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제목은 [시오리와 시미코의 살아있는 목], 2권 제목은 [시오리와 시미코의 파란 말] 같은 식
표지 그림체도 상당히 구리고 책 뒷표지는 검은 바탕이길래 이토 준지 류의 흔한 공포물인줄 알고
오랫동안 안보고 있다가 우연히 보게됐는데 상당히 색다르면서도 매력적이라 놀랐네요.
귀신이 튀어나오거나 옆집 여자애가 갑자기 눈 허옇게 뒤집고 덤비는 식의
깜짝 깜짝 겁주고 놀래키는 호러가 아니라
기이한 존재들이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고,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면 우리도(주인공들도) 거기에 휘말려 있고 적응해 있다는 식입니다.
공포물이라기 보다는 기담에 가까워서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작가가 러브크래프트 팬이라던데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안에서도 러브크래프트에서 직간접적으로 차용한 수많은 요소들이 보이네요
(패러디라고 해야하나 표절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막 가져다 씀)
저희 동네엔 6권까지 있던데 그 뒤로도 더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 시오리와 시미코의 살아있는 목
2 시오리와 시미코의 파란 말
3 시오리와 시미코의 살육시집
4 시오리와 시미코의 밤의 물고기
5 시오리와 시미코의 무언가 마을로 찾아온다
6 시오리와 시미코의 한밤의 무서운 이야기
잡담 | 1631명이 읽었어요. 18.217.15.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