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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1-05-01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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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 왕자

 첨부파일 #1  

 



1912년 출생-1945년 사망.

독립운동에 가담했으며, 일본에 매우 적대적이었다.

아버지 의친왕의 기개를 닮았으며 총명하고, 수려한 외모에 왕족으로서의 위엄이 있었다.

조선인에게는 따뜻하고 너그러웠으나 일본인에게는 사납고 냉정하였고, "호랑이 같은 조선 왕족의 핵심"으로 불리며 일본의 감시·경계 대상이었다.







일본이 일본 왕족과 강제로 결혼시키려 하자, 이우 왕자는

"일본인과 결혼할 수 없다"며 버텼다.

독립운동가 유동렬의 딸과 정혼했지만, 결국 일제의 반대로 친일파 박영효의 손녀

박찬주와 결혼하는 '타협'을 했다고 한다.

일본인과 결혼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종은 "황실의 기상을 드높였다"며 크게 칭찬했다고 한다.

(일본은 자기네 왕족의 '급'을 높이기 위해 미혼의 조선 왕족은 일본 왕족과 결혼시키도록 지침을 정해두었다. 후에 황태자에 책봉된 영친왕 역시 일본 왕족과 결혼했으며, 이우 왕자의 형인 이건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루는 농부들이 서울로 올라와 왕자에게 호소하였는데,

일본군이 곡창 지대인 호남평야에 작전도로를 내며 땅을 가로챘는데

보상조차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왕자는 즉시 일본군 사령부로 달려가 공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하였다.

일본 장교가 거절하자, 왕자는 총을 꺼내들며 그의 머리에 겨누고,

"나는 너 하나 죽여도 처벌 받지 않는다. 즉시 죽여주마."라고 위협하였다.

결국 공사는 취소되었다.






일본 육군사관학교 생도 시절 그는 일본인 급우들과 자주 마찰을 일으켜

일제의 요주 감시 대상이었다.

일본에서도 일본말이 아닌 조선말을 거의 사용하였으며,

조선 출신 생도에게는 조선말로 크게 호령하였다고 한다.



술자리에서는 일본 총독부에 의해 금지곡으로 지정된 '황성 옛터'를 부르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



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나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꾼의 거리를 헤메어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토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황성 옛터 中



또한, 일본군 정보 창모라는 직위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독립군에게 넘겨주는 등

독립군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고 한다.



왕자는 1940년 육군대학 54기를 졸업하는 것으로 군사 교육을 마쳤으며,

1942년 소좌로 진급한 황족으로서 선봉에 서야 한다는 일본 정부의 정책에 따라

중국 산서성의 수도인 태원으로 전출되었다.

이후 북지방면군 제1사령부 정보참모로 근무하며 중좌까지 진급하였다.
왕자는 중국 태원에서의 근무 3년 동안 독립운동을 준비한다.



육사동기 이형석 장군에게 보낸 편지에는 "일본군복을 입고 있는 것이 부끄럽다.

우리 군복을 입고 당당히 살때까지 기다리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이우 왕자는 정보참모로 있으면서 판세가 일본에 불리하다는 것이 판단되면 이 태항산의 유격대와 주변 백두산 근방의 독립군들, 일본군내의 한국병사들과 연합하여 일본의 관동군과 전투를 벌일 계획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이 계획이 성공을 거두었다면, 대한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 황족을 중심으로 연합하여 당당히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할수도 있었을 만큼 실효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일본이 이우 왕자를 교육참모로 보직을 바꾸고,

히로시마에 발령을 내버렸다.

이에 왕자는 이제껏 쌓아놓은 탑이 무너질까 걱정하여 운현궁으로 들어가

장장 6개월을 버티며 전출을 거부한다.



그 사이 왕자는 자신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고 자신이 키워놓은 태항산 유격대를 상해 임시정부의 광복군에 편입시키고자 계속 태항산과 연락을 취하였다.



그러다 결국 설득 끝에 히로시마로 가게 되는데,

왕자가 히로시마에 간 그날 원자폭탄이 투하되면서 부상을 입는다.

이우 왕자는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상태가 호전되는 듯 하였는데,

그날 밤 갑작스레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한다. (8월 7일)

(이우 왕자를 눈엣가시로 여긴 일본이 왕자의 부상을 틈타 독살하였다는 설도 있다.)



후에 왕자의 시신은 조용히 귀국하여 경기도 마석에 모셔졌다.

공교롭게도 그의 장례식날에 일왕이 마침내 항복선언을 하니

바로 그날이 8월 15일이며, 왕자는 죽어서야 그토록 열망하였던 조국의 해방을 볼 수 있었다.


그 해 왕자의 나이는 34세였다.







이우 왕자는 "독립된 장래의 한국은 제국이 아니라 민국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이 단 한문장에서 그가 얼마나 민주주의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의 간호인은 "이우 왕자가 살아계셨다면, 한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셨을 것"이라며 그를 회상했다. (현실은 이승만)






이우 왕자의 호칭은 "전하", 황실의 여동생들에겐 "운현궁 오빠"라 불렸다고 한다.

(1945년 8월 9일자, 매일신보에 이우 사망 소식이 1면에 보도되었다.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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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 간 날 원폭투하... 장례식이 8월 15일..

관련 내용과 사진들 블로그

http://blog.naver.com/hanchung92?Redirect=Log&logNo=110101513810 : 사진
http://blog.naver.com/nesawm?Redirect=Log&logNo=80125212622 : 가계도와 사진 그리고 세부사항1
http://jsj6347.blog.me/30105364473 : 가계도와 사진 그리고 세부사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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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비공개 손님 … 2011-05-02 02:30:44

.
55 비공개 손님 … 2011-05-02 02:36:28
개승만
56 비공개 손님 … 2011-05-02 04:10:11
아깝다..
57 비공개 손님 … 2011-05-02 07:00:25
결국 일본인이게 복수하기 위해 히로시마로 원폭을 끌고 들어간 셈이군요 ;
58 비공개 손님 … 2011-05-02 21:10:10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9 비공개 손님 … 2011-05-02 22:54:15
ㅊㅊ
60 비공개 손님 … 2011-05-03 16:12:26
우리나라 왕자도 잘생겼구나.. 딴나라 왕자들만 잘생긴게 아니었어 ㅋㅋㅋㅋㅋ
여하튼 자랑스럽네여..ㅊㅊ!
61 비공개 손님 … 2011-05-03 18:14:47
잘생겼다 저 조상
62 비공개 손님 … 2011-05-03 22:50:48
진짜 '왕자' 다...
외적이나 내적이나 ..
63 비공개 손님 … 2011-05-03 23:07:05
얼빠들이 문제네. 제정신아닌녀자들 한둘이아닌듯
64 비공개 손님 … 2011-05-04 01:12:33
핀트가 나가도 한참 나갔네 -_-
글에 감동하고 리플에 실망함.

암튼 ㅊㅊ 아직도 우리나라 역사 속에 숨겨진 영웅or위인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65 비공개 손님 … 2011-05-04 11:17:29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66 비공개 손님 … 2011-05-04 14:14:16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68 비공개 손님 … 2011-05-05 00:43:24
와,,,정말 멋지네여! ㅊㅊ
69 비공개 손님 … 2011-05-05 00:56:20
존나 카리스마있어. 이러니까 백성들이 뻑이가지 (임창정 톤으로)


진정 왕족으로 위엄과 자질을 갖추신 분이시군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70 비공개 손님 … 2011-05-05 01:06:54
이분도 '이' 씨고 어떤 쥐새끼도 '이'씨인데...
(뭐.. 한글로만..)

한분은 나라를 위해 일하고 하나는 나라 말아먹고...
71 비공개 손님 … 2011-05-05 01:11:28
cㅊㅊ!
72 비공개 손님 … 2011-05-05 02:11:02
아 진짜 히로시마에 간날 원폭이 떨어졌다는 말이 제일 안타깝네요
진짜 으...
73 비공개 손님 … 2011-05-05 02:17:47
아 캐 안탑,,,
74 비공개 손님 … 2011-05-05 02:32:48
이글 추천합니다
75 비공개 손님 … 2011-05-05 02:33:31
멋지당
76 비공개 손님 … 2011-05-05 03:30:45
춧ㅎ천
77 비공개 손님 … 2011-05-05 03:58:51
멋지네요
78 비공개 손님 … 2011-05-05 04:08:57
태클은 아닌데
1935년(위키자료)에 한 결혼을 가지고
1919년에 승하한 고종황제한테 칭찬받았다는 건 잘못된 내용인듯..
79 비공개 손님 … 2011-05-05 07:00:40
흠
80 비공개 손님 … 2011-05-05 07:12:34
78/ 그러네요 왜 저런 오류가 생겨있는지.. 옮기고 옮겨지는 과정에서 뭔가가 대체된듯 한데;
81 비공개 손님 … 2011-05-05 08:25:10
간지 폭발이네요
82 비공개 손님 … 2011-05-05 08:42:02
ㅊㅊㅊ
83 비공개 손님 … 2011-05-05 11:06:04
간지구만
84 비공개 손님 … 2011-05-05 11:37:46
ㄷㅂㄷㅂㄷㅂ
85 비공개 손님 … 2011-05-05 11:48:29
ㄳㄳㄳㄳㄳㄳㅅㄱ
86 비공개 손님 … 2011-05-05 12:19:36
ㅊㅊ
87 비공개 손님 … 2011-05-05 12:51:24
이새끼들이!!(일본)
88 비공개 손님 … 2011-05-05 13:12:48
내 친구인줄 알았음. 내친구랑 완전 똑같아 ㄷㄷㄷ
89 비공개 손님 … 2011-05-05 16:06:40
ㅜㅜ
90 비공개 손님 … 2011-05-05 18:31:39
간지!~!
91 비공개 손님 … 2011-05-05 19:38:32
진짜 멋있네요
92 비공개 손님 … 2011-05-05 19:52:34
호~~~~~~~~~~~~~~~~~~```
93 비공개 손님 … 2011-05-05 20:06:58
흐
94 비공개 손님 … 2011-05-05 20:50:44
그럼 머하나~ 친일파가 나라에 이리많은데
95 비공개 손님 … 2011-05-05 21:46:22
아 히로시마로 안갔으면 역사는 달라졌을수도 있겠구만
96 비공개 손님 … 2011-05-05 22:21:24
아... 정말 하루라도 늦게 가셨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텐데... 안타깝네요.
97 비공개 손님 … 2011-05-05 23:01:48
잘생겼다
98 비공개 손님 … 2011-05-05 23:09:26
원통하도다...
99 비공개 손님 … 2011-05-06 01:32:47
아 진짜 스펙이 너무화려해서 낚시일거같아 조마조마함
100 비공개 손님 … 2011-05-06 10:30:08
100번째 댓글!
안타깝네영
101 비공개 손님 … 2011-05-07 00:26:50
아. 또봐도 통탄스럽네요.
102 비공개 손님 … 2011-07-04 07:53:17
음....
103 비공개 손님 … 2013-03-29 20:15:16
시발 융이였구나
왜 못봤지? 했는데
내 입대 D-1에 올라왔던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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