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불성 리분때는 캐릭 하나만 가지고 하루 20시간이고 내내 했는데 드군부턴 캐릭터를 늘려서 5캐릭 돌리느라 최상위 컨텐츠는 사실상 포기하고 그냥 레이드 영웅난이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워낙 분산시켜서 하느라 전설도 캐릭마다 겨우 4~6개 정도뿐이고 뭐 코어템은 성기사만 갖추고 있네요. 나머지는 그래도 나름대로 대응책을 마련해서 구멍급으로 딜이 약하진 않은데 무기전사는.. 오픈 7개월차가 넘어가면서 결국 한계가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프라다나 세푸즈같은 것만 나오는 비정상적인 상황인것이죠.
7.2기준에서 아얄라 없는 무기전사는 그냥 전사도 아닌 수준으로 격하되기도 했어요. 실제로 요즘 새로운 유물특성으로 인해 강력해질대로 강력해진 다른 딜러에 비해 아얄라 없는 무전딜은 동렙대비로 따져도 굉장히 떨어져요.
사실 레이드에서 좀 딜낮은건 대수롭지 않고 이게 절실하게 느껴진 이유가 유물형상 퀘 때문인데 현재 제 템렙(895)으로는 1단계는 무난하게 클리어해도 2단계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딜도 안 뽑히고 쫄 3마리처리도 굉장히 더딥니다. 아얄라만 있으면 쫄들을 확실하게 처리하고 딜도 무난하게 뽑을수 있을것 같은데..
아무튼 이 절망이 간발의 차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로 터져버렸네요.
게임 좀 많이해보면 슬슬 전설 나올때가 되는거 다들 느끼실듯 합니다. 불운보정 최대치로 올라갔다는 느낌말이죠.
오늘이 바로 그 느낌인 날이었는데 던전이나 레이드을 갈까 이대로 승계 반지를 살까 말까 고민을 했고 왠지 파편 더모으고 한꺼번에 지르자는 마음으로 생각 접고 바로 밑의 필드상자를 깠는데 거기서 전설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만노로스의 족쇄가요ㅁㄴㅇㅁㄴㅇㅁㄴ
만약 승계반지 샀으면 그 반지에서 아얄라가 나왔을까요? 안나왔으려나...
이 저주받은 기분 7.2.5패치 될때까지 오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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