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에 PK가 되는구나...
출처: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29&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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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요약글 있다는 것 알아요. 그래도 개발자의 생각을 들여다보기 위해 자세히 번역한거에요.
쫌 설명이 필요함요. 최초의 하드코어 불지옥 클리어로 유명해진 Kripp양반이 디아3를 비판하면서 이른바 'end-game'논란이 벌어짐. end-game 은 정확하게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인데, 여기서는 두고두고 즐길거리라는 의미. 쉽게말해서 디아3를 오래 할만한 껀덕지가 없다는 것임. 이 논란에 대해 문제의 Bashiok양반의 솔직하다고 해야 할지 뻔뻔하다고 해야할지 모를 돌직구 답변이 이어짐.
We recognize that the item hunt is just not enough for a long-term sustainable end-game. There are still tons of people playing every day and week, and playing a lot, but eventually they're going to run out of stuff to do (if they haven't already). Killing enemies and finding items is a lot of fun, and we think we have a lot of the systems surrounding that right, or at least on the right path with a few corrections and tweaks. But honestly Diablo III is not World of Warcraft. We aren't going to be able to pump out tons of new systems and content every couple months. There needs to be something else that keeps people engaged, and we know it's not there right now.
We're working toward 1.0.4, which we're really trying to pack with as many fixes and changes we can to help you guys out (and we'll have a bunch of articles posted with all the details as we get closer), and we're of course working on 1.1 with PvP arenas. I think both those patches will do a lot to give people things to do, and get them excited about playing, but they're not going to be a real end-game solution, at least not what we would expect out of a proper end-game. We have some ideas for progression systems, but honestly it's a huge feature if we want to try to do it right, and not something we could envision being possible until well after 1.1 which it itself still a ways out.
아이템 사냥만으로는 게임을 오래 즐기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라고해도) 결국에는 즐길거리가 고갈되겠죠. 몹을 죽이고 아이템을 얻는 것은 무척 재미가 있고, 이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만 개선된다면 적어도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디아블로 III는 와우가 아닙니다. 몇 개월 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할 수는 없어요. 유저들을 계속 붙잡아둘만한 뭔가가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그게 없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어요.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픽스와 변화가 포함된 1.0.4 패치를 만들고 있고(물론 업데이트 전에 여러 글을 통해 세부정보를 공개할 예정), PvP 아레나가 포함된 1.1 패치도 준비중입니다. 이 패치들로 인해 즐길거리가 더 늘어나겠죠.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엔드게임요소에 대한 대책이라고 볼 수 없으며, 적어도 개발팀이 구상한 적절한 엔드게임요소는 아닙니다. 게임시스템의 진전을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솔직히 그건 너무 방대한 작업이라서 1.1 패치가 잘나오도록 준비하기도 바쁘기 때문에 당장은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계속되는 까칠한 질문에 돌직구 답변...
Thank you very much for this informative and honest answer. Though to be honest what this answer really reveals is "we didn't have a real end game ready or in mind and aren't sure how to retain customers, the game was released before it was quite ready, possibly because of the giant outcry from the fans"
Hindsight is 20/20 I suppose, but we believed pre-release that the item hunt would be far more sustainable, and would work to be a proper end-game for quite a while. That didn't turn out to be true, and we recognize that.
정보가 있는 솔직한 답변 고마워요. 비록 이 답변이 “우린 완성된 게임을 만들 준비가 안됐어. 어떻게 유저들을 붙잡아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마도 팬들의 무지막지한 닥달때문에 준비도 안된 게임이 출시된거야” 라고 실토하고 있더라도 말이죠.
지난 일을 그렇게 말할 순 있겠죠. 하지만 우린 출시 전에는 아이템 사냥으로 유저들을 지금보다 더 오래 붙잡아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게임성을 완성시키는 작업도 오래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결국 그건 틀렸다는 것이 밝혀졌지만(아이템 사냥이 유저들을 오래 붙잡지 못했다는 것), 이제 우리(개발팀)가 그것을 깨달았으니까요.
추가
위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디아3를 즐기고 있다는 답변에 한 유저가 증거가 있냐고 묻자...
Bashiok: 디아3 잘나가고 있어요. 심지어 중국에선 아직 출시도 안되었거든요.
(Diablo III has been very solid, and it's not even out in China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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