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
"무슨 일이시죠?"
"제가 그 명예훼손을 당해서요"
"어떻게 당하셨죠?"
"인터넷에서 저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있어서요"
"어떤 소문인가요?"
"..."
"어떤 소문이죠?"
"제가 그... 모텔에서요"
"네"
"그 모텔에 가면 그 뭐냐 그 샴푸통이 있잖아요?"
"네"
"제가 거기에 정액을 넣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예요?ㅋㅋㅋ"
"아뇨 그런적 없어요"
"크흠흠! 그렇죠? ㅎㅎ 누가 거기에 ㅋㅋㅋㅋㅋㅋ"
"안그랬어요 진짜"
"정확히 상대방이 뭐라고 했죠?"
"자긴 모텔 샴푸 안쓴다고. 제가 거기에 정액 짜넣었을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마세요"
"죄송합니다 크흠흠! 흠흠 ㅋㅋㅋ 흠흠! 흠! 아합! ㅋㅋㅋ 흠! 흡! ㅋㅋㅋㅋ 아! 아! 흡! ㅋㅋㅋ 후하!"
"아 진짜"
"아 미안해요 ㅋㅋㅋ"
"저 진짜 안그랬어요"
"그럼 지금 본인이 모텔 샴푸통에 정액을 짜넣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는거죠?"
"네"
"상대방 이름이 뭔가요?"
"모르겠어요."
"아이디 같은거 몰라요?"
"아, 아이디는 허니키요"
"본인 아이디는 뭐죠?"
"저는 쨔르요"
"크흠흠! 아! 아! 흠 ㅋㅋㅋ 흠! 흡! 아아!"
"아 변호사님 진짜"
"아 죄송합니다. 저 혹시요"
"네"
"혹시 샴푸통에 정액을 짜넣어서 그런 아이디를.."
"아 시발 진짜"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혹시나 해서 ㅋㅋㅋ"
"조심 좀 해주세요"
"네 ㅋㅋ 알겠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김철구요"
"직업은요?"
"고시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수시고"
"아뇨 백수 아니구요 고시 준비하고 있어요"
"그게 백수예요"
"아.."
"사시는 곳은요?"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129-76 화이트고시텔이요"
"몇호죠?"
"404호요"
"4..0...4.. 싸고 또 싸는건ㄱ..ㅋ크하! 흡! 후하! 아아!"
"... 이제 진행은 어떻게 하는거죠?"
"제가 다 알아서 처리 해드릴거구요, 여기 서류만 작성해주세요"
"가격은요?"
"착수금 500이구요 일 다 끝나면 1,000만원 추가로 주시면 됩니다"
"저 그렇게 큰 돈은 없어서"
"잔고 많으시다면서요?"
"네? 저 그런말 한적 없는데..."
"지난번에 알지롱에 그렇게 쓰셨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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