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제 수준을 직시던차에
‘얍얍을 찾아주세여(찡긋ㅎ)’
이 머리를 맴돌아 결국 얍얍님께 연락을 드리고 말았습니다.(이거시 세뇌교육)
귀찮게 이것 저것 물어보던 저에게 얍얍님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대답해주시다가 ‘아몰랑 그냥 위탁으로 해주세요!’ 를 외치는 저에게 갑자기 아무말이 없으셨습니다. 치열한 기싸움에 밀린 저는 ‘아 그냥 콧바람이나 쐬러 올라갈게여’라고 정정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저에게 한참후 ‘운전중이라 못봤어여^^’ 하고 대답하셨습니다(ㅂㄷㅂㄷ)
드디어 오늘이 되었고 무조건 유지비 저렴한거!!!를 외치며 엑센트만을 고집하던 저에게 얍얍님은 엑센트 프리미엄을 가져오시고 또 생각지도 못했던 크루즈LTZ를 챙겨오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추천에 저는 그만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읍니다. 엑센트와 비슷한 공인연비에 훨씬 좋은 차급이라니... 장고끝에 악수둔다고 맛있는 점심까지 얻어먹고서야 결국 처음 고집대로 엑센트를 선택했고 그 결과 크루즈는 아직도 제 머릿속을 맴돕니다
사실 엑센트를 타고 서울을 떠나온 순간부터 제 머리속에는 크루즈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크루즈샀으면 크루즈하고 편하게왔을텐데 엑센트사가지고 신나게 엑셀링하고 왔네요(얍얍님 말 들으세여, 두번들으세여...)
아 물론 제가 가져온 엑센트도 매우 훌륭합니다
진짜 차 보실 때 이것저것 더 뜯어보고 열어보면서 하나씩 설명해주시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오히려 이런식으로 눈탱이를 맞는건가 의심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
나중에 얍얍님이 다시 사준다고 하셨으니 저는 얍얍님만 믿고 폐차하기 전까지 신나게 타겠읍니다
얍얍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이러케 쓰면 되는거죠..?)
아참 그리고 얍얍님 진짜 잘생기셨더라구요. 거기다 동안이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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