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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승리 예측>
이종엽 기자(루키더바스켓): 덴버 In 7
그 어떤 시리즈보다도 예측이 어려운 시리즈다. 하지만 최근 덴버의 상승세를 생각할 때, '농구는 분위기 싸움'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렇기에 최고조의 분위기를 탄 '언더 독' 덴버 너게츠의 반란을 감히 예상해본다.
물론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다. 하지만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라는 프렌차이즈 최고의 원투펀치를 앞세운 덴버는 갖가지 기록을 갈아치우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당당히 입성했다.
요키치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평균 24.4득점 13.4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요키치는 플레이오프 들어 완벽한 슛 컨테스트를 통한 발군의 수비력까지 발휘, 1.4 블록슛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머레이 또한 승부처에 강한 면모를 십분 발휘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부상 투혼까지 선보이며 팀 동료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이에 더해 머레이는 자신의 득점 뿐 아니라 요키치, 폴 밀샙, 제라미 그랜트 등 빅맨들과의 투맨 게임을 통해 여러 공격 옵션을 파생시킨 바 있다.
게다가 덴버는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116.3점(리그 4위)에 달하는 공격력을 지닌 클리퍼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7경기 평균 103.1점으로 묶는 끈끈하고도 유기적인 팀 디펜스까지 선보였다.
물론 덴버가 1, 2라운드 모두 7차전까지 가는 대혈투를 치르고 올라왔기에 체력적인 이슈가 존재하나,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점과 덴버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고려한다면 업셋을 이뤄내는 것이 허상만이 아닐 것이다.
또한 덴버는 프렌차이즈 역사상 3번을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에 오른 적이 있는데, 그 중 2번(1984-1985, 2008-2009시즌)을 레이커스에 패배한 바 있다. 이 점 또한 덴버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덴버의 1라운드 기세를 감안했을 때, 2라운드 업셋을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었다. 물론 지금은 상황이 다르긴 하다.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인 레이커스 또한 덴버와 비교해 전력상 우위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기세를 타고 한층 더 단단해진 덴버가 다시금 '사고'를 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8&aid=0000037114
참고로 마이애미-보스턴도 마이애미 in7
http://www.rooki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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