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평상시처럼 일 끝내구 만나서 밥 먹었냐고 물어봤는데 먹었다고 해서 손 잡고 모텔로 들어 갔읍니다. 모텔 405호 문이 띠링~ 하고 열리자 마자 발정난 개새끼처럼 3초 걸려서 옷 벗구 걔도 벗길려고 하는데 내손을 탁~ 하고 치더니 양손을 팔짱낀채로 침대에 걸터 앉더 라구여..
솔직히 여기서 일차적으로 일단 꼴 받았읍니다. 그래서 내가 '할말있어?' 이렇게 평정심 유지하면서 어렵게 말을 꺼내니깐 '오빠. 나 오빠 한테 할말있어. 일단 좀 앉아봐' 이렇게 말을 꺼내더라구여. 그래서 뭔 이야긴가 들어보니깐 '나는 오빠 만나서 평범한 데이트좀 하고 싶은데 오빠는 나를 욕정 채울려고만 만나는거 같어'라고 말을 꺼내는 겁니다.
저는 대꾸도 안하고 빡친 표정으로 노려보는데 애가 끝까지 제 눈을 안마주치면서 '학교 선배가 그러는데 남자들 다 똑같데. 특히나 오빠는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목적으로 만나는거 아니냐고 선배가 그러더라' 이렇게 말을 꺼내더라구여.
솔직히 님들 같으면 빡쳐여? 안빡쳐여? 저는 듣는 순간 제 자신이 개 쓰레기가 된거 같아서 너무나 화가 나부럿어요. 저는 젤로 좆 같은게 뭐냐면, 플라토닉 러브 운운하면서 나가서 밥먹고 팔짱끼구 영화보구 까페 같은데 들어가서 차 마시면서 그날 있었던일을 줄줄이 어쨌어 저쨌어 하면서 읊어내리는 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그걸 구지 끄집어내서 확인 시켜주는게 제일 싫고 경멸하거든여. 그냥 몸으로 풀면 되지. 막말로 지도 내가 바쁜거 뻔히 알면서.
그리고 어차피 대줄꺼 아는데 저렇게 심술 궃게 학교 선배 이야기 들먹거리면서 괜시리 밀당을 하면서 나와의 관계에 주도권을 가져 갈려는 것 같아서 존나 빡쳤읍니다.
더 이야기 듣고 있으면 저 나불거리는 죽탱이에 머리끄댕이 잡고 싸커킥 10번 먹일거 같아서 그냥 말로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그렇게 좆 같으면 나랑 헤어지고 니네 과 선배랑 사귀던가 이 썅년아.'
최대한 언어 순화 하면서 말할려고 했는데 그 선배새끼 이야기가 생각이나서 욕이 마구마구 튀어 나오더라구요. 여자애는 입술 문채로 바들바들 떨구요. 제가 한번 화를 내면 낼수록 더 화가 나는 체질이라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주댕이 어택을 했습니다.
'나는 뭐 철인이냐? 니는 남들 똑같이 하고 싶은거 하면서 그렇게 개성없이 살래? 내가 너 사랑하는거 몰라? 그래도 내가 너 이렇게 사랑하니깐 매일 모텔 끌고 와서 피곤한데도 떡치는 거잖아.내가 너 사랑 안하면 떡쳐? 안쳐? 내가 남은 힘으로 퇴근하고 너한테 봉사하는데 니는 그게 그렇게 쉬워보여? 그 학교 선배인지 뭔가 하는 좆같은 새끼보다 내가 더 오래살고 경험이 많은데 걔 말만 맞냐? 내가 니때문에 나가는 돈이 얼만지 알어? 모텔 값이 그렇게 우습냐? 내사랑이 우습냐고? 씨발 그게 그렇게 싫으면 꺼져 좆 같은년아. 내가 사랑하는 니 젖탱이 발로 까기전에.'
머릿속으로 아차 싶었지만 모든 말은 이미 전두엽을 거치지 않고 그 흔한 필터링도 하지 않은체 맘속에 쌓아있던 스트레스를 모두 모아서 풀어버렸읍니다. 당연히 난 좆됐다 생각했고 대실 3만원 '씨발 일당 떡사먹었네' 이런 생각이 들어서 현자 타임이 왔거든요. 막말로 내가 생각해도 내가 쓰레기 새끼가 맞기도 하고..
근데 또 애가 맘이 존나게 여린애였읍니다. 욕 한마디 들으니깐 질질짜구 진짜루 엄청 미안해하는 표정 보이면서 '오빠 내말은 ㅠㅠ.. 그뜻이 아닌데 왜구래에~ ㅠㅠ..' 하면서 새끼 손가락을 잡는데 저도 모르게 탁 쳤어요. 위에도 말했지만 제가 한번 화를 내면 계속 화가 나는 타입이라서 쉽게 그쳐지지 않더라구요.
근데 저두 사람인지라 잘못한 모습 보니깐 마음 울쩍해지구, 괜히 엄한 애한테 스트레스 푸는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에 앉아 있는 한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읍니다. 그랬더니 애가 놀래고 설움에 복 받쳐서인지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여.
근데 애가 우는건 우는건데.. 하루일당을 모텔에 꼴아박은 저는 본전도 생각나기도 하고 꼴린건 해결 해야겠구.. 그래서 울고 있는 애 목아지를 잡아채서 고추앞으로 이동시켰읍니다. 잠시 놀랜듯이 토끼눈을 뜨고 부르르 떨더니 이네 체념한듯이 묵묵히 입을 벌리고 쫍쪼오옥 하면서 할일을 하더라구여. 근데 저는 제 성생활 코스가 있고 그걸 지키는 신념이 있어서 말했읍니다.
'부랄부터 빨아줘'
이렇게 이기적인 내 부탁에도 그녀는 별말을 하지 않고 부랄을 햝았읍니다.
그땐 오빠가 참 미안했어. 너가 지금 누구껄 좋아하는진 모르겠지만 너가 좋아하는 데이트 많이 하길 바래. 그리고 벌써 앨지롱에 3번째 쓰는건데 네크로필리아도 아니고 부관참시 해서 예토전생하는게 참 맘아픈데 그래서 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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