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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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1-02-18 03: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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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내려앉는 시 모음.txt

 첨부파일 #1  


 첨부파일 more.. : data2/100/1298477349/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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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비공개 손님 … 2011-02-18 12:28:09
답6 허세작렬이네요 ㅋㅋ
44 비공개 손님 … 2011-02-18 13:26:57
그들이 오기는 개뿔 훈훈하구만
45 비공개 손님 … 2011-02-18 13:41:32
☆ 달 ☆ / 마광수

내가 그녀에게
당신 얼굴은 달덩이처럼 환해
하고 말하니까
그녀는 화를 냈어
자기 얼굴이 그렇게 넓적하냐며

그래서 내가 그녀더러
당신 얼굴은 반달처럼 갸름해
하고 말하니까
그녀는 화를 냈어
자기 얼굴이 그렇게 반동강나는 건 싫다고

그래서 내가 그녀더러
당신 얼굴은 초생달처럼 날씬해
하고 말하니까
그녀는 화를 냈어
자기 얼굴이 그렇게 빈상(貧相)이냐며

둥근 보름달이 떠 있는
어느 가을 밤이었어
나는 화가 나서 그녀의 얼굴을
마구 마구 때려주었지
그랬더니 그녀의 얼굴은
정말 달덩이처럼 부풀어 올랐어
46 비공개 손님 … 2011-02-18 13:46:04
13번 호오..
47 비공개 손님 … 2011-02-18 14:05:12
아름답네여....
48 비공개 손님 … 2011-02-18 15:01:28
ㅋㅋ
49 비공개 손님 … 2011-02-18 15:11:46
ㅊㅊ
50 비공개 손님 … 2011-02-18 15:38:52
/36 ㅋㅋㅋㅋㅁㄴㅇㄻㄴㅇㄻㄴㅇㄻㄴㅇㄹ ㅅㅂ ㅠ ㅠ

이거 BGM 머임??
51 비공개 손님 … 2011-02-18 18:58:38
이야.. 시 진짜 잘쓴다.
52 비공개 손님 … 2011-02-18 19:52:28
우와 죽인다 저기에 플로우만 입혀주면 랩이 되는건갘ㅋㅋㅋㅋ
53 비공개 손님 … 2011-02-18 20:08:46
이건 날려야 한다
54 비공개 손님 … 2011-02-18 20:42:26
좋구나..
55 비공개 손님 … 2011-02-18 22:02:57
ㄷㄳㄴㅂㅇㄻㄴㅇㄻㄴㅇㄹ 36 ㅁㄴㅇ
56 비공개 손님 … 2011-02-18 22:08:12
추천합니다.
58 비공개 손님 … 2011-02-18 23:00:16
브금 뭔가요?

좋은데요
59 비공개 손님 … 2011-02-18 23:24:09
아 따듯하다..
60 비공개 손님 … 2011-02-19 00:01:16
몽라/angelina
네요
61 비공개 손님 … 2011-02-19 02:07:52
추천하러 로그인 했네요 ^^; 이거 BMG 랑 같이 메일로 보낼려면 태그 어떻게 써야하죠?ㅡ.ㅡ
62 비공개 손님 … 2011-02-19 18:06:42
ㅊㅊ
63 비공개 손님 … 2011-02-20 01:37:15
선ㅊㅊ 후감상
64 비공개 손님 … 2011-02-20 14:49:01
ㅊㅊ
65 비공개 손님 … 2011-02-20 15:22:23
정말 가슴이 내려앉네요...
66 비공개 손님 … 2011-02-20 18:42:20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67 비공개 손님 … 2011-02-21 22:38:05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68 비공개 손님 … 2011-02-23 22:01:45
주변에 여자 끄트머리라도 있어야 시가 보이지요 ;;
69 비공개 손님 … 2011-02-24 01:09:08
감성지롱
70 비공개 손님 … 2011-02-24 01:15:19
감성돋느다.. ㅎㅎㅎ
72 비공개 손님 … 2011-02-24 03:54:16
숙박계 / 이덕규

늦은 밤 후미진 골목 여인숙 숙박계 막장에 나를 또박또박 적어넣어본 적이 있으신가?
밤새 오갈 데 없는 어린 눈송이들이 낮은 처마 끝을 맴돌다
뿌우연 창문에 달라붙어 가뭇가뭇 자지러지는
그 어느 외진 구석방에서 캐시밀론 이불을 덮어쓰고
또박또박 유서 쓰듯 일기를 써본 적이 있으신가?
이른 아침 조으는 주인 몰래 숙박계 비고란을 찾아
'참 따뜻했네' 또박또박 적어넣고
덜컹, 문을 열고 나서면 밤새도록 떠돌던 본적지 없는 눈송이들을 막다른 골목 끝으로 몰아가는 쇠바람 속
그 쓸리는 숫눈 위에 가볍게 목숨을 내려놓듯,
첫 발자국을 또박또박 찍으며 걸어가본적이 있으신가?
언젠가는 흔적도 없이 지워질 그 가뭇없는 기록들을…… 당신은 또박또박
73 비공개 손님 … 2011-02-24 04:02:12
칼과 어머니 / 이덕규
어머니는 우리 집에서 칼을 제일 많이 쓰는 사람, 칼을 가장 능숙하게 잘 쓰는 사람, 자르고 썰고 족닥이고 생선대가리를 아무 생각없이 뎅겅뎅겅 날려 칼집을 내고 저녁상을 차리는 어머니

한밤중에 물 먹으러 부엌에 나갔다가 움푹 파인 도마 위에 파랗게 실눈을 뜨고 누워있는 식칼을 보고 들어와, 반월도半月刀처럼 웅크리고 칼잠 자는 어머니를 반듯하게 고쳐주면 날을 세우듯 다시 모로 눕는 어머니

자는 척 늘 깨어 있는……, 이제는 당신 마음을 다스리던 인내忍耐의 사원 그 시퍼렇게 빛나는 천근 칼날 지붕아래에서도 평온한 어머니, 칼을 들었을 때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칼끝이 오직 자식을 향해 열려 있는

도마 위의 그 날렵한 칼솜씨를 보면 무인가문의 후손이 확실한 어머니, 그러나 칼의 볼모로 잡힌 이래 집 밖으로 칼을 내돌리지 못하는 몰락한 칼잡이의 딸, 쓰―윽, 나도 모르게 감쪽같이 내 가슴을 가르고 들어온 날선 비수匕首 한자루
74 비공개 손님 … 2011-02-24 09:22:38
음..
75 비공개 손님 … 2011-02-24 12:52:13
ee
76 비공개 손님 … 2011-02-24 13:57:40
좋네요
77 비공개 손님 … 2011-02-24 14:56:50
36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 비공개 손님 … 2011-02-24 17:37:54
좋네요
79 비공개 손님 … 2011-02-24 23:38:33
hfdgood~~~
80 비공개 손님 … 2011-02-25 14:09:28
상당부분은 그닥 느낌이 안오는데 몇몇개는 진짜 짠하네요
81 비공개 손님 … 2011-02-25 16:48:50
이런게 왜 명전에 있음?
82 비공개 손님 … 2011-02-26 00:45:45
브금도적절하고 제상황도 개같아서 슬프네여뮤.ㅠ
83 비공개 손님 … 2011-02-26 11:05:55
좋은시 잘감상햇어요 감사합니다~
84 비공개 손님 … 2011-02-26 22:33:16
좋은시 .
85 비공개 손님 … 2011-02-27 20:44:26
좋은 자료입니다 ㅊㅊ
86 비공개 손님 … 2011-03-03 14:08:38
ㅊㅊㅊㅊㅊ
87 비공개 손님 … 2011-03-06 07:40:56
ㅊㅊ
88 비공개 손님 … 2011-03-15 18:09:23
아...
89 비공개 손님 … 2011-03-31 03:45:19
.ㅡ
90 비공개 손님 … 2011-04-20 19:02:00
ㅊㅊ
91 비공개 손님 … 2011-07-28 18:30:17
ㅜㅜ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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