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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3-12-13 1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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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그 이후

[헤럴드생생뉴스] 국가기관 대선 개입 문제와 철도노조 파업 등 어수선한 시국에 한 대학생이 남긴 대자보 한 장이 온라인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주현우(27) 씨는 10일 오전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대자보 한 장을 학내에 붙였다.

그는 "하루만의 파업으로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이유만으로 4213명이 직위해제됐다"며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사회적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그 민영화에 반대했다는 구실로 징계라니, '노동법'에 '파업권'이 없어질 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수차례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란 초유의 사태에도, 대통령의 탄핵소추권을 가진 국회의 국회의원이 '사퇴하라'고 말 한마디 한 죄로 제명이 운운되는 지금이 과연 21세기가 맞는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 씨는 "88만원 세대라는 우리는 IMF 이후 영문도 모른 채 맞벌이로 빈 집을 지키고, 매 수능을 전후하여 자살하는 적잖은 학생들에 대해 침묵하길, 무관심하길 강요받았다"면서 "저는 다만 묻고 싶다. 안녕하시냐, 별 탈 없이 살고 계시냐고.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 없으신가"라고 적었다.

이 대자보를 찍은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1000회 이상 공유됐다. 또 대자보가 붙은 교내 게시판 옆에는 '안녕하지 못 합니다. 불안합니다', '진심 안녕할 수가 없다'는 등 주 씨의 대자보 글에 공감하는 내용의 손글씨 게시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주 씨의 대자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져나가면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안녕하냐고 묻는 그 고려대 대자보의 말에 면목이 없습니다. 안녕 못하네요", "고려대 대자보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는 걸 보고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나는 대답한다. 당신같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히 조금은 안녕할지도 모르겠다고" 등의 글을 남겼다.





+

대자보를 본 학생들 반응









다른학생들의 대자보가 계속 붙고 있는 상황




다음은 주 씨가 쓴 대자보 전문이다.

< 안녕들 하십니까? >

1. 어제 불과 하루만의 파업으로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다른 요구도 아닌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이유만으로 4,213명이 직위해제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사회적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그 민영화에 반대했다는 구실로 징계라니. 과거 전태일 청년이 스스로 몸에 불을 놓아 치켜들었던 '노동법'에도 "파업권"이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자본에 저항한 파업은 모두 불법이라 규정되니까요. 수차례 불거진 부정선거의혹,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란 초유의 사태에도, 대통령의 탄핵소추권을 가진 국회의 국회의원이 '사퇴하라'고 말 한 마디 한 죄로 제명이 운운되는 지금이 과연 21세기가 맞는지 의문입니다.

시골 마을에는 고압 송전탑이 들어서 주민이 음독자살을 하고, 자본과 경영진의 '먹튀'에 저항한 죄로 해고노동자에게 수십억의 벌금과 징역이 떨어지고, 안정된 일자리를 달라하니 불확실하기 짝이 없는 비정규직을 내놓은 하수상한 시절에 어찌 모두들 안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2. 88만원 세대라 일컬어지는 우리들을 두고 세상은 가난도 모르고 자란 풍족한 세대, 정치도 경제도 세상물정도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1997~98년도 IMF 이후 영문도 모른 채 맞벌이로 빈 집을 지키고, 매 수능을 전후하여 자살하는 적잖은 학생들에 대해 침묵하길, 무관심하길 강요받은 것이 우리 세대 아니었나요? 우리는 정치와 경제에 무관심한 것도,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단 한 번이라도 그것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목소리내길 종용받지도 허락받지도 않았기에, 그렇게 살아도 별 탈 없으리라 믿어온 것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럴 수조차 없게 됐습니다. 앞서 말한 그 세상이 내가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 별 탈 없이 살고 계시냐고요.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없으신가, 혹시 '정치적 무관심'이란 자기합리화 뒤로 물러나 계신 건 아닌지 여쭐 뿐입니다. 만일 안녕하지 못하다면 소리쳐 외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것이 무슨 내용이든지 말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묻고 싶습니다. 모두 안녕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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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

정치 사회가 그 시절로 돌아가니
대학생들도 어쩔수 없이 그 시절로 돌아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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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22:28
ㅊㅊㅊㅊㅊㅊㅊㅊㅊ
49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22:39
ㅊㅊㅊㅊ
50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22:58
추천이 안되냐;;
51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25:12
다들 안녕들 하십니까?
52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27:49
추천이다!
53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28:11
클릭 미스로 추천을 실패했다.
명전은 내 손으로 보낸다.
54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33:25
갈치조림님 때문에 왕별되서 명전 못갈 듯 ㅋㅋ
55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33:59
뭐죠? 명전에도 등록되고 여기에도 있네?
56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34:39
반응이 있군요 그래도...
57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38:42
이런건 융이더라도 또 보내자
58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42:18
왜 안명전?
59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43:27
Warning: include_once(/home/admin/wwwhome/castle/castle_referee.php) [function.include-once]: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admin/wwwhome/bbs/vote_ex.php on lin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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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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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화면]
61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54:31
이거 왜 큰별이지....?
62 비공개 손님 … 2013-12-13 18:55:47
cc
63 비공개 손님 … 2013-12-13 19:23:27
페이스북 페이지에 '안녕들하십니까' 페이지 개설 됐는데,
여기 가면 다른 학교에 붙은 대자보들도 다 볼 수 있네요.

https://www.facebook.com/cantbeokay
64 비공개 손님 … 2013-12-13 19:30:38
"좌빨좀비들 선동쩌네"

라는 글이 보일 듯 한데 차단해서 안보이는 건가 ㅋㅋ
65 비공개 손님 … 2013-12-13 20:16:54
ㅊㅊㅊ
66 비공개 손님 … 2013-12-13 20:37:12
ㅊㅊ
67 비공개 손님 … 2013-12-13 20:37:23
ㅊㅊ
68 비공개 손님 … 2013-12-13 20:37:31
ㅊㅊ
69 비공개 손님 … 2013-12-13 21:06:57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70 비공개 손님 … 2013-12-13 21:23:31
ㅊㅊ
71 비공개 손님 … 2013-12-13 21:40:09
고펑님이 지지선언같은거 하면 고펠레의 저주가 (후략)
72 비공개 손님 … 2013-12-13 22:21:43
추천 합니다. 아직 희망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73 비공개 손님 … 2013-12-13 22:24:38
추천 합니다. 아직 희망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74 비공개 손님 … 2013-12-13 22:39:13
cccc
75 비공개 손님 … 2013-12-13 23:03:13
ㅊㅊ
76 비공개 손님 … 2013-12-13 23:19:11
내 후배답다
난 모하고 있는거지 ㅠㅠ
77 비공개 손님 … 2013-12-13 23:36:12
민주주의 만세!
78 비공개 손님 … 2013-12-13 23:45:10
222
79 비공개 손님 … 2013-12-13 23:57:39
30대 넘어 겁만 집어먹는 나보다 용감한 행동하는 젊음이구나
ㅊㅊ
80 비공개 손님 … 2013-12-14 00:08:52
ㅊㅊ
81 비공개 손님 … 2013-12-14 00:28:51
ㅊㅊ
82 비공개 손님 … 2013-12-14 02:09:34
아 명전 오랜만에 가는가 했는데 왕별이네.. 그래도 보는 사람들 가슴이 뜨거워 졌다면 그걸로 되었기는 개뿔 난 명전가고 싶어 ㅠㅠ 엉엉 ㅠㅠ

ㅋㅋ 굿밤!
83 비공개 손님 … 2013-12-14 02:30:16
ㅊㅊ
84 비공개 손님 … 2013-12-14 02:41:25
오 ㅐ명전안가고 왕별임???
85 비공개 손님 … 2013-12-14 05:09:37
야 이거 왜 안가 'ㅅ'
86 비공개 손님 … 2013-12-14 09:43:52
추천 ㄱㄱ
87 비공개 손님 … 2013-12-14 10:13:29
대체 몇개가 되야 명전가나
88 비공개 손님 … 2013-12-14 10:41:53
명전 가자~
89 비공개 손님 … 2013-12-14 12:07:01
안녕하지못합니다....ㅜㅜ
90 비공개 손님 … 2013-12-14 12:36:34
이러다 고등학생 중학생도 데모한다고 나서면 어른들도 나오겠지.

그때처럼.
91 비공개 손님 … 2013-12-14 13:30:25
이제 고대학생 같네.
92 비공개 손님 … 2013-12-14 14:11:24
안녕들하십니까????!!!!!!!!!!!!!......
93 비공개 손님 … 2013-12-14 14:13:50
!!!!!!!!!!
94 비공개 손님 … 2013-12-15 01:15:32
아... 학생 운동이 다시 일어나는건가? 우린 몇ㄴ녀도에 사는거지?
95 비공개 손님 … 2013-12-16 00:07:48
제발.. 추천
96 비공개 손님 … 2013-12-18 12:00:51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97 비공개 손님 … 2013-12-21 01:46:10
안녕하니? 그럼 넌 우송대학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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