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워낙 큰 나라라 지역마다 편차가 클 수 있으며 제가 살았던 모스크바쪽 이야기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나온 뇌내망상 글이니 사소한 오류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미침)
지난 댓글에 여자 이야기를 해달라는 분들이 많아 성원에 보답하고자 러시아 여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뭐 쿵떡쿵떡 스섹스섹 그런 이야기야 어디가서도 지겹게 들을 수 있으니 여기서는 살짝만 언급하겠읍니다. 뭐 그거 좋은거 말안해도 다들 아시잖아요? 못해서 그렇지...시무룩
러시아 여자들, 그러니까 슬라브족 아가씨들의 미모가 세계 탑급인건 다들 잘 아실 겁니다.(개인적으론 혼혈 고려인이 한국인의 정서에도 맞고 짱짱맨이야) 한국에선 우크라이나 미녀들로 더 잘 알려져있는데 같은 민족이니 그렇고 그런 겁니다. 우스갯소리로 러시아 3대 수출품이 보드카, AK-47, 여자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분들의 위상은 세계구급이고 자기들 스스로도 지들이 이쁜 거 알고있읍니다.(이 나쁜년들 허세도 좀 있는게 내가 마리아 샤라포바 이뻐서 짱짱맨이야 하니까 걔가 뭐가 이뻐 걍 보통임 이러더라구요 에잇 퉤) 실제로도 보면 아....하고 정신줄을 자주 놓습디다. 물론 케바케라 못난 애들도 있지만 확실히 그 비율이 평균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햇살 좋은 날 공원 벤치에 앉아 멍 때리며 지나가는 아가씨들을 보고 있노라면 크 이맛러 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20대 중반까지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보통 20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역변을 하기 시작합니다. 10대 후반~20대 초반 극상 엘프급인 애들이 갑자기 마법이라도 풀린 듯이 오크로 되어버린다....라고 잘 알려져 있죠. 이 이유는 뭐라고 딱 나와있지는 않은데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추운 곳이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한국의 그 기름지다 라는 기준을 아득히 뛰어넘습니다.) 그 열량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어느 순간 임계점에 도달해 펑 터지는게 아닐까, 또 혼인을 이른 나이에 하기 때문에(보통 20대 중반 되면 노처녀 소리 듣습니다) 관리의 필요성을 못 느껴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다만 최근 들어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기름진 음식을 배제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관리하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 애들은 확실히 역변할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린 나이의 러시아 아가씨와 혼인 후 한국에 데려와서 식단조절을 시키면 ^오^ выгодно!
러시아에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의외로 여권이 상당히 발달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위대하신 레닌 동지께서 인생의 과업인 혁명을 이룩할 때 남녀차별을 적폐대상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소련 결성 후 여권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었고 제정 러시아가 무너지게 된 하나의 원인이 여성노동자들의 반란(?)이었다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붓는 사태가 제2차 세계대전 독소전쟁(러시아에선 대조국전쟁)이었습니다. 처절한 전투의 연속으로 2천만 이상의 인민을 갈아넣으며 저 무자비한 파시스트 나치 독일의 심장부에 깃발을 꽂은 이야기는 이제 한국에도 점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은 여기엔 소련 여군도 그 몫을 단단히 거들었읍니다. 여군을 실제전투에 투입한, 그리고 활약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사례인데 허구한날 마더 러시아! 어머니 조국을 위해! 우라~~~를 외치는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니죠.(물론 이거랑은 상관없습니다 끆끄) 아무튼 독소전쟁을 통해 강인한 여군, 즉 여자들이 인민영웅의 대상으로 오르게 되었고 또 이 미친 전쟁으로 인해
여초현상이 급격하게 두드러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회복이 안되고 있죠. 윾시 쪽수가 많으면 짱짱맨이야
러시아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지하철 역무원이라든지, 열차 차장이라든지, 버스나 뜨램 같은 대중교통 운전기사 등 한국에선 남자들이 하는 직업군들에 여자들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 국제 여성의 날을 빼먹으면 안되겠군요. 한국에선 거의 듣보잡인 이 기념일이 러시아에선 발렌타인데이 상위호환급 느낌으로 아주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이 날은 여성이 모든 가사일에서 해방되며(1년 중 이 날만을 기다린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온갖 축하와 선물을 받죠. 아니 받아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날 알고 지내는 여자한테 꽃 선물을 안했다? 그럼 존나 개새끼 취급 받고 심하게는 절교까지 각오해야합니다. 러시아 여자들한테 꽃 선물은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24시간 꽃집이 약간 과장해서 한국의 편의점 수준으로 있습니다.(꽃값이 비싼건 비밀 아니 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이 잘 보이지도 않는 꽃은 왜 이렇게 좋아해 시발거)
제가 러시아 여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사람이 이렇게 순수해도 되는 건가 였을 정도로 한국 여자들과 가치관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아 나 이제 한국 여자들 못만날 것 같다 였구요. 한국 여자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차이의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옳겠네요.(흠흠) 한국에선 혼인을 하기 위한 조건을 상당히 많이 따지는 반면, 러시아에선 단 하나 입니다. 바로 사랑이죠. 이제는 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러시아에선 아직 존재합니다. 저같이 가진건 쥐뿔도 없는 막장인생도 사랑 하나로 다 극복하더라구요. 그리고 허영심? 그런게 거의 없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니즈를 채우기 위한 것이 물질이 아니라는 점이 너무나도 좋았더랬죠.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혼인을 하는데 가장 크고 또 유일한 조건이 사랑 하나였다면, 반대로 그 사랑이 없어지면 혼인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사라지는 겁니다. 바로 이혼이죠. 러시아에선 이혼이 인생의 흠이 아니며 훈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혼이 쉬우니 재혼도 쉽구요. 이것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에게 돌아갑니다. 한 학급에 제대로 된 가정이 손에 꼽을 정도죠. 제가 가르치던 애들도 한 20명 중에 친부모님과 함께 사는 애들이 2~3명 정도더라구요. 누구나 가슴에 삼천원쯤은 가지고 산다는데 참 보면 안쓰러울 정도예요.
러시아 여성들의 평균 키는 170cm 정돕니다.(남자는 의외로 작음 역시 러시아 3대 불량품...) 한 학생이 저한테 고민상담을 하는데 자기 키가 168cm라 남자들한테 인기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이상실...쩝
ㅅㅅ는 딱히 한국 여자와 다를건 없읍니다. 걍 피부색 희고 몸매 좋고 핑두 핑보였다 그정도. 슴도 크다 헤헷(미침) 좀 적극적인 부분은 있읍니다. 아 교제를 한다는 것은 곧 섹스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사귄지 이틀만에 바로 모텔 고고씽도 이상하지 않다는 거예요.
쓰다보니까 너무 지루하게 길게 썼네요. 재미 없는거 충분히 인정하고 댓글로 시작한 시리즈인만큼 꺼져라고 하면 꺼지겠읍니다. 아직 못다한 여자 이야기가 많은데 딱 몇가지만 트리비아로 쓰고 끝내겠읍니다.
- 여권이 강하긴 하지만 상마초를 지향하는 러시아남자도 어디 안간다. 보통 혼인하면 남성위주의 가부장적인 사고가 이어진다. 여자가 대체로 순종적인 편이다.
- 여권이 강하긴 하지만 남자가 해야할 일, 여자가 해야할 일이 은근히 나눠져있는 편이다. 일례로 러시아 여자들은 절대 pet병 뚜껑을 따지 않는다. pet병 뚜껑을 따는 일은 남자가 하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모르는 미모의 여성이 당신에게 pet병을 건네주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린라이트라고 착각하지 말고 뚜껑따서 주면 된다.
- 인터넷 짤에서 목봉체조를 하는 강한 러시아 아줌마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빠와 러시아 여성은 캅카스쪽 여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쪽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통뼈에 딱 보면 느낌온다 싸우면 내가 지겠구나. 캅카스 식당에 가서 절대 불만을 갖지 말자.(정보)(경험)
- 러시아가 심각한 여초현상을 겪고 있는 건 맞다. 당신의 와꾸가 보통이상 가면 이곳이 하렘이구나!! 하고 느낄 것. 하지만 한국에서 한국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으면 러시아에서도 없다. 반대로 한국에서 인기 많으면 러시아에서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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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게 마지막 시리즈가 될 수도 있어 붙이는 사족
한때는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오는 러시아 관련 질문들에 폭풍 답변을 달아줬던 때가 있었죠. 뭘 바라고 한 일은 아니었지만 존나 열심히 답변해줬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고, 또 쪽지로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일들이 많아 그만뒀었읍니다.
또 한때 엔하위키, 그러니까 지금의 나무위키에 러시아 관련 문서들을 폭풍작성하던 때가 있었읍니다. 나의 얄량한 지식을 남과 공유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보람찼죠. 근데 어느 순간 누군가에 의해서 문서가 반달되고, 나의 글이 취소선이 그어지고 말도 안되는 반박이 달릴 때 힘차게 발기찼던 자신이 죽어버리더라구요. 물론 제대로 된 수정은 당연히 환영할 일이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여행 몇 번 다녀와서 느낀 걸로, 자신의 이념과는 맞지 않아서, 단순히 빨갱이라서 등등의 반달이 이루어지는 걸 보면서 그만 정을 떼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내가 만든 문서에 대한 애착? 그런 문서의 사유화가 스스로도 이루어지는 걸 보고 그만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이제 딴건 없고 제가 약간 철덕끼도 있어서 다시 러시아로 가면 모스크바 지하철 문서나 완성시켜야겠다는 계획만 있읍니다 호홋 나무위키 시간때우기엔 참 재밌죠. 근데 거기서 가져온 자료를 무슨 말의 근거로 내세우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거 그냥 제가 들어가서 A를 B라고 고치면 B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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