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있어서 이글거리는 협곡 처음 갔을 때 언데드 하나
붙잡고 여기가 불타는 평원이냐고 물어 보고 잘 가라고
인사까지 하면서 헤어지고 그랬는데 공개 베타 이후 병신
니니지만 하던 애들이 잔뜩 왔는지 보면 무조건 치기만 하니 어휴
게다가 명예 제도 나온 이후에는 상대방을 공격 범위 이내에
허용하는 건 순진한 바보나 하는 짓이 된 것 같음. 나도
PK 존나 좋아하지만 이건 뭔가 아닌데.
조또 아닌 새끼가 레벨 60 하나 믿고서 같은 레벨 한 파티
막 까고 다니는 거 보면 진짜 인간을 죽여 버리고 싶고.
방금 전에도 울다만 가는데 같은 파티의 미친 놈이 레벨 60으로
추정되는 흑마법사가 바로 옆에 있는 얼라이언스 파티에
돌진 때리더군요 앞뒤 안 보고 얼라이언스면 무조건 친다
이 뜻이지요 다행히 그놈 혼자 뒈지는 걸로 끝나기는 했는데
울다만 앞에서 또 얼라이언스 한 파티 보고 '칠까요?' 하더니
그냥 공격;;; 씨발 그냥 서로 보고 있다가 얌전히 던전 들어가면
점수 아까워서 집중을 못 하는 거니? 응??? 치유사라고는 저
혼자기도 해서 점수에 눈이 멀어 동료가 뒈지든 말든 어둠의 형상
취하고 채찍질하는 병신짓 대신 존나게 치유만 해서 한 명도
안 죽이고 완파하긴 했는데 뒤에서 다시 레벨 60 포함해서 두 명
추가;;; 마나 물약까지 마시고 다시 다 죽여 버리고 울다만으로
튐.
그리고 지금 명예가 무슨 명예인지. 힐스브래드 구릉지 같은 데
가서 공격대 끼어 무조건 제일 가까운 놈 마구 패는 게 1:1
꾸준히 이겨서 얻는 점수보다 많더만. 파티 플레이 장려한다고
파티에 끼면 경험치도 더 얻게 했으니 기여도도 많이 얻는 건가?
PVP 실력은 베일이 싸인 사람이 파티 만들고 휩쓸고 다니면서
기사대장, 기사단장 이런 계급 다는 거 보니 참 한숨만 나온다
(무도 녀석은 백인대장이더군효;;; 얼라이언스의 기사단장인데
현재 호드 1위인 듯. 이놈이 언데드만 아니었어도 내가 그렇게
쉽게 점수를 내 주지 않았을 텐데 으... - 본문의 내용과
관계 없음). 하여튼 명예 제도는 손을 좀 볼 필요가 있음.
계급을 기여도만으로 따지지 않고 명예 승수와 기여도의
비례까지 따지는 등.
잡담 | 455명이 읽었어요. 3.128.18.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