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 정통파빅맨이 사라지고 윙맨과 듀얼이 득세하게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제목 그대로....

원인이 뭘까요?

저는 사람이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후배들은 리그추세로 많이 보더라구요...

당장만 생각해봐도

4대센터라던 올라주원 오닐 제독 유잉은 기본이고
림프로텍 확실하던 무톰보
킥아웃패스 좋고 수비견실한 빈베이커
오닐 백업 벗어나니 17-9를 찍어대던 앨든캠벨
수비리바 하나는 기똥차던 피제이브라운
덩크머신 숀켐프
하얀무톰보 숀브래들리
리바운드제왕 제이윌리엄스
인사이드득점력이 기똥차던 릭스미츠
유망주였던 캔디맨
폽의지도를 받던 네스트로비치
사이즈만 아쉽고 모든면에서 최고였던 알론조모닝
당시에 무톰보를 이어갈 재목이던 마커스캠비
조던 첫3핏의 주역이던 그랜트
악마의재능 데릭콜먼
우편배달부 말론
제2의 레임비어로 기대되던 사보니스
워싱턴의 미래이던 주완하워드
유로빅맨최고봉이던 디박
느바의 전설이된 던컨 웨버 가넷 트리오까지

이건 저는 아무리봐도 사람이 없기때문같은데...

NBA | 1216명이 읽었어요. 18.220.66.151

비공개 손님 … 2015-11-08 08:42:47

리그 추세가 바뀌니까 전통 센터롤을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저기에 언급된 빅맨이 많아 보이지만 실상은 근 십몇년에 걸치는 선수층이기도 하고..

비공개 손님 … 2015-11-08 09:26:07

핸드체킹룰 때문이 아닐까요
골밑에서 전처럼 비빌 수가 없으니 등지고 패스받아 하는 공격을 안하게 되고
빅맨들도 죄다 페이스업을 하니까 포스트 플레이어와 스윙맨의 경계가 희미해졌습니다

거기에다 효율성 때문에 스페이싱이 필수가 되다보니 요즘엔 빅맨도 외곽슛 던지러 밖으로 나옵니다
예전엔 3점 던지는 빅맨이 극히 드물었는데 (당장 기억나는게 샘퍼킨스 밖에)
요샌 픽앤롤도 대부분 3점 라인에서 시작하죠

과거와 비교해서 가장 아쉬운게 포지션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90년대엔 포지션 별로 플레이가 완전히 달라서 확실히 구분이 됐습니다 그만큼 선수마다 개성이 뚜렷했지요

비공개 손님 … 2015-11-08 10:44:34

위 리플에 심히 동감하며
또 사람이 없다는 말에도 어느정도 동감하는게
매니아에 어느분이 4대센터급 선수들은 그 자체가 트렌드가 될수있고 전술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장 하워드가 부상 다떼버리고 전성기급 실력보이면 모를까 사람이 없는 것도 한몫하는거같습니다 그냥 그 두개 다 원인인거같아요 요새 미쿡에서도 어린애들이 포스트업 등한시한다는 썰을 얼핏 들은기억이 나네여

비공개 손님 … 2015-11-08 11:51:13

스페이싱을 중요시하는 현대 nba트렌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멸구찡님말대로 뭐 샤크 같은 선수가 다시 나오면 그 선수가 곧 전술이죠 ㅋㅋㅋ 걍 포스트 넣어주면 다때려부수거나 둘셋달고 킥아웃잼

근데 어찌보면 커리가 3점밖에서 다 때려부수고 둘셋달고 킥아웃하네요 이거 미친놈이었네 기승전커리

비공개 손님 … 2015-11-09 09:26:55

걍 사람이없어서그런게 더 큰거같음

비공개 손님 … 2015-11-09 21:28:17

사람이 없는 것도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키 큰 애들이 정통파 빅맨식의 플레이를 제대로 익히지 않고 점프슛 등에
스킬 포인트를 분산시켜서 그렇다고 봐요. 요즘은 그게 더 효율적이고
팀에 도움이 되기 쉬우니까요. 물론 그렇게 해서 슈퍼스타가 될 진 모르겠고...

비공개 손님 … 2015-11-14 23:00:27

일단 글에 언급한 센터 중 절반 가량은 지금도 쟤네 만큼하는 센터는 꽤 있음.
절대 비교대상이 90년대 4대 센터 정도 되야 센터 기근이네 뭐네 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부분은 공감함 저들만큼 하는 센터가 없음

2000년대 중반에 좋은센터가 씨가 말랐던 시절에 반사효과로 스윙맨들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스윙맨에 촛점맞춘 스몰볼이 리그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센터는 수비형의 제한된 롤로 점차 축소되기 시작하고 최근 보면 7푸터는 넘쳐나는데 좋은 센터는 별로 안보이는 이유가 애들이 전부 지금 센터롤에 불만품고 4번 포지션 달고 나옴. 커즌스도 이번 시즌에 신인 센터한테 포지션 넘겨버리고 숙원사업이었던 4번 포지션으로 돌아서버림. 이 정도면 대충 답나오져 리그 트렌드가 센터를 기피하게 만드는 분위기라서 애들이 센터 안하려고함.

얼리 엔트리가 많은 것도 한몫함. 요즘 대세가 초고교급 유망주가 대학 1학년 깔짝보내고 바로 리그로 쏟아져 나오는데 가드는 타고나고 센터는 만들어진다는 말은 난 아직도 절대 맞는말이라고 믿음. 재능있는 센터 유망주가 1학년 혹은 2학년 마치고 리그 진출해서 적응못하고 허우적거리다가 몸이 안만들어진 상태에서 얻은 부상으로 리그 뒤안길로 사라진 경우를 너무 숱하게 봐서(예를 들면 그렉 오든이거나 혹은 그렉 오든이거나 또는 그렉 오든이거나) 다른 포지션은 모르겠고 센터 포지션 만큼은 대학 4년 꽉 채워서 몸이나 기본기 제대로 가다듬은 상태에서 리그 진출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음. 센터포지션이라는 것이 성장 한계가 명확한 포지션이고 한편, 재능보다 경험이 중요한 포지션이라 특히더.
잡설이 길었는데 1. 센터기피 2. 리그트렌드 3. 얼리엔트리 4. 센터유망주 부재의 순으로 원인이 있다고 분석해봅니다.
그래도 최근에 괜찮은 센터 유망주가 꽤 보여서 과거 4대 센터만큼은 아니지만 센터 중심의 리그트렌드가 한번쯤은 다시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비공개 손님 … 2015-11-14 23:32:53

근데 댓글 달고 보니까 제가 센터 기근에 초점을 두고 쓴감이 있는데 4대 센터만큼은 포스를 가진 빅맨은 드물지만 팀 프랜차이즈를 맡기고 키울만한 빅맨 자원은 넘치는건 아니지만 부족하진 않게 있음. 글쓴이가 촛점을 둔 논제에 한해선 그냥 지금 트렌드가 포지션 파괴에 무게가 있어서 그렇지 선수가 없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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