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쉬운거하드하는 25인 얼왕 파티를 모아서 갔음. 시간 제한 걸고 2시간 30분 찍팟
겜을 존나 오랫만에(전에는 존나하드하게 11하드아니면 안간간지/안모은간지) 하는지라
버프도 25프로나 되고(10프로에10~11하드널널하게(구라조금)하고다녔을간지) 하도
기코기코 이지랄 떠는게 눈에 보이고, 기코 6천이하는 사람대접 안하는 풍토가 되었길래
그냥 '공략확고/매너스펙'으로 모아도 '쉬운거 하드'는 말 그대로 개껌이고 '조금 어려운
하드'를 2~3번 하다보면 잡을 수준인 줄 알았음 (결과적으로 이런 기대를 한 내가 병신)
어찌어찌 파티가 모이고, 1넴 하드를 하는데 이 시발세키들이 뺑뺑이만 돌면 뒤져나감
순간 버프창에 헬스크림이 꺼져있는지 확인했는데 그건 아님. 아직은 흥분이 안된 관계로
침착하게 차분히 주의점을 말해주면서 하는데 못함. 3트만에 일반 변경해서 잡음.
그렇게 3넴 하드를 하고 사울까진 직행함. 보통 여기서 역병 작업장을 가는데 신드 성물함
먹여주고 썩얼 이물질 먹여주고 하면 시간이 딱 맞을꺼 같아서 신드부터 가는 결정을 함
"신드 갑니다" 하는 순간에 웅성웅성. '왜 어려운 것부터 가지' -> ???? 신드 하드도 아니고
일반인데 어려운거라니.. 여기서 눈치를 챘어야 했음. 이 시발세키들이 신드 일반 한트
한트 할때마다 귓이 옴. '가망 없어보이는데 해야하나요?', '신드부터 가는 이유가 뭔가요?'
, '왜 어려운 몹 헤딩하나요?' 등등.. 그래도 죄다 씹고 추스르고 감정 억제해서 잘 이끌어서
여차저차 잡나 싶었드만 6퍼에 흑마 하나가 20명 가까이 얼림.. 그렇게 샤우트로 빠지라고
빠지라고 주변 사람이라도 빠지라고.. 하나같이 안빠짐.
dps 5천 6천 뽑는 세키들의 우후죽순 귓말 쇄도함. '또 할껀가요?' ... 드디어 인내심 한계에
다다라서 폭발함. '그딴말 할 자격도 없는 세키들이 징징대 시발세키들 니들이 디피 2천만
더 올렸어도 진작에 잡았다 으 시발', '자격 없는건 아는데 그래도 제가 보기엔 아닌 것 같네요'
신드 일반하는데 시발 존나 어려운 몹이라는 둥 한트 해보고 전지전능한 신의 입장이 되어서
이건 못잡는 팟이다라고 결정하는 세키 정작 지는 디피 5천에 옆에 누가 오면 같이 얼어줌 ^^
존나 친절한 세키 아으으ㅡㅡㅡㅡㅡㅡㅡ
정말 진짜. 신드 일반을 어려운 몹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자체가 한심하고 서버 레이드 질이
존나 우습네요. 그렇다고 정공도 잘나가는 것도 아니고 고정도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사울팽 팟만 존나 많은 상황의 엘룬섭 호드
아 병신들 땜에 와우에 흥미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오히려 감사해야할 간지인듯..
일땜에 정공 뛰쳐나와서 별의별 병신들을 다 만나는 신세가 서러운 주말이었습니다...
정공은 그나마 저런 병신은 없지.. 손가락 병신은 있어도... 으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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