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차가 02년식JX290 입니다.
차를 참 안굴려서 12만키로 조금 안되게 탔네요.
아버지는 거의 안모시지만 모셔도 굉장히 부드럽게 운전 하시고 저도 한 십년 전쯤엔 신나서 확확 밟았었는데
요샌 정승같은 마음으로 발에코를 시전하며 다닙니다. 요샌 매일같이 일산~서울 왕복 하는데요
이거 잘 몰아주고 주기적으로 손 봐줘도 잔고장이 상당히 많은 차종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이들 아니라고 하시네요 ㅠㅜ
요샌 변속도 자꾸 발변속 해줘야하고 그럽니다 ㅋㅋㅋㅋ
연비는 풀로 넣고 앵꼬등 까지 보면 500키로에서 700키로(내내 장거리 발에코) 나오는데 700키로 찍으면 겨우 10키로 조금 넘어요 ㅋㅋ
요샌 서스 위에 고무 바킹 같은게 달았는지 소음도 상당하고 아이들링 상태에서 엔진소리 듣다보면 괜히 눈물이 흐르곤 합니다 ㅋㅋㅋ
잔고장은 많아도 전체적으론 튼튼하긴 한거같고 아직도 밟으면 저속에선 잘 치고 나가지만 고속은 이제 무리고요
테라칸 얘기가 나오기에 반가움에 끄적여봅니다 ㅋㅋ 가끔 눈팅하는 게시판인데 얼른 몰기 좋은 차 사고 싶네요
점점 도로에 정줄놓고 운전하는 사람들 많이 보이는데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잡담 | 944명이 읽었어요. 18.222.125.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