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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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1-07-06 0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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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아빠 오빠가 진짜 미치도록 혐오스러워요.

http://pann.nate.com/talk/311841940 네이트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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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주제 이탈 한걸수도 있는데
진짜 여기아니면 글올릴만한데가 없어서 올려요.
저좀 도와주세요.




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
밑에 사상이 이상하다는 시어머니 글 있잖아요.
진짜 저희집이랑 비슷합니다.


저희 엄마가 20년 넘게 할머니를 모시고 사셨어요.
근데 진짜 길들여진건지 원래 순한건지 엄마보면 진짜 답답해 미치겠어요.


저희 할머니가 진짜 남아선호사상 장난아니신데요.
제가 위로 대학생인 오빠가 하나있어요.
오빠가 티비보다가 아 배고프다. 한마디 하면 저 진짜 자다가도 일어나서
라면이라도 끓여다가 바쳐야 했어요.초딩때부터요. 다먹길 기다렸다가 후식에 설거지까지 제가 해야돼요.


그리고 저는 외식할 때 빼곤 오빠랑 밥먹어 본적이 없어요.
오빠는 아빠랑 할머니랑 셋이 거실에.
엄마랑 저는 주방에서 진짜 코딱지만한 상에서 허리도 못펴고 먹어요.
오빠나 아빠가 다먹기 전에 빨리먹고 과일이랑 숭늉까지 대기시켜야돼요.


어릴적에 오빠'만' 한우먹여서 부러워서 쳐다봤다가 엄청혼나기도 했구요.
친척들이 할머니 용돈 드리는거 다 모아뒀다가
오빠 로보트에 미니카에 브랜드옷 입히고
전 100원짜리 불량식품하나 안사주셨어요.


고등학교 들어가면 분기별로 학비내잖아요.
근데 그돈 아깝다고 저 고등학교 안보내려고 했어요. 할머니가.
오빠 대학등록금 벌라고 공장에서 일이나 하래요.
대학도 무슨 전북 듣보잡 가놓고 꼴에 대딩이라고.


명절날 사람들 다와도 엄마랑 저랑 작은엄마들만 일하는건 당연한거구요.
엄마는 친정도 못감요 ㅋㅋㅋㅋ


젤 황당한건 엄마는 오빠한테 큰소리 못내요.
아니 엄마는 원래 큰소리 내면 않돼요. 저도요.
왜냐면 여자니깐요.
아들이 잘못해도 엄마가 못혼내요. 여자니깐요.




진짜 아빠도 와이프시켜서 효도하려는 남자. 딱 그거예요.
저 아빠가 할머니 밥차려드리거나 잠자리 봐드리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여행이나 외식은 무슨. 것도 엄마가 하자고 해서 걍 하는시늉만해요.
근데 엄마더러만 잘하라고 툭하면 난리.


오빠는 걍 하도 오냐오냐하니까 그게 당연한건지 알아요.


어렸을땐 저도 몰랐어요. 당연한건지 알았어요.
제가 판을 2년쯤전부터 봤는데요.
판보고 학교도 다니고 사회생활도 하고 하니깐 진짜 저희집이 미친거란걸 알겠는거예요.


근데 아까 저녁에 할머니 생신이라 저희집에 다 모였거든요.
저..ㅋㅋ 음식해야되서 조퇴했습니다.ㅋㅋ고1인데 ㅋ좀있음 시험기간인데 ㅋㅋ
근데 친척다모인자리에서 제가 미친척하고 걍 막말 작렬에 큰소리내버렸어요...
엄마한테 나 오늘 말리면 진짜 집나갈꺼라고 . 걍 하루만 가만히 있어달라고 했어요.


고모가 족욕기를 할머니 선물해 드렸는데요.
할머니가 조작을 못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저더러 해달라고 하시길래
'잘난 아들. 잘난 손자새끼 뒀다뭐하냐고. 이럴때 쓰라고. 난 여자라서 모르겠다고.
아~ 맞다 . 할머니 생일인데 ㅋㅋ 아들이랑 손자가 생일잔치에 안왔죠?
오냐오냐해도 소용없구나~ ' 이래버렸어요.

걍 눈 딱마주보고 비아냥거렸어요.


진짜 할머니 저 고모사이에 분위기 싸...해졌거든요.
그때 작은엄마가 식사준비됬다고 하시길래 걍 냉큼 달려가서 거실상에 앉았어요.
할머니가 니가 왜 여기 앉냐고 작은상앉으라고 하시길래
눈 똥그랗게 뜨고 '할머니는 여자 아니세요? 옛날엔 남자가 애낳았어요? 할머니도 앉아계시잖아요.'
이랬더니  할머니 건방지다고 난리...
그래서 걍 밥안먹는다고 방에 들어와버렸어요.  


할머니 막 문밖에서 소리지르고 난리시길래
문열고 나와서 '쉿. 할머니. 어디 여자가 소리를 내요. 감히 여자가'
이래버렸더니 막 고모들이 저더러 건방지다고 난리고 엄마한테 소리지르는거예요.


막 할머니가 소리지르면서 너 오늘 교육좀 시킨다고 그러시는데
제가 엄청큰소리로 '어디 여자가 교육을 시키고 소릴질러? 감히 여자가 ' 이래버렸어요.
그래서 지애미 닮아서 저모냥이라고 하길래
암껏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아닌데요? 저 아빠닮았는데요? 시골집이랑 땅팔아서 가게차렸다가 쫄딱망한 아빠닮았는데요.
방학인데 할머니 생일날 여자랑 술마시러 나간 오빠가  엄마닮았죠'
이랬어요.


고모가 엄마한테 평소에 우리엄마(할머니) 이 딴대접 받게 했냐고
우리 엄마더러 무서운 사람이라고 막 뭐라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앞으로 제가 더 심하게 굴려구요~같은 여자끼리 뭐어때요. 작은상와서 식사하세요.'
그랬더니
고모가 가정교육 뭐같다고 그래서
'불만이면 할머니 모시고 살던가요. 근데 왜  친정와요? 우리엄마는 안가던데? '
아 뭐야 ㅋㅋ  남에집 가정교육갖고 뭔 훈수? ㅋㅋ 고모들이나 잘해요.
할머니가 여자는 결혼하면 친정가지말랬는데 고모왜와요ㅋㅋ 빨리 집가요.'
이랬더니
고모가 할머니 불쌍하다고 막 우는척하는거예요
눈물안나는데 입으로 아이고 꺼이꺼이 이래요 ㅡㅡ
근데 고모가 애가 어려서 자긴 절대 못모신다는거예요. 할머니가 작은엄마 째려보자마자
작은엄마가 '어머님..오늘은 저희집 가세요.'
이러길래 저 그자리에서 '꺅!!! 진짜요? 작은엄마 고마워요. ' 이러고 춤췄어요.
그리고 '지금가시는거죠? 제가 짐챙길께요.' 이러고 할머니 방에서 짐막담고 가방드렸어요.

할머니 막 서럽다고 하시고 친척들 다 표정 굳어져서 돌아가고
엄마는....지금 방에서 울고계세요.....


엄마기쁘게 해준다고 공부열심히해서 항상 전교 5등내로 들었거든요 여태껏.
엄마가 불쌍해요. 제가 어려서 생각이 짧았나봐요.
엄마대신 큰소리 내면 엄마가 솔직히 조금은 좋아하거나 제편일줄 알았는데.
우실줄 몰랐어요.



좀있으면 아빠랑 오빠 오는데요.
진짜 엄청 맞고 쫒겨 날 각오 하고 있어요.
막상 큰소리내니까 기분이 좋으면서 싱숭생숭해서 글올립니다.




제가 잘했다는게 아니예요 절대.
진짜 17년 동안 참아온거 하루 터트려봤어요.
저도 진짜 잘못한거 알아요. 근데 너무 숨막혔어요.


제가 내일 전화하고 작은엄마네 가서 죄송하다고 하고 할머니 다시 모셔오는게 맞는거죠?
저 편하자고 엄마 욕먹이면 않되는거 알아요ㅜ


잘못했으니까 쓴소리도 달게 받을께요.
그냥 뭐든지 저희집 상황에 조언 좀 주세요.


맘같아선 솔직히 집 나가고 싶은데 아직 고딩이라서요.
저 진짜 20살되면 바로 엄마이혼시키고 싶어요.
엄마가 아빠보다 돈 더 잘버세요.
그래도 전문직이고 자영업이시라(중개업) 끼니때마다 들어오셔서 할머니 상차려드릴만큼
도리는 다하셨다고 생각해요.




긴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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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런 집안이 있다는게 레어-_-

후기 http://pann.nate.com/b31185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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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비공개 손님 … 2011-07-07 08:25:09
무슨 삼국시대인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아니구
95 비공개 손님 … 2011-07-07 08:45:39
존나 극단적이긴한데 소설이라고 몰고갈정도는 아니지않나?
보통 할머니들은 저러지않아? 고모랑 아빠는 병신이긴한데..
96 비공개 손님 … 2011-07-07 09:23:37
일단 애미가 능력있어서 다행이다 ㅎㄷㄷ
97 비공개 손님 … 2011-07-07 09:32:47
남들은 알수 없는 개인의 가정사들 .... 집집마다 들여다 보면 참 ...별에 별 스토리가 다있음 집안 이야기는 말 안하면 ..겉으론 평화로워 보이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지는...
98 비공개 손님 … 2011-07-07 09:35:20
애비가 문제고

글쓴이가 성공해서 꼭 돈벌어야함 돈많이벌면 고모들이와서 진짜 매일 굽신거릴거다 꼭 성공해야해
99 비공개 손님 … 2011-07-07 09:51:39
어머 썅!@@
100 비공개 손님 … 2011-07-07 09:51:56
100번째 댓글!
우리 어머니고 고모랑 할머니한테 이런 대접 받으셨는데 말도 못하는 어릴때라 몰랐음. 근데 그나마 우리 아버지는 눈치채시고 출장때마다 데리고 나가셨다던데.
처음엔 '뭐 이런 사람들이 있어' 하고 보다가 생각해보니 멀리갈 필요도 없군요.
101 비공개 손님 … 2011-07-07 10:22:31
우와 우리집안이 많이 좋은거였네 할머니 서로 모셔가겠다고 하는 큰아버지들도 있고 고모님들 오히려 큰아버지들보다 기세고 그런데...
102 비공개 손님 … 2011-07-07 10:32:25
진짜 막장..
103 비공개 손님 … 2011-07-07 10:42:02
너무 잘써서? 의심스럽긴 하다...

제 주위에 저런집안이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진짜 조선시대에도 저런집들은 거의 없었을거 같은데..?
104 비공개 손님 … 2011-07-07 11:22:25
콩가루 집안이네
105 비공개 손님 … 2011-07-07 11:25:16
재미있는 글인데 낚인것같은 느낌도 들고
106 비공개 손님 … 2011-07-07 11:25:16
재미있는 글인데 낚인것같은 느낌도 들고
107 비공개 손님 … 2011-07-07 11:46:51
이글을 보면서 낚인것 같다는 느낌을!? -_-; 자기가 실제로 겪은 일이까 기억이 생생해서 잘 쓰는거잖아 -_-;; 고등학생이 쓴 글을 본적이 없나보네 -_-;;;
108 비공개 손님 … 2011-07-07 12:48:49
네이트 판 99%는 소설아닌가요?
109 비공개 손님 … 2011-07-07 12:49:11
네이트 다들 자작 아닌가?
110 비공개 손님 … 2011-07-07 13:00:56
진짜 드라마에서나 나올일인데
111 비공개 손님 … 2011-07-07 13:02:57
진짜 글 잘쓰네
112 비공개 손님 … 2011-07-07 13:32:46
'꺅!!! 진짜요? 작은엄마 고마워요. ' 이러고 춤췄어요. ㅈㅈ
113 비공개 손님 … 2011-07-07 14:00:02
흠 이런 집도 있구나란 생각에 그저 감사할 따름.
114 비공개 손님 … 2011-07-07 14:02:34
첨엔 갠찮앗는데자작자작냄새가 어느순간남 오빠가 돌변하고 이롤떄
115 비공개 손님 … 2011-07-07 14:14:20
답이 안나오네요
116 비공개 손님 … 2011-07-07 14:16:16
아오 막장집구석이네 ㅋ
117 비공개 손님 … 2011-07-07 16:10:12
막장인데 뭔가 수상쩍은ㅋㅋㅋ
118 비공개 손님 … 2011-07-07 16:15:14
이게 사실이라면 미친집안이네요정말
119 비공개 손님 … 2011-07-07 16:40:07
자기 경험이 평화로웠으면, 다른 이들도 평화로웠을거라고 단정이라도 짓나? 당신들 인맥 짧고, 속사정 이야기하고 고민할 사람에게 신뢰못받는 그 짧은 경험을 가지고 소설 운운하는거보소 ㅋㅋ 이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120 비공개 손님 … 2011-07-07 19:33:46
고모썅년
121 비공개 손님 … 2011-07-07 20:51:28
사실인가
122 비공개 손님 … 2011-07-07 21:31:55
쟂
123 비공개 손님 … 2011-07-07 21:59:47
시발진짜미친집안이네
124 비공개 손님 … 2011-07-07 23:01:54
내 주변 친구네집도 이런 집안있는데
창피해서 말을 안해서 그렇지
여전히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좆같은 일..
125 비공개 손님 … 2011-07-08 00:53:24
ㅎㄷㄷㄷ
126 비공개 손님 … 2011-07-08 02:42:22
고모가 미친년이네...
우리집도 할머니가 진짜 좋으신데
엄마한테 되게 잘 못하시는데 ㅠ
아들이랑 손자들이 잘못해도
며느리탓

당신도 잘못한거 많으면서 맨날 며느리탓

그 며느리가 당신 위암걸려서 고생할때 다 챙겨드리고 해도
결국 전화 한번 못받으면 며느리탓

그 며느리 아파 쓰러져도 병문안 안오시면서 에휴
그러고보면 슬픈사연 많네 ㅠ
127 비공개 손님 … 2011-07-08 03:57:30
ㅎㄷㄷ
128 비공개 손님 … 2011-07-08 10:02:36
뭐 알아서 살겠지
129 비공개 손님 … 2011-07-08 10:38:20
dnfl clsgkfajsl todrkrsksek anj wlrmadms ehfdkrktuTwlaks....
130 비공개 손님 … 2011-07-08 12:27:38
세상엔 자신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131 비공개 손님 … 2011-07-08 14:17:17
음.. 후기가 더 가관이라니 읽기가 싫네.. 쯧
132 비공개 손님 … 2011-07-08 14:48:22
딱봐도 소설이네 일단 고삐리인게 무리수
133 비공개 손님 … 2011-07-08 19:21:22
후...
134 비공개 손님 … 2011-07-08 20:32:45
와..ㅆㅂ
135 비공개 손님 … 2011-07-09 03:10:19
후기보면 오빠는 빼야겠네요
136 비공개 손님 … 2011-07-09 22:12:36
으흠.
137 비공개 손님 … 2011-07-10 08:36:36
미친집안이다..... 아버지가 제대로 했어야 됐는거같은데..
끝장났네여
138 비공개 손님 … 2011-07-10 18:33:03
mm
139 비공개 손님 … 2011-07-10 18:47:18
;;;;;;
140 비공개 손님 … 2011-07-10 20:16:54
시발 내가 글쓴이였어도 할망구 눈깔 빼놨다 진짜...멋있다~!!!
141 비공개 손님 … 2011-07-11 12:05:29
와 내가 다 열받네
142 비공개 손님 … 2011-07-14 01:28:42
;;
143 비공개 손님 … 2011-07-24 15:25:01
오왕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개콩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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