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부터 레이드급의 5인 던전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오랜만에 복귀를 해보니 이게 웬걸, 제가 원하던 그 시스템이
그것도 석만 있으면 무한대로 가능하게 도입되었다는게 충격이었음
다만, 15에서 10단으로 내리며 난이도 자체는 많이 수월해졌지만
3상을 해도 석은 +2까지만 되게 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석 등반 횟수가 줄어들게 되면서 석 부족 현상이 생긴건 매우 아쉽
그리고 특정 던전마다 밸런스가 좀 맞지 않는 감이 있는데
7.2 패치에서 그게 더 벌어진게 아닌가 싶음 (좆같은 보스들이 더 좆같아진게 레어)
2. 유물 시스템
유저들에게 컨텐츠를 제공했다는 그 자체는 장점이라고 생각함
근데 방식이 존나 잘못됐음. 7.2패치는 더더욱 잘못됐음.
부케는 커녕 부특도 손을 못댈 정도로 과도한 양이라서
예전에 특정 평판에서만 보여지던 노가다 개념이 생긴건 매우 아쉽
차라리 유물 시스템을 좀 더 수월하게 만든 후에
찍을 수 있는 개수를 줄이거나, 아예 특성처럼 3중 1택만 가능하게 했었다면 (초기화도 가능하게)
뭔가 자신만의 빌드를 연구하고, 특성과 더불어 2가지의 빌드를 섞어서 조합하는 방식으로 했다면 어땠을까 싶음
근데 왜 무기를 유물로 정했을까? 와우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를
100렙부터 그냥 줘버리니 파밍하는 재미도 떨어지고
전설시스템과 맞물려 먹어야 하는 템이 확 줄어들어서 이거 좀 이상해
3. 전설 시스템
개좆. 내가 그나마 탱이니까 뭐가 나와도 그러려니 하고 쓰는데
내가 만약 딜러였다면 진짜 키보드 집어던지고 블리자드 본사에 불질렀을거임
난 지금도 왜 프라다 같은 템이 공용으로 지정되서 법사한테서 나오는지 이해불가
그리고 전리품 획득에 맞물려 돌아가는게 희대의 병신
전설 획득을 따로 만들어서 지정할 수 있었어야 그나마 좀 봐줄만했던 컨텐츠이고
공용 전설은 만들지 말았어야함
획득하는 방식이 차라리 전설 상자가 드랍되서 그걸 열면
3가지 전설을 제시하고 그 중에 1개를 고르는 방식이었다면
용서해줄만도 했을텐데 (본격적인 하스스톤)
4. 레이드 난이도
늦게 복귀한 입장에서 레이드들을 쭉 보면
악몽은 패턴은 단순하지만 당시의 템렙으론 헬이었을거 같음
세트도 딱히 없었던 때고, 단순히 스펙이 밀려서 난이도가 높았을거 같은 레이드
용시는 대체 왜 출시하고 한달만에 밤요를 꺼냈는지 이해 불가
밤요는 꽤 재밌었음. 나름 개성있는 보스들도 더러 있고
난이도가 그리 높진 않지만 전투시간이 길고 페이즈가 여러개로 나뉘어서
공대가 긴 시간동안 구멍이 안나도록 유도했다는건 맘에 듬
신화를 아예 안뛰어본 입장에서 '아 이새끼는 신화가면 좆같겠구나' 싶은 보스들이 더러 있었음
5. 벼림
개좆 리얼 개좆. 개 투더 좆.
이런건 왜 쳐만들었는지 이해불가
길게 쓰고 싶지도 않음
6. 부서진 해변
뻑큐 쳐먹어 만든새끼 그냥 나가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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