔직히 구리다는 100명중에 98명은 안 찍어 봤을 듯
그렇지만 솔플은 구림 하지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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