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전에 사무실에서 플포질을 잠깐 하고 있었는데, 2개 정도 빵수호를
가고 싶다는 글이 있고 밑에 리플들을 보니까 요새 가면 원탱 원힐로 그냥
썰드라, 3차 가면 껌이드라 이런 말들이 있길래 촉수가 갖고 싶기도 해서
가봤습니다.
일단 길드에서 5명(GS6400이상,여빛or울두경험자)을 강제 징집했고
광고로 길드원 수준에 준하는 인원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구성된 조합은
전탱(딜솹),보기
분무,도적,도적,딜얏,법사
신기,신사(암사솹),복술(정술솹)
해체자까지(전차이후 바로직) 복술과 딜야드 없이 8명이서 잡았고(하드킬)
그 이후에 딜야드 합류해서 호디르까지 썰었습니다. 공략이나 경험이 아예
전무한 인원이 '도적1,법사1,신기1,신사1' 이렇게 4명이 껴있었는데 대충
얼음 깨고 위로 올라가고 딜하고 어글 보고 이정도 지시만 해도 1~2명
죽는 선에서 잡히더라구요.
아우리 패스할라하다가 애드나서 한 번 전멸하고 프레야 가서 앞에 쫄만
대충 쓱삭 하고 잡다가 옆에 쫄 한무리(6링크) 애드나서 에라 모르겠다 광
광 광 광 하니까 잡히네요?! 헐.. 시발..
베작스는 원거리 법사,신기,신사가 마나가 안채워지는 개념을 이해 못해서
한번 꼴아박고 드디어 요그 앞에 왔습니다.
요그는 설명을 자세히 하고 들어갔는데, 1페이즈 구름 신선 놀이는 역시
무경험자들의 특권인 것처럼 3연속 밟기, 지루박 밟기, 구름과 구름으로
점프하면서 밟기 등 ^^ 지옥을 2차례 맛보고 2페이즈 들어가서 또 다시
줄 걸렸는데 안붙고 압착 안깨져서 정배되고 7명인 상태로 3페에 돌입!
대충 블러드 갈기고 하니까 5퍼 남기고 전멸하더라구요;;;
그 담트에 제대로 다시 해서 전원 생존 상태로 잡았는데 정말.. 1년도 훨씬
전에 잡은 놈을 이제 다시 한번 잡은 거지만, 템 차이가 대단하더라는 것을
느꼈네요.
심심하면 주위 잘하는 분들 데려다가 빵수호 가보세요.
그날 같이 갔던 사람들 전부 울두 조금 하다 말거나,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였는데(2명만 울두 현역시절? 0수호 킬경험자) 너무 재밌다고 아주
신나해서 재밌게 썰고 왔네요 ㅎㅎ
간간히 25인 빵수호 팟도 보이는데(미미론 대갈 원정대), 거긴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고 모으긴 엄두가 안나는 것이 안타깝네요. 25인 요그 빵수호는 설명할 생각
에 현기증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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