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식이구요 아직 페이스리프트도 되지 않았으니 나름 신형입니다. 43000km 정도 탔던 차구요 처음엔 몰랐는데 타다보니 양키 암내가 납니다... 시벌... 그래서 냄새 빼려고 창문열고 타고 다닙니다.
일주일 좀 안되게 출퇴근용으로만 타고 다녔는데 BMW는 처음이라 운전 느낌이 좀 다르긴 하더라구요. 제가 타본 차가 아반떼, 쏘나타, E클래스, GLE클래스, 렌트로는 k3, g70, 포러너 등이 있는데요 그 어떤차로도 느끼지 못한 승차감이 느껴집니다. 사실 쏘나타나 E클래스나 승차감 비슷하거든요. 방지턱 넘을떄라던가, 요철 밟고 갈때라던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차는 좀 다르더라구요. 바닥을 긁고 다닌다는게 무슨 뜻인지도 알겠구요.
차알못 입장에서 가장 놀란게 연비입니다. 이건 숫자로 바로 보이는거니까...
복합 공인연비가 30mpg = 12.7km/l이고 고속도로 공인연비가 36mpg = 15km/l 이거든요? 근데 제가 출근할 때 발 컨트롤만 잘 하면 40mpg = 17km/l, 거의 하이브리드 차 수준으로 나옵니다. (물론 고속도로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처음엔 제가 뭔가 잘못읽은줄 알았는데 좀 찾아보니 이번 3시리즈 연비가 쩐다는 이야기는 많더라구요. 어떤 기사 에선 자유로에서 eco모드로 달리니까 연비가 25km/l나왔다 하더라구요.
패밀리카 하나 있는 분이 출퇴근용으로 작은 차 하나 사고싶으면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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