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마사미씨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원작자죠. 패트레이버를 워낙 재밌게

읽어서 이분의 작품이 언제 또 나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98년도에

'그루밍 업!' 이라는 만화가 출간되서 완결까지 됐었더군요.


패트레이버도 경찰과 로봇이 나오는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어둡지 않고 밝은

내용의 작품이라 이 작품도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역시 상당히 밝고 경쾌한

작품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동경에 살던 머리 좋은 고등학생이 우연히 북해도

목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네자매와 즐겁게 산다는 내용입니다.


경마 얘기도 나오기는 하는데 초보자가 읽어도 혼란스럽지 않을 정도의

주석도 달려있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내용이라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잡담 | 2903명이 읽었어요. 18.97.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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