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딘 1타 2피!

도적으로 바라딘을 갔읍니다.

같은 파티에 있는 도적이 제 템을 살펴보기 하더니 이런 저런 시덥지 않은
말들로 귓말이 옵니다. 그러다가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숨을 푹 쉬더니. 님도
먹을게 많아 보이니 정정당당히 주사위 하죠. 이러더군요 ㅋㅋ

뭐, 알ㄱㅖㅆ다고 하고서 그 도적 템을 보니 티어 장갑이 있고 바지가 없어서
바지를 먹으러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 풀파가 되어 쫄을 잡고 넴드
를 잡았습니다.

루팅!

헉 씨발;

도적 흉포 장갑 1EA
도적 티어 장갑 1EA
도적 티어 바지 1EA

이런 꿈과 같은 시드가 띠용!

당당히 티어 바지에 손 해서 주사위로 이겨서 먹고 티어 장갑은 덤으로
먹었읍니다. 왠지 그 도적한테 죄 짓는 기분이 들어서 미안해서 만골 줬네요.

어쨌뜬 도적 티어 한번에 2개 겟. 티어는 바라딘 졸업했네요!

잡담 | 922명이 읽었어요. 3.12.152.235

비공개 손님 … 2011-03-04 10:19:14

왜미안하지...

비공개 손님 … 2011-03-04 10:27:34

답1/

시작 전부터 계속 친근하게 귓말로 이것 저것 말하는 통에
친밀도가 상승했다고나 할까요? ㅡ.ㅡ;; 살갑게 귓말 주고 받아
놓고선 내가 장갑 / 그 도적 바지 이렇게 했으면 서로 나눠
먹을 수 있었는데 제가 어차피 장갑은 그 도적 있으니까 바지
굴려서 이기면 둘 다 먹어야지 하는 계산도 있었으니깐요;

근데 사실 그 도적이 저 엿먹어봐라 하고 장갑 먹는다고 해도
바지 굴릴라고는 했는데(점수가 바지가 더 높음), 선선히 그냥
장갑도 먹으라고 하고 막 울길래 불쌍하고 그래서 더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_-;;;

비공개 손님 … 2011-03-04 10:41:22

솔직히 저거 당한 입장에서는 존나게 빡침..
그래도 글쓴이가 잘 대처했네여
끝나고 길창에 저 씨발새끼 손이나 쳐먹을것이지 아 씨발 쓰려다가
골드 받고는 그래 이게 다 내 운이지 뭐 이랬을듯

비공개 손님 … 2011-03-04 10:44:22

왜주나여?? ㅡㅡ;;;

비공개 손님 … 2011-03-04 11:24:40

훈훈하네요
잘하셧어요!!

비공개 손님 … 2011-03-04 12:03:06

내가 저쪽 도적이었다면 공장한테 귓해서
"전 장갑있고 저 도적은 둘다없는데 저 바지먹고 저도적 장갑주시죠"
할듯요

비공개 손님 … 2011-03-04 12:18:30

3개나 나왓으면 얘기좀해서 적당히 나눠 가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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