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서 손가락 놀리는 최소한의 칼로리소비로
미칠듯한 재미를 안겨주어
노력대비 최고의 쾌락을 선사하는 악마의 놀이감
(꼭 와우가 아니더라도 병적으로 게임을 찾는 사람들이게 고함)
차갑고 불편한 현실과 대면하는 것보다 컴퓨터 앞에 앉는 것이 마음이 편하고
그러다 보면 더욱 현실과 동떨어지게 되고
와우하는 자신에 대한 변명과 그럴듯한 합리화는 극에 달하게 됨
끝내는 눈 뻘겋게 게임하고 있는 내 모습에 대한 합리화를 스스로 믿어버리게 되고
일상생활 중 먹고 자고 똥싸는 시간을 제외한 남는 모든 시간은 게임접속에 소비
결국 게임하는자와 안하는 자와의 잠재적인 빈부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그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 더더욱 게임에 몰두
와우하는 자들의 변명 목록
1. 다들 하는 게임하는데 뭘
2. 난 폐인이 아니라 시간 날때 조금씩 하니까 괜찮아
3. 커뮤니티(길드, 친구 등)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떠날 수가 없어
4. 이 시간에 게임 안하는 애들도 어차피 공부하고 일하는게 아니라 나름대로 방식대로 쉬면서 즐기고 있을거야. 난 똑같은 쉬는 시간에 게임을 한다는 것 뿐.
5. 기왕 시작한거 만랩만 찍고 그만둬야지
6. 내 캐릭이나 아이템만 팔아도 현금으로 얼만데 난 시간 낭비하는게 아니야. 부가가치가 있는거라구
7. 나랑 내 주위사람 모두 본인 생활에 지장이 없게 게임 하는데 왜들 난리인지
8. 사람이 팍팍하게 인생에 도움되는 것만 하고 살순 없잖아 잘 놀아야 일도 잘하지 스트레스는 풀어야 할것 아니야. 와우는 담배와도 같은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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