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시앙 님을 보았습니다.

말을 사서 호드를 썰어 버리려 힐스브래드 구릉지로 달려 갔습니다.

적과 아군은 항상 그렇듯 타렌 농장 앞에서 대치하는 상황.

어떤 녀석들이 있나 훑어 보는데 눈에 뜨인 이름, 앙시앙!

그것도 무려 레벨 31(이 미친 듯한 레벨 업 속도;;;;;;).

망원경으로 관찰해 본 앙시앙 님은 이제 저와 함께 비행선을 타던

저레벨이 아니었습니다. 갑옷을 입은 건지 안 입은 건지 분간도

안 가던 당시의 모습은 어디 가고 확실히 달라진 풍채에

타렌 농장 수비대 제일 앞에 서서 눈을 빛내고 있더군요.

뒤돌아서면 금방이라도 칼을 꽂을 듯한 모습 t.t

게다가 너와 나는 확실히 적이라는 듯 '0772'라는 외침에도 반응을

안 하시더군요. 대신 다른 녀석이 700 - 1772 이딴 소리를...

이제 전투 현장에서 알지롱 야옹스와 싸워야 할 날이 다가오는 듯.

잡담 | 1020명이 읽었어요. 3.129.9.133

비공개 손님 … 2004-10-21 21:48:26

나도 있었습니다. 죽은 척 스킬을 쓰고 있어서 못 보셨나보군요

비공개 손님 … 2004-10-21 21:56:41 x

700 - 1772 조난 웃겨ㅇ미ㅏㅓㄹ

음경님하고 다른 파티 분들 기다리는데 하도 심심해서

좀 깔짝 거려 봤는데 고렙들 사이에 있으니 초라하더군요. 흑흑.

비공개 손님 … 2004-10-22 08:17:32

0772는 암호인가요?

비공개 손님 … 2004-10-22 10:25:00 x

772.. 라서 찌질인줄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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