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부정한 포즈로 가시덤불의 무서운 길을 뛰어가던
레벨 40의 사제 트롤게이는
정면에서 동렙 마법사를 만나 침묵을 날렸읍니다
그러자 마주오던 마법사는
어둠의 형상을 켠 남트롤의 공포스러운 모습에
등을 돌리고 도망치기 시작했읍니다
신난 트롤은 고통을 걸며 쫓아가기 시작했고
마법사는 도망가는 와중에도 온갖 마법을 사용하며 트롤을 공격했읍니다
자신이 쓴 마법에 자기도 모르게 어둠의 수호로 인해 쌓여가던
암흑 저항력 약화가 5를 찍는 순간 그의 피는 걸레가 되고 있었읍니다
"어둠의 수호도 쓸만하구나"
순간 마법사가 치유의 물약을 빨고
등을 돌렸읍니다
트롤은 생각했읍니다
"저게 미쳤나?"
2초뒤 보이는 말을 타고 있는 레벨 44의 인간 여사제
나는 마법사라도 죽이자는 생각에 정신 분열을 시전하였고
마법사는 정분을 맞아 죽기 직전 얼방을 써 고통을 풀었읍니다
마법사를 쫓아가며 이새끼라도 죽이려 했지만
44렙의 사제의 침묵을 맞고 트롤은 죽고 말았읍니다
내게 파멸의 역병이 있었다면
마법사는 죽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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