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무슨 얘기냐면 로저와 같은 시대인 흰수염이 해적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시기는
대해적시대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흰수염이 처음 해적에 뛰어들 당시에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로저 이후를 대해적시대라고
굳이 지칭한거보면 아마 지금(루피세대)처럼 핫한 직업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마치 2000년도 초반의 공무원같은 느낌이랄까요?
"야 에드워드 그 새끼 결국 해적한다더라 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
"앜ㅋㅋㅋㅋ시발 산적도 아니고? 내가 그 새끼 그럴줄 알았땈ㅋㅋㅋ"
아마도 이런 느낌이였을거 같네요.
해적이라는게 사실상 불법이라 결국은 양아치 직업인데
아마도 흰수염 시절의 양아치 직업 랭킹은
중고배팔이>>전보벌레팔이>>산적>>>>>>>해적
이런느낌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실제로 초반에 등장한 산적 히그마의 대사를 보면 이때는
심지어 대해적시대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이라 그런지 산적>해적
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드러납니다.
결국 흰수염은 '해적 대좆밥 시대'의 원탑일뿐입니다.
따지자면 흰수염은 국기봉 입니다.
아무도 스타 안하던 시절에야 국기봉이 원짱이였죠.
하지만 그 뒤로 프로게이머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이영호 등
걸출한 인재들이 등장한것처럼, 대해적시대를 맞이 하고나서야
진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해적이라는 직업에 뛰어들기 시작한것입니다.
이러한 대좆밥 시대였던 덕분에 흰수염은 자신의 열매 특성과 전혀 맞지않는
병신같은 언월도를 들고 깝치면서도 활약할수 있었던겁니다.
하지만 아카이누한테는? 한방컷ㅋ
마찬가지로 센고쿠, 거프 전부 거품일 뿐입니다. 정상대전때 센고쿠가 뭐했는지
기억나는분 계신가요? 좆두 한게 없습니다. 왜냐구요? 실제로 좆밥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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