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고차를 구입했는데 원래 타던 차(뉴ef소나타 02년식 13만km)는
폐차값이 약 3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아는 카센터에 75만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원래 소나타도 이 카센터에서 구입했습니다. 아버지 지인분이
라고 소개를 받았습니다. 2013년경이었고 250만원정도 줬습니다. 게다가
잔고장도 많아서 수리비 합치면 500은 족히 넘게 들었을겁니다.수리도 이
카센터에서 다 했습니다.
한 번은 엔진오일 교환했는데 마무리를 잘못했는지 다음날에 차 뒤에서
흰연기나고 차가 털털거렸습니다. 찾아가서 따졌더니 헤드가스켓인지 뭔
지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다 갈았습니다. 근데 다음날 또 차가 멈추더군
요. 이번엔 앞에서 연기가 미친듯이 솟았습니다. 주행중에 뒈질뻔 했습니
다. 헤드가스켓 갈고 또 마무리를 안했나 보더군요. 배관 결선을 안했는
지 냉각수가 다 새고 있었습니다. 암튼 잔고장도 많고 카센터 사장도 건
달 같아서 저는 상당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차라리 폐차를 했으면 좋겠는데 쪼달리는 사정에 75만원 준다고 하니 혹
해서 덜컥 사장에게 차를 맡기고 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2주
간 연락이 없다가 그저께 연락이 오더군요. 계약을 하러 갔더니 계약자,
차는 없고 사장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부족하니 20만원만 준다더군
요. 명의이전 하기도 전인데 이미 차량을 넘겨버린 눈치였습니다. 일단
20은 받고 나머지는 나중에 받기로 하고 왔습니다.
온전히 잔금을 다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카센터 사장이 너무 괘씸한
데 어떻게 조질 방법이 없을까요? 이상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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