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호드라는 말이 그냥 농담 삼아 있는 게 아니라 저같이 게임에 심취한 이상한 놈들이 있는데 예전 불성 시절에 친구(얼라) 따라 다른 섭 얼라를 했었는데 저 멀리서 오는 나엘 보면서 움찔 움찔 놀라고 게임 하면 할 수록 이런 것들과 친하게 지내야한다는 게 역겨워서 1주일만에 그 캐릭 접고 다시 본캐로 돌아왔는데요.
간만에 판다렌 키우면서 얼라 선택해가지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짜증나서 못해먹고 캐삭하고 다시 키워 호드로 갔네요.
그런데 문제는 몸은 이런 걸 기억하는데 현실은 얼라고 호드고 하하호호 즐겁게 노니는데...시발... 필드쟁 좀 활발해졌음 좋겠네요. 언데가 얼라랑 언어 통해도 별 상관 없는 시대가 와버렸음.
하아~ 성기사를 박휘로 부르면서 마을 수장은 자존심이었던 시절이 그립다.
요즘은 수장 따여도 그러려니 하는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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