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부터 그냥 물어뜯는데 신나셔가시고... 올 해에는 철좀 드세요.
일단 기본적으로 출력증가 튜닝은 최소한의 자동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그냥 누가 했는데 잘굴러가던데? 생각보다 싸게 할 수 있던데? 이렇게 1차원적으로
접근하면 어떠한 문제가 일어나나면요...
1. 에초에 차대가 버틸 수 없는 강성의 변태튠의 경우
1-1. 그 출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수시로 일어나는 오버스티어 때문에 출력을 다 쓰지 못함.
1-2. 오버스티어를 잡으려 무개를 증량한다던지 날개를 달아 다운포스를 만든다.
1-3. 잡기는 잡았으나 이로 일어나는 출력손실은 어쩔 수 없다.
1-4. 달라진 무개배분으로 인하여 능숙하게 컨트롤하기 까지 아주 많은 데이터와 시간필요.
1-5. 데이터와 스킬이 생겼으나 이내 다른 부분들이 또 문제가 생기기 시작.
1-3 ~ 1-5 무한 반복
보통 이런 테크트리 타게 됩니다. 한번이라도 고출력 튜닝 직접해보신적이 있는지 여쭙고 싶네요. 저 역시 서른되기 전에 여러번 해봤고요. 그때당시 비슷하게 즐겼던 친구들의 총평은
"젊은 나이에 호기로 도전하는건 괜찮지 하지만 난 그냥 열심히 더 벌어서 완성차 살래"
였습니다. 자세나 잡는 일반적인 양카튠이 아니라 진짜 차의 출력을 높이고 좀더 서킷에서 시간을 당길 수 있는 그런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차대강성,무개배분,중심이동 이에 해당하는 출력값 다 생각해서 튜닝하는겁니다. 그저 인터넷에 떠도는 몇가지 보고 그게 진실인양 생각하시는거 까지는 좋은데 물어뜯고 즐기는 버릇좀 고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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