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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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1-09-28 18: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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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대학 갈래요...


18살 아름다운 민경이의 이야기다.











네 식구의 보금자리는 거실을 터서 만든 단칸방이다.





그래서 사생활은 없다.

민경이와 영훈이는 한번도 자기만의 방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이 지역에서 장애인을 기용하는 회사는 두 곳 뿐.

부도가 났다고 해서 쉽사리 일을 그만 두기가 힘들다






(택시 운전 경력 - 무사고 9년)







그러나 온다던 손님은(첫 손님) 끝내 오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 된 그 시각,






민경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등지고 등교준비를 한다.





사람들 시선은 익숙해진지 오래다.

민경이는 그것보다 추운 날 씻는 게 더 곤욕이다.

불편한 건 또 있다.






집에서 50m 떨어진 공동화장실.





바자회에서 3천원에 구입한 교복에 억지로 몸을 맞추고 있는 중.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약 한 시간.

최근엔 버스 타는 날보다 걷는 날이 훨씬 많아 졌다.





아직 18살...불평이 나올 법한데 되려 농담으로 받아 치는 속 깊은 민경이.









다 떠들고 노는 쉬는 시간에도 수학문제와 씨름하는데...





18살 소녀의 꿈은 또래의 그것과는 다르게 절박하다.





결혼 후 8년 동안 맞벌이를 해왔지만 너무 무리를 했다.

가족을 향한 엄마의 강행군은 결국 독이 되어 돌아 왔다.


















부도가 나다보니 사납금을 내지 않는 기사가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월급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민경이가 웬일로 버스를 기다리나 했더니 얼마 전부터 한 달에 4번 하는 알바를 시작했다.

(버스기사 친절도, 청결상태 체크등)





민경이는 5년 전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이미 알바를 틈틈이 하고 있었다.
























자원봉사 하는 날.





속상한 일이 있을 때면 이곳에서 마음을 다잡는데... 이유가 있다.











아빠가 생활비를 조금 빌려볼까 하고 고물상을 하는 큰 누나를 찾았다.
















집안에서 패션쇼가 열렸다.







아빠가 새로운 결심을 했다.











(민경이가 준비한 케이크)













아빠가 모아 놓은 돈은 이제 겨우 10만원.

하지만 민경이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망의 불씨다.









현장 르포 동행 "아빠, 대학갈래요!" 그후...



민경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대학 4년의 등록금 전액 지원을 약속받고,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하는 공익켐페인 CF모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답니다.


아버지는 여러사람의 후원을 받아 개인택시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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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공개 손님 … 2011-09-28 20:01:16
아 감동적이네요 ㅊㅊ
26 비공개 손님 … 2011-09-28 20:05:17
아 시발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7 비공개 손님 … 2011-09-28 20:20:05
눈물난다.
28 비공개 손님 … 2011-09-28 20:39:55
진짜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저들 보다는 나은 환경에서 저들 보다 못한 열정이라니. 부끄럽다.
29 비공개 손님 … 2011-09-28 20:40:41
같은구에 사는 구민으로서 제자신을 돌아보게하네요..ㅜㅜㅜ
30 비공개 손님 … 2011-09-28 20:47:33
ㅊㅊ
31 비공개 손님 … 2011-09-28 20:57:28
다행이네요.
더욱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32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09:03
읽는 내내 불편했는데 으악 마지막!!
33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10:48
열심히 삽시다 우리모두
오늘 하루종일 기분 안좋고 신세한탄만 했는데
이거 보고 문득 거울 보니 부끄럽네요
34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19:50
상당히 오래된 씹융이지만
다시봐도 감동적이군요.

참고로 저기 나오는 동네
저 동네 제가 잘아는데 엄청나게 낙후된 지역입니다.
산동네고 산언덕 바로 건너편에 무지개공단 있어서
공기도 더럽고 살기 무지 빡센 동네
35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19:50


으아아
36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23:58
아 열심히 살자
37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31:50
아 진짜 이런거 보고 원래 안 우는데 눈물흘리다가 마지막에 잘된거 보고 너무 기쁘다 ㅠㅠ

그나저나 남동생색기 저런 형편에 정신 못차리고 스타하넹 ㅋ
38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35:59
ㄷㄷㄷ
39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47:21
나보다 어린 친구지만 정말 기특하고 존경스럽네요
이런 친구가 잘되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환경이 조성되길...
40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56:29
내가 올렸던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잘 안나네..
41 비공개 손님 … 2011-09-28 21:58:17
ㅊㅊ......
42 비공개 손님 … 2011-09-28 22:16:13
ㅊㅊ
43 비공개 손님 … 2011-09-28 22:17:15
부모님은 딸에게 얼마나 미안할까요...
44 비공개 손님 … 2011-09-28 22:27:06
부자 색희들 돈벌어다 이런대다 써라..제발..
금호아시아나 잘했다.
45 비공개 손님 … 2011-09-28 23:38:55
왠만하면 안우는데 감동적이네요.. 브금도 적절하고
좋은글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46 비공개 손님 … 2011-09-28 23:39:20
아 눈물좀 닦자 ㅠㅠ
47 비공개 손님 … 2011-09-28 23:39:56
금호아시아나 써야겠다
48 비공개 손님 … 2011-09-28 23:40:05
안 쓸려고 했는데
49 비공개 손님 … 2011-09-28 23:57:59
아들 스타했다고 까는건 좀 웃기네요 ㅋ
우리들은 시험 전날에 밤새면서 하잖아요. (우슴)
50 비공개 손님 … 2011-09-29 00:39:16
아.......눈이..........ㅠ
51 비공개 손님 … 2011-09-29 00:43:56
ㅜ 명전은 내 손으로!
52 비공개 손님 … 2011-09-29 01:15:05
아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3 비공개 손님 … 2011-09-29 02:57:36
지금은 대학생일려나
54 비공개 손님 … 2011-09-29 06:57:43
어떤 정신 얼빠진 계집은 벗은건지 입은건지도 모를 옷 입고...

돈 좀 벌어보겠다고 카메라 켜놓고 춤추고 발광하고 있던데...

이 친구 보니까 너무 비교되네...
55 비공개 손님 … 2011-09-29 10:06:58
그래도 그런계집들이 없으면...... 스타만 해야됩니다.
56 비공개 손님 … 2011-09-29 10:30: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 비공개 손님 … 2011-09-29 16:27:22
이런말하기 그런데 준나못생겻네
58 비공개 손님 … 2011-09-29 18:09:46
밑바닥부터 시작했으니 이젠 잘될꺼라 봅니다

근데 //59 같은 새키때문에 걱정이네요
59 비공개 손님 … 2011-09-29 21:43:26
아.... 추천은 한다만....

시발 여기서 내가 이러고 있는게....
60 비공개 손님 … 2011-09-29 22:32:46
진짜 신이 있다면 이아이들을 도와줘야하는거 아닌가..
61 비공개 손님 … 2011-09-29 23:54:48
잘되서 다행이네요 ㅊㅊ
62 비공개 손님 … 2011-09-30 03:17:51
추천
63 비공개 손님 … 2011-09-30 10:33:13
ㅊㅊ
64 비공개 손님 … 2011-09-30 17:14:43
잘 됐네요
근데 대학 진학은 했나요?
65 비공개 손님 … 2011-10-01 09:31:33
대학생으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또 마지막 이후의 글에서 참았던 눈물이 흐르네요.. 무엇보다 , 같은 지역구(사하구)에 살고있는 학생으로서 더더욱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ㅜㅜㅜㅜ 등록금 후원, 너무 축하드리고, 제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66 비공개 손님 … 2011-10-02 00:27:07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한 없이...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하루 하루
67 비공개 손님 … 2011-10-02 08:55:41
아ㅠㅠ
68 비공개 손님 … 2011-10-02 10:02:18
아..........씨발
69 비공개 손님 … 2011-10-03 21:44:35
금호아시아나 참 장한일 했네.아 요새 일하느라고 힘든데 마음 추스리는데 조금 도움되었다.
70 비공개 손님 … 2011-10-04 11:11:08
아진짜눈물난다 ㅊㅊ
71 비공개 손님 … 2011-10-07 15:01:37
열심히 공부합시다 ㅠㅠ
72 비공개 손님 … 2011-10-09 14:15:37
또봐도 슬프네요

그때 본것도 명전에서 봤던거 같은데...레어였나?

그땐 어떤 사람이 싸구려 동정입네 이런다고 사회가 달라지나 이런식으로 말해서 싸움 나기도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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