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왕에 관련된 문헌들을 살펴보면 아더왕은 '브리타니아' 를 다스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코드기어스에선 아더왕 이야기의 영향을 받은 부분들이 적지않게 보인다.
1.출생
-아더 팬드래건은 부왕 우터 팬드래건이 콘월 공작의 아내 이제른에게 반해 멀린의 도움을 받아
공작의 모습으로 변신해 이제른에게서 얻은 아이가 바로 아더이다.
후에 콘월 공작이 전투에서 전사하자 우터왕은 이제른과 정식으로 결혼한다.
<브루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래된 기록들은 아더를 우터왕의 정당한 계승자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기록들은 아더를 부모가 결혼하기 전에 태어난, 즉 왕이 될 자격이 없는 사생아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해석은 불우한 탄생을 딛고 일어나 서출 신분을 멸시하는 귀족들에 맞서 모든 역경을 극복하는 아더의
뛰어난 능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이야기'를 좀더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의도에도 잘 부응한다.
그러나 우터왕은 아더가 태어나자마자 그를 버릴 수 밖에 없었는데, 왕을 도와준 댓가로 멀린이 아더의 양육권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를르슈의 경우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황족임에는 틀림없지만, 어머니가 천한 신분인 탓에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멸시를 받아왔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머니의 죽음으로써 를르슈는 일본에 볼모로 가게되고,
브리타니아와 일본간의 자원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되면서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는 죽은것으로 거의 확정되고
'를르슈 란페르지'로써 살아가게 된다. 또한 그의 정체를 아는 자는 극소수였다.
2.왕의 힘
-우터왕이 사망하고 나자 브리타니아에는 합법적인 군주가 없었다. 우터왕과 이제른 사이에는 또 다른 아이가
없었던 탓에 런던의 대주교는 신에게 선택받은 새로운 영주가 등장할 날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신들에게
대규모 집화를 열 것을 권고했다.
교회 광장에 모은 사람들은 미사가 시작되면서 작업대와 돌층계에 단단히 꽃혀 있는 검을 보았다.
그 검에는 '왕의 귀중한 보물, 고귀한 엑스칼리버' 라고 새겨져 있었고 사람들은 그 검을 뽑는 자만이 합법적인 왕
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미사에 참석한 모든 제후와 기사들이 검을 뽑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검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케이경의 시종으로 기사수업을 받고 있던 아더가 너무나 쉽게 그 검을 뽑는다.
이로써 아더는 '왕' 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엑스칼리버에 대해선, 비비안이 준 검과 바위에서 뽑은 검, 이 두가지에 대해 많은 의견과 해석이 있으나,
여기에선 아더가 바위에서 뽑은 칼을 임의로 엑스칼리버라 명명.)
-를르슈는 우연히 어떤 트럭에 타게 되고 그로 인해 일본 독립을 요구하는 테러리스트와 브리타니아 군과의
전투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던 도중 그는 수수께끼의 소녀 C.C를 만나 '기어스' 라는 힘을 얻는다.
이는 '왕'의 자격을 가진 자와 C.C 혹은 V.V 일족이 계약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힘으로써, 기어스를 지니게 됨으로써
를르슈 또한 왕으로써의 첫걸음을 내뎠다 볼 수 있다.
3. 기사
-아더왕 이야기엔 '원탁' 이 등장한다.
이 원탁은 총 13개의 자리가 있으며 자격이 없는 자가 이 원탁에 앉을 시엔 원탁이 그를 거부한다고 한다.
원탁에는 가장 뛰어난 기사들만이 앉을 수 있었으며, 원탁의 기사 중 한명이 죽으면 그 보다 훌륭한 기사만이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브리타니아에는 '나이트 오브 라운즈' 라는 집단이 있다.
이들은 대륙 최강의 기사 12인을 칭하는 말로써, 스자크 또한 이 나이트 오브 라운즈의 나이트 오브 세븐이다.
라운즈(Rounds) 자체는 '둥근, 원형의' 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경우 '원탁' 이라 의역해도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러므로 '나이트 오브 라운즈'의 기원은 '원탁의 기사들'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4.가웨인과 란슬롯
-아더왕 이야기에서 가장 유명한 기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가웨인'과 '란슬롯'이라 할 수 있다.
가웨인은 아더왕의 조카로써 '황금의 혀' 라 불리울 정도로 예의범절이 바른 기사였으며, 아더왕의 가장 충성스런
기사였다. 그는 오전에는 힘이 강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태양신'의 속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가웨인은 아더왕을 위해서 아더왕이 답을 구한 흉측한 여자가 '젊고 잘생긴 기사와 결혼하게 해달라' 고 하자
원탁의 기사들중 가장 용맹하며, 용모 또한 가장 출중한 가웨인이 아더왕을 위해 자청해서 그 흉측한 여자와
결혼했다고 한다. (이 뒤의 일화는 생략.)
또한 <가웨인과 녹색기사>에서 아더왕의 성을 찾아온 녹색기사가 '누구든 좋으니 내 목을 베어라. 그러나
목을 베고도 내가 죽지 않는다면 1년뒤 내 목을 벤 자의 목을 벨 것이다. ' 라는 조건을 내걸자, 아무 기사도 나서지
않았는데, 이 녹색기사가 기사들을 조롱하고 아더왕마저 조롱하자 자신의 군주를 조롱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가웨인이 녹색기사의 목을 베었다고 하는 일화도 유명하다.(이 뒤의 일화 또한 생략)
또한, 그는 란슬롯이 자신의 두 아우를 죽이고 아더왕의 아내 귀네비어 왕비와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하며 그를 죽이려 들지만 가웨인의 힘이 강한 오전에, 란슬롯은 도망만 치다가 그의 힘이 약해지자
그를 공격해서 치명상을 입혀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러나 가웨인은 모드레드가 반역을 일으키자 죽어서도 아더왕의 꿈 속에 나타나 아더왕에게 조언하는
충성심을 보여, 기사도의 귀감으로 칭송받으며, 아더왕에게 가장 총애받는 기사였기에 때때로 아더왕의
엑스칼리버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비해 란슬롯은, 호수의 요정 비비안이 데려다 키웠기 때문에 '호수의 기사'라도 하며
수려한 용모를 가졌으며 원탁의 기사들중 으뜸인 실력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귀네비어 왕비의 아름다움에 반해, 왕비와 불륜관계를 갖게 되며 들통나자 도망친다.
둘의 불륜관계가 들통나자 신하들은 귀네비어 왕비를 화형시킬 것을 요구하고, 아더왕은 어쩔 수 없이 수락한다.
이때, 가웨인의 두 아우가 귀네비어를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이때 그 둘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위해
갑옷은 착용하지 않도록 허락해달라고 요구하고 아더왕은 이를 허락한다.
그리고 그들이 적은 병력으로 귀네비어를 호송해 가던 중 그 소식을 들은 란슬롯이 급히 자신을 따르는 기사들을
데리고 무장조차 하지 않은 이들을 죽인 뒤 귀네비어 왕비를 데려간다.
이에 가웨인은 눈물로써 아더왕에게 '제가 죽거나 그가 죽을때 까지 싸울 것' 이라고 맹세하며
아더왕과 같이 울었다고 한다. 란슬롯은 자신을 공격하러 온 아더왕의 군대와의 전력차 때문에 직접 나가서
싸우진 못하고 성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가웨인이 일대일 결투를 신청하자
그의 힘이 약한 시간을 노려 그에게 깊은 부상을 입힌다.
후에 아더왕이 모드레드의 반역, 즉 캄란 전쟁에서 사망하자 란슬롯은 다시 귀네비어 왕비를 찾지만
귀네비어 왕비는 깊이 뉘우치고 수녀로써 생을 마감한다.
-코드기어스에는 직접적으로 '란슬롯'이나 '가웨인' 이라는 인물이 나오진 않지만 동명의 나이트메어가 존재한다.
'란슬롯'은 '스자크 쿠루루기'의 나이트메어로써, 상당한 성능을 자랑하며, '브리타니아의 흰 사신'이라 불리운다.
파일럿인 스자크는 일본인이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으며,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친구였던 를르슈(제로)를
브리타니아 황제에게 팔아 나이트 오브 라운즈의 일원이 된다.
'가웨인'의 경우, 브리타니아가 개발중이였던 기체를 를르슈가 탈취한 것으로써 C.C와 함께 탑승한다.
1기 마지막 화에서 가웨인의 실질적인 파일럿이라고 볼 수 있는 C.C는 를르슈를 위해 가웨인으로
제레미아와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그리고 후에 R2에서 다시 를르슈의 파트너로써 활약한다.
5.성검(聖劍)
-아더왕의 경우 '엑스칼리버'와 '칼리번' 두 가지 성검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왕이 될 당시 바위에서 뽑았던 검과 후에 왕이 된 후 검이 부러지자 호수의 여인 비비안에게서 얻은 검.
어떤것이 엑스칼리버이고 칼리번인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둘 다 그가 왕임을 나타내는 징표라고 볼 수 있다.
-를르슈의 경우 아직은 '기어스'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그가 아더왕처럼 진정한 군주가 되기 위해선 아직 하나의 검을 더 얻어야 함을 나타낸다.
R2 본편에 나온 '아타샤의 검'은 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을 죽이기 위한 도구하는 그 '검'은 후에 가웨인이 전한 멀린의 마지막 말 '성배를 찾아라' 에서 '성배' 일 수도
있으며, 예수를 찔렀다는 '롱기누스의 창'을 표현한 것 일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를르슈가 그 '검'이 있는 장소에 도달하기 위해선 최소한 브리타니아 황제와 동등한
지위에 서야 하며, 이는 를르슈가 진정한 군주, 즉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6. 그 외
아더왕 이야기에 나온 것처럼 '란슬롯'으로 표현된 스자크가 '가웨인'의 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갈 지는 아직 미지수.
여기서의 가웨인의 동생은 '흑의 기사단' 혹은 를르슈의 여동생 '나나리' 일 수도 있다.
* 여기까지 네이버 시오르님 블로그 펌
일단 짤방의 제 1황녀가 귀네비어 -.- 크로비스의 친어머니임. 뭔가 망가졌다고 하던데 원탁의 기사들을 깨버린 원 설정에 뭔가 일 저지를것인지 궁금. 그리고 반역을 일으킨 몰드렛이 아냐의 나이트메어라는점을 보면 뭐 아더왕전설에서 따온 떡밥들이 상당히 있을듯 싶습니다. 덧붙여 지노의 나이트메어인 트리스탄도 아더왕전설에 등장하는인물...
네타에서 밝혔다시피 란슬롯, 즉 스자크는 루루슈의 기억이 돌아오면 나나리를 죽이게끔 기어스가 걸려있고 위 내용에서 밝힌 바와 같고
몰드렛의 배신은 소설판 루머내용중 '아냐는 어떤 것에 의해 브리타니아 황자였던 루루슈에게 흥미를 갖게 된다' 라는 부분을보면 뭔가 있을거같기도 함 ;
덧으로 밝혀진 내용은 코넬리아는 슈나이젤 휘하에 있는 기어스 교단을 조사하고있는것으로 알려짐. 니나는 슈나이젤 밑에서 원자폭탄개발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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