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이동량 650km 전기값 + 톨게이트비 도합 3~4만원 수준
- 국가기관 따라 모세혈관처럼 뻗어있는 전기차 충전소. 계획과 우연이 겹쳐 전기차 충전에 불편함 X 였음
- 산 한가운데에서도 법규위반과 자연걱정 없이 마음껏 틀 수 있는 공조 시스템
- 암튼 차로 누릴 수 있는 거 대부분
단점 :
- 살짝 복불복 기질이 있었던 군청, 면사무소 충전소
- 너무 얼리아답터 빠돌이질 하는 거 같아서 단점도 가득 채우고 싶었는데 사실 뭐 특별히 없었던거같음. 담엔 엑박이랑 모니터 싣고 가야지.
강원도 충전소 환경을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곳곳에 있어서 장볼때나 밥 먹을때 일행 세워주고 주변에 충전 물리고 합류하면 간단했고요. 올때 비 + 주말정체 합쳐서 내린천 휴게소가 거의 폭발했는데 다들 빵빵거리며 아웅다웅하는 와중에 우아하게 이핏에 주차해서 여유있게 충전기 물리는 경험은 정말 유니크하였습니다. (물론 충전시간 15분이라길래 내린천에서 밥 10분컷함)
저번에도 썼던거 같긴 하지만 내가 매해 명절에 꼭 부산을 가야하는 사람이다. 가 아니면 전기차는 (적어도 제 경험상으로는) 괜찮은 거 같고요. 앞으로 전기차 사실분은 꼭 주차편한 신축으로 가십쇼. 나돌아다니며 충전하는건 솔직히 스트레스 한번도 받은 적 없는데 집밥 멕이느라 주차싸움하는게 가끔씩 괴이이잉장히 성가십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입주자분들께서 전기차 충전소 매너가 좋으심에도 불구하고 원체 주차장 협소 + 이중주차 난립 + 충전소 4면뿐이라는 악조건이 겹쳐서 제법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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