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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는 현재 8승 3패로 서부 2위(휴스턴과 공동)를 차지한 상태입니다. 전 시즌과는 달리 미첼 이외에도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가 있어서, 미첼이 공격하는 데 있어 부담이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볼륨스탯도 비율스탯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안정감이 굉장히 높아져서, 스크린을 탄 후 던지는 미들 점퍼는 한창때의 크리스 폴이 생각날 정도로 간결하고 정확해졌습니다. 기존의 돌파에서 파생되는 공격 역시 건재해, 안정성과 효율성, 양과 질을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겠죠. 이런 모습을 시즌 끝까지 가져간다면(어렵겠지만ㅠㅠ) 올스타 레벨에는 무난히 올라갈 수 있을 듯 합니다. 거기에 다른 팀원들의 컨디션이 잘 유지된다는 가정도 덧붙인다면, 정말로 대권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깁니다. 그런 상상이 가능해졌다는 것, 갈수록 붙일 가정이 줄어든다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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