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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비열한 호드들이 날뛰든 말든 경매장에서 눈이나 빛내고

인스턴스 던전에서 아이템 사냥이나 하고 가끔 결투질이나 하고 앉은

새끼들이 수두룩한 아이언포지에서 마법 두루마리 네 개를 만들어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좆나 10분이 넘게 수십 번을 외쳐도

아무 새끼도 반응을 안 보이더군요. 약이 올라 10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마법 두루마리 네 개에 상점에 팔 때 1금인 마법 옷감

스무 장이 필요하다고 하니 상점에 파는 값의 무려 10배를 주는

것입니다. 씹할, 바로 귓속말이 오더군요. ._. 하여튼 좆나 정 떨어지는

새끼들입니다. 약간 뜸을 들인 후 이미 구했다고 말한 뒤 무시해

버렸습니다. 마법 두루마리 만들어 주는 게 무슨 대단한 수고라도

되는 건지 그딴 것조차 돈이 안되면 안 하려 들다니 정말 엿 같은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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